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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1분기 경제성장률, 15년 만에 최고기록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성기주
  • 2011-02-11
  • 출처 : KOTRA

 

칠레 1분기 경제성장률, 15년 만에 최고기록

- 올 1/4분기 경제활동지수, 전년동기대비 15% 성장 –

- 하반기에도 성장세 지속될 듯 -

 

 

 

□ 2011년 1/4분기, 칠레 경제성장률 ‘최고’

 

 ○ 칠레 정부에 따르면 칠레는 지난해 구리 가격 상승과 국제경기회복으로 수출은 2009년 대비 34.9% 증가한 696억 달러, 수입은 36.9% 증가한 526억 달러를 기록함.

 

 ○ 내수경기 또한 폭발적 소비 증가 및 전력, 도로 등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2010년 하반기 이후 뚜렷한 성장세를 보임.

 

 ○ 이에 따라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은 올 한해 칠레의 경제가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중남미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봄.

 

 ○ 실제로 칠레 중앙은행은 올 3월 칠레의 월별경제활동지수(IMACEC)가 작년 동월대비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1995년 하반기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됨.

 

2001년 이후 IMACEC 변동 도표

 

자료원 : 칠레 중앙은행

 

 ○ 또한 칠레 경제전문가들은 칠레의 2011 경제전망에 관해 각기 조금씩 다른 기대치를 발표했으나 대부분 칠레 경제를 매우 낙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됨.

  - 칠레 투자은행은 1/4분기 성장률이 9.5%일 것으로 예측

  - Latin Consensus Forecast는 동기 성장률이 8.4%일 것으로 예측

  - BBVA 은행은 9.1%를, Celfin Capital은 8%를 예측

 

 ○ 1980년대 이후 칠레 경제는 2002년 중남미 최악의 경기침체와 2008~09년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구리 국제가격급락, 수출감소 등으로 인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바 있으나 이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왔음.

 

 ○ 2010년 2월 남부에서 일어난 강진이 칠레 주요 산업활동 둔화를 심화시켰으나 결과적으로 지진피해 이후 민간 소비의 폭발적 증가, 정부주도의 대대적 SOC 투자, 산업시설 복구 등은 전체 경제성장에 부정적으로만 작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됨.

 

□ 하반기 성장률, 보다 ‘안정적’

 

 ○ 현지 경제 전문가들은 2011년 1분기 성장 수치가 매우 이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하반기부터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측함.

 

 ○ 그러나 OECD가 올해 대부분 회원국들의 경제성장이 2%대에 머무를 것이라 예상한 반면, 칠레는 그보다 훨씬 높은 6%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점은 칠레 경제의 대내외적 환경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할 수 있음.

 

 ○ 2011년 칠레 경제성장을 견인할 산업은 에너지산업과 광업을 들 수 있으며, 이 두 산업에서 파생되는 각종 건설 플랜트 프로젝트, 기자재 수요 등이 경제성장을 자극할 것으로 판단됨.

  - 실제로 2014년까지 계획된 칠레 분야별 민간 투자는 에너지산업이 전체 투자율의 30.4%, 광업은 38.3%를 차지함.

 

□ 전력수급 상황에 따른 리스크 여전

 

 ○ 2007년 칠레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수력발전의 한계로 전력 수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으며 올해도 이와 유사한 상황이 전개됨.

 

 ○ 지난겨울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수력발전을 위한 충분한 수자원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아 화력발전의 비중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임.

 

 ○ 이와 함께 지속 상승세를 유지하는 국제 원유가는 전력 문제에서 별다른 대안이 없는 칠레에 큰 부담을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2007년 이후 제기된 전력 공급원 다변화 및 안정적 전력공급 시스템 확보를 위한 노력이 획기적인 대안 부재로 인해 큰 효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임.

 

 ○ 실제로 칠레 한 대학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의 전력 단가 상승은 칠레 전체 경제성장을 0.7%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산업생산성은 2% 하락할 것으로 분석됨.

 

□ 시사점

 

 ○ 칠레의 월별 경제활동지수가 15%에 달하는 증가를 기록한 것은 1996년 생산성 장려법안 개정 이후 단기간의 증가세를 보인 이후 처음 있는 일임.

 

 ○ 또한 내수 소비시장이 활력을 유지하며 지진복구사업, 국가현대화사업 등 공공프로젝트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에 대한 민간 투자 또한 활기를 되찾음.

 

 ○ 뿐만 아니라 광업과 같은 주력산업분야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건설, 유통업 등 다른 산업분야 또한 두각을 나타냄에 따라 전반적인 경제환경이 좋은 상황임.

 

 ○ 그러나 칠레 중앙은행의 수석 애널리스트는 현재 칠레 제조업분야가 가장 큰 적자를 보고 있으며, 기타 산업 분야 또한 규제개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2012년 칠레의 경제성장지수는 5%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밝힘.

 

 ○ JP모건 또한 칠레의 경제성장률이 올해에는 6%대에 이르겠으나 내년에는 4.5%로 둔화될 것이라 예상했음.

 

 

자료원 : El Mercurio, 칠레 중앙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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