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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진출, 인도에 고급커피 문화시대 열리나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1-27
  • 출처 : KOTRA

 

스타벅스 진출, 인도에 고급커피 문화시대 열리나

- 타타그룹과 제휴해 진출 -

- 인도가 스타벅스에 큰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 -

 

 

 

□ 스타벅스, 타타와 손잡고 인도시장 진출

 

 ○ 세계적인 커피음료업체인 ‘스타벅스‘가 인도 최대그룹 ‘타타(Tata)그룹’의 자회사 ‘타타 커피(Tata Coffee)‘와 제휴를 맺고 인도 진출을 본격화함.

  - 스타벅스는 최근 인도 정부로부터 지분 51%를 보유한 합작법인을 설립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지난 1월 중순에 ‘타타 커피’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함.

 

 ○ MOU 체결에 따르면, 양사는 원두 조달 및 로스팅(roasting) 등에 있어 협력하는데 동의함.

  - 스타벅스는 인도에서 생산되는 아라비카 원두를 수입해 스타벅스 커피에 사용하기로 함.

  - 양사는 커피생산 향상을 위해 현지 농민들에게 기술훈련을 실시하고 ‘타타커피’의 커피재배 지역에서 사회 프로젝트를 모색할 예정임.

  - ‘타타 커피‘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재배업체로 셰이드-그로운 아라비카(Shade-grown Arabica)와 로부스타(Robusta) 커피를 10억t 이상 생산하고 있으며, 인도 3위의 인스턴트 커피 수출업체임.

 

 ○ 스타벅스는 타타와의 제휴를 통해 단독 매장을 향후 6, 7개월 내에 오픈할 계획임.

  - 스타벅스의 첫 매장은 뭄바이 지역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주로 타타가 운영하는 소매점과 호텔 등에 매장을 여는 방안을 추진함.

 

 ○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는 인도와 중국에서 커피 문화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어 향후 인도는 스타벅스에 가장 큰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함.

  -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는 전 세계 55개국에 약 1만7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커피전문업체로 지난해 총 매출액의 22%를 해외시장에서 올린 바 있음.

 

□ 여러 번 실패 끝에 찾아온 기회

 

 ○ 스타벅스는 지난 2007년부터 인도 진출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인도 정부의 엄격한 외국인투자법으로 현재까지 지연돼 옴.

  - 인도 정부는 자국의 소매업 외국인투자(FDI)를 단일브랜드에 한해 51%의 지분을 허용하고 복합브랜드의 경우는 투자를 금지함.

 

 ○ 또한, 스타벅스는 그동안 퓨쳐그룹(Future Group), 릴라이언스(Reliance), 듀빌런드(Jubliant) 등 대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체결 협상을 논의해 왔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번번이 실패한 바 있음.

 

□ 스타벅스 진출이 인도 커피시장에 미치는 영향

 

 ○ 인도 중산층의 가처분 소득 증가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인해 커피 소비가 증가하면서 커피시장이 빠르게 성장세를 보임.

  - 인도인들은 주로 밀크티 타입의 마살라 짜이(masala chai)를 즐겨 마시고 있어 커피 소비가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2000년대 들어와 커피 수요가 두 배로 급증을 보임.

  - 인도 커피위원회(Coffee Board of India)에 따르면, 2008년 커피 소비량은 1998년 대비 90%가 증가한 9만4400t에 달함.

 

 ○ 인도에는 약 5000개에 달하는 커피전문점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 중 3, 4개 업체는 인도 전역에 체인점을 운영함.

  - 인도의 대표적인 커피체인점으로는 카페 커피데이(Cafe Coffee Day), 바리스타(Barista), 코스타 커피(Costa Coffee) 등이 있음.

  - 인도 최대의 커피체인점으로 커피전문점 컨셉을 인도에 처음 들여온 ‘카페 커피데이’는 현재 인도 177개의 도시에 총 1050여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며 총 매출액은 200억 루피(약 4억4000만 달러)에 달함.

 

 ○ 현지 커피업체들은 스타벅스의 인도 시장 진출에 대해 비교적 덤덤한 반응을 보임.

  - 까페 커피데이의 관계자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어떠한 형태와 전략으로 인도에 진출할지는 알 수 없으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전함.

  - 코스타 커피의 CEO 산토쉬 씨는 스타벅스의 진출은 인도의 커피 문화를 한 단계 성장시킬 기회라고 전함.

 

□ 시사점 및 전망

 

 ○ 최근 인도 중산층 20, 30대를 중심으로 커피소비가 급증하고, 이에 따라 인도 커피시장이 빠르게 성장함.

 

 ○ 인도의 커피시장 확대와 함께 글로벌 커피체인점 ‘스타벅스’의 인도 진출이 본격화됨.

 

 ○ 스타벅스는 대중화된 인도 커피시장에서 고급 커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임.

  - 또한, 소비자에 밀착하려는 현지화 전략보다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강조해 동일한 메뉴구성, 가격, 서비스 등을 인도시장에 제공할 것으로 향후 인도 커피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됨.

 

 

자료원 : 이코노믹타임즈, 비즈니스스탠다드, www.FT.com, 현지언론 종합 및 KOTRA 뉴델리KBC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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