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색다른 아이디어로 승부한 “카 셰어링 서비스” 인기몰이

- 렌터카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 편리 및 니즈 충족 -

- 자원 및 에너지 절약은 물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 -

 

 

 

□ Zipcar 카 셰어링 서비스, 아이디어와 기술력의 만남

 

 ○ Zipcar는 회원이 원하는 자동차 모델과 이용 희망시간을 예약한 후 Zipcar 주차장에 가서 자동차를 픽업해 이용하는 카 셰어링 서비스로 대리점을 방문해 자동차를 픽업하는 렌터카보다 이용이 편리하며 저렴한 장점이 있음.

  - 소비자는 Zipcar 웹사이트 방문해 인근에 이용 가능한 자동차 종류와 가격 및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자동차 사용을 마친 후에는 온라인으로 이용료 및 기타 자세한 사용 정보를 열람할 수 있음.

  - 자동차 앞유리에 장착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리더기에 회원카드인 Zipcard를 데면 열쇠 없이 자동차 문을 열고 잠글 수 있으며 자동차 실내에 비치돼 있는 열쇠를 이용해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음.

  - 자동차 이용 후에는 다음 회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정해진 주차장에 다시 주차하면 됨.(아래 그림 참고)

 

Zipcard 사용 모습

자료원 : Google.com

 

Zipcar 주차장 모습

자료원 : The City Fix

 

 ○ 가입비 25달러와 연회비 50달러를 지불하면 회원(호칭 : Zipster) 자격이 부여되며 인터넷,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전화를 이용해 언제든지 자동차 예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편리하게 자동차를 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의 호응을 얻음.

  - 자동차 보험비, 연료비, 주차비 및 기타 비용은 자동차 이용료에 모두 포함됐고 가격은 원하는 차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시간당 최소 6달러부터 최고 66달러까지 선택의 폭이 매우 넓음.

 

 ○ GPS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Zipcar 서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하며 아이폰,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등 다양한 플랫폼의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편의를 도모함.

  -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음은 물론 Zipcard를 자동차의 리더기에 인식시킨 이후부터는 모바일 기기를 손가락으로 터치함으로써 자동차 문을 잠그고 열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경적을 울릴 수도 있음.

  - 예약만료 시간이 다가오면 소비자의 모바일 기기에 알림 문자를 보내주며 문자에 답변함으로써 사용시간 연장이 가능함.(단, 현재 이용 중인 자동차의 다음 예약시간이 비어 있는 경우에 한함.)

 

 ○ 지난 2000년에 첫 서비스를 시작한 Zipcar는 현재 애틀랜타, 시카고,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미 14개 주요 대도시와 전국 225개 대학 캠퍼스에서 서비스하고, 영국, 프랑스, 캐나다에서도 많은 소비자가 애용하는 것으로 조사됨.

 

□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주목받는 차세대 카 셰어링 서비스 “RelayRides"

 

 ○ Zipcar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대부분 대도시에 거주하며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로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집에서 Zipcar 주차장까지 왔다갔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음. 이러한 불편함에서 착안한 카 셰어링 서비스인 RelayRides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최근 업계와 소비자의 주목을 받음.

  - RelayRides는 거주지 근처 이웃의 자동차를 대여함으로 특정 주차장까지 찾아가서 자동차를 픽업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음.

 

 ○ 현재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 중인 RelayRides는 자동차 소유주가 개인용 자동차를 카 셰어링에 등록함으로써 다른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사용해 발생하는 수입 일부를 받는 시스템임.

  - RelayRides의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는 “이웃의 차를 빌리세요”라는 문구에 걸맞게 자동차가 필요한 소비자는 이웃에 이용 가능한 자동차를 검색할 수 있으며 적합한 자동차를 찾아 예약할 수 있음.

 

 ○ 가입비 및 연회비는 무료이며 회원가입 선물로 25달러 RelayRides 이용권을 받을 수 있음. 자동차 대여비용은 시간당 5달러에서 시작하며 보험과 연료비가 포함된 가격으로 소비자는 시간당 20마일, 하루당 160마일까지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음. 이를 초과 시 마일당 40~50센트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함.(아래 표 참고)

  - 연료비는 자동차 소유주가 부담하며 사용자는 자동차에 비치된 크레디트 카드를 이용해 주유할 수 있음. 이후 자동차 소유주의 배당금에서 연료비가 차감됨.

  - 발생하는 총수입의 65%는 자동차 소유주, 20%는 보험회사, 나머지 15%는 RelayRides에게 분배됨.

 

RelayRides 자동차 이용료

자료원 : RelayRides 홈페이지

 

자동차 소유주의 연간 예상 수입

자료원 : RelayRides 홈페이지

 

□ 시사점 및 전망

 

 ○ 카 셰어링 서비스는 미 대도시를 중심으로 점차 인기를 그 인기를 더해가며 기발한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은 물론 비용 절약과 편리성 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향후 이 서비스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 카 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자동차 할부금, 유지비, 보험비, 주차비 등을 대폭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되고 나아가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보호에 일조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부각됨.

  - RelayRides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이 카 셰어링 서비스를 원하는 도시에 투표하도록 하며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Bloomberg. Google, RelayRides 홈페이지, Zipcar 홈페이지, cnet.com, KOTRA 달라스KBC 자체 종합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