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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민주머니 사정 옥죄는 물가상승
  • 경제·무역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2-11
  • 출처 : KOTRA

 

인도, 서민주머니 사정 옥죄는 물가상승

- 이집트 반정부 시위사태로 국제유가 급등 초래 -

- 인도인 72%, 저축 늘리고 소비 지양 -

 

 

 

□ 인도 물가 상승 추이

 

 ○ 인도 저소득 및 서민가계, 고공 식품인플레로 인한 타격으로 식품가, 생계비 앙등으로 인도 저소득 및 서민가계 다수가 저축을 거의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고 있음

  - 강수량 부족으로 작년 11월부터 채소류, 양파, 곡물등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교통비, 임대료등도 상승하고 있어 서민가계 총지출이 이전보다  25-30% 늘어남. 인도 식품인플레율은 작년 12월 18%, 금년 1월중 15%를 기록 중

 

 ○ 인도는 총가계소비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9.5%에 달해 식품인플레에 취약함.

  - 무커르지 재무장관은 비정상인 식품인플레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금리인상등으로 유동성을 회수해나가고 있지만, 성장을 희생할 수 없다는 입장

 

 ○ 이집트 사태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웃돌면서 전 세계적으로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음.

  - 전문가들은 이집트 정권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성을 되찾지 못하면 국제원유 및 석유제품 가격 급등, 수에즈운하 및 수메드 송유관이 봉쇄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함.

  - 수에즈운하 파업 시 국제 선사들 남아공 경유로 인한 물류운송 비용 폭등 우려

 

 ○ 유가급등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추세가 가해지면서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이 오름에 따라 생산비용이 부담이 늘어나 인도 기업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함.

  - 2011년 2~3월 내 인도시장 기업들은 백색가전, 자동차, 헤어오일이나 비누, 치약과 같은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의 가격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임.

  - 인도 내구소비재 제조업체인 LG 전자는 백색가전제품 가격을 2월 내 3~5% 올릴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최근 냉장고와 세탁기 1.5~3%, 분리형 에어컨 10%씩 각각 가격을 상향 조정한 바 있음.

 

2011년 인도 주요 제품별 물가상승도 예상

분류

예상 가격 증가폭

예상 가격 증가율(%)

자동차

승용차

1,000~15,000

3-5

비누

3~8

3-5

항공

항공요금

100~200*

-

주 : 유류할증료 별도

자료원 : India Today

 

  - 헤어오일의 주원료인 코코넛, 땅콩, 리놀레산 땅콩 오일가격 상승, 2010년 한 해 동안 8~10% 포장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에게 이전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불가능해짐.

  - 다부르(Dabur)는 Lal 치약의 가격을 3~4% 올릴 예정이며 지난 6개월간 치약 및 헤어오일, 챠완프라쉬(chyawanprash : 허브 건강식품 종류) 가격을 상향 조정해옴.

  - 마리코 인더스트리(Marico Industries)는 지난 두 분기 동안 헤어오일 가격을 24% 올린데 이어 이번 분기에 추가로 가격을 상향 조정할 계획을 밝힘.

  - 힌두스탄유니레버(Hindustan Unilever)는 지난 3분기 판매실적이 증가했음에도 영업 마진율이 저조하다며 특히 비누, 합성세제가 큰 몫을 차지한다고 함. 이에 생산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2월 내 Lux, Dove, Pears와 같은 비누제품 가격을 5~8% 상향 조정할 것임.

  - 이외에도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요금 증가, 면직물 가격 상승에 기인한 전반적인 의류가격이 약 20~25% 오를 전망임. 서민들이 가장 생활고를 겪는 분야 중 하나인 식료품 가격 또한 급등함.

 

□ 시사점 및 전망

 

 ○ 석유, 식료품비용 상승에 따라 체감 물가상승률이 높아져 인도인의 72% 이상이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림.

  - 강수량 부족으로 2010년 11월부터 채소류, 양파, 곡물 등 가격이 급등하고 교통비, 임대료 등도 상승하고 있어 서민 가계 총지출이 이전보다 25~30% 늘어남.

  - 인도는 총가계소비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49.5%에 달해 식품인플레에 취약함.

  - 조사기관인 Nielsen Company에 따르면 인도 소비자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점차 상승하지만,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소비심리를 위축시키며 소비보다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자 소비습관을 절제하고 있음.

  - 소비규모 감소에 따라 기업 매출 감소 및 전반적인 투자규모 축소에 기인해 인도 경제 성장속도지연을 초래할 가능성 있음.

 

 ○ 인플레이션 및 물가상승에 따라 시세 차익을 노리는 외국기관투자가들의 차익매물 실현을 보이며, 브라질 등 저가 투자 시장으로 투자를 전환 가능성 있음.

  - 인도 식품인플레율은 2010년 12월 18%, 올해 1월 15%를 기록함.

  - 엄격한 정부 정책 및 규제, 높은 정부채무 등이 사업환경 조성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인도에 대한 투자관심도를 저하시킴.

  - 전문가들은 이러한 하락세가 향후 1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정부 및 규제 당국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함.

  - 무커르지 재무장관은 비정상적인 식품인플레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금리 인상 등으로 유동성을 회수해나가지만, 성장을 희생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함.

 

 

자료원 : India Today, 인도현지 언론 및 KOTRA 뭄바이 KBC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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