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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짜이 대신 커피 한 잔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김보경
  • 2013-04-03
  • 출처 : KOTRA

 

인도, 짜이 대신 커피 한 잔

- 프랜차이즈시장 개방으로 해외 커피전문점 대거 진출 -

 

 

 

□ 커피전문점, 2015년까지 두 배로 늘어날 전망

 

 ○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인도 전국에 2100개의 커피전문점이 있음. 국제적인 커피숍 체인들이 인도에 진출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향후 3년 안에 더 많은 브랜드가 생겨나 4000개의 매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임.

  - 2012년 10월 스타벅스가 인도에 진출한 이래로 올해 2월, 뉴델리 시내에 7번째 매장을 오픈하자 고객들이 매장 앞에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을 연출함.

  - 커피전문점시장의 성장은 젊은 층의 비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는 인구통계학적 요소 및 소득 증가, 중소도시 증가, 높은 인구밀도와 관련이 있음.

 

 

 ○ 인도인들은 여전히 전통방식의 밀크티 '짜이'를 선호하지만, 증가하는 커피전문점 체인이 인도에 커피문화를 부각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음.

  - 업체 대부분은 커피숍이 주는 '서구화'와 '젊음'의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려는 집중공략을 펼침.

 

□ 인도에 진출한 대표적 해외 커피전문점

 

 ○ 스타벅스

  - 타타커피의 모회사인 Tata Global Beverages와 50대 50 합작으로 2012년 인도에 진출함.

  - 초기 투자액은 8000만 달러로 알려짐.

  - 기존의 다양한 커피 메뉴와 더불어 인도인의 취향에 맞는 스낵 메뉴를 갖추어 구매를 자극함.

  - 타타커피에서 원두를 구매할 뿐만 아니라 매장 인테리어를 현지 예술가의 공예품으로 장식하는 등의 시도로 인도인들에게 정서적으로 어필하고 있음.

  - 스타벅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인도시장을 큰 기회로 보고 있으며, 인도가 세계 5대 시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음.

 

 

 ○ 코스타커피

  - 2005년 Devyani International Ltd와 프랜차이즈를 통해 인도에 진출해 100개의 매장을 설립했음.

  - 지난 달 첸나이에 첫 매장을 오픈하면서 인도에서 105번째의 매장을 기록했으며, 이번 연말까지 첸나이에 6개 매장을 더 오픈할 예정임.

  - 현재 10억 파운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코스타커피는 적극적인 해외 확장으로 향후 4~5년 내에 두 배로 매출을 올릴 계획임. 현재 전 세계에 있는 2500개 매장을 2015~2016년에는 28개국에 3500개 매장으로 늘릴 예정임.

  - 코스타커피도 인도 시장의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며, 2015년까지 인도 내에 200개의 매장을 추가하는 데 약 37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힘.

 

 

□ 약 4억 달러 규모의 인스턴트 차음료시장

 

 ○ 달아오르는 카페 문화는 인도 국내의 인스턴트 차·커피 부문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향후 4년 내 인도의 인스턴트 차·커피시장 규모는 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인도커피위원회(www.indiacoffee.org)에 따르면 연간 3만 톤의 커피가 타밀나두 주에서 소비되는데, 필터커피가 54%, 인스턴트커피가 46%를 차지한다고 밝힘.

 

 ○ 대한 커피 수출 지난 3년간 5배 증가

  - 2011~2012년에 한국은 2000톤의 커피를 수입하는 인도의 주요 시장이 됨.

  - 한국인은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남미산 커피에 비해 재배지 특성에 따른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인도의 커피 재배업자들도 한국과의 거래에 매우 호의적이며, 한국의 1000개가 넘는 커피전문점 확장을 인상적으로 받아들임.

 

□ 시사점

 

 ○ 인도의 연간 커피생산량은 약 30만 톤이며 국내 소비량은 10만 톤 정도로 연 5~6% 성장함.

  - 지금까지는 주요 커피 생산지인 남인도 지역의 커피 소비가 전체 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컸으나, 인스턴트커피 소비가 대중화되고 커피숍이 늘고 있어 앞으로 인도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임.

 

 ○ 그러나 고가의 임대료, 인력 및 공급체인 관리의 까다로움은 커피전문점 진출에 핵심 난제가 될 것으로 소매 전문가들은 분석

 

 ○ 원두가 커피 한 잔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 되지 않으므로 커피 원두 구매는 커피전문 체인점에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음.

  - 예를 들어 카푸치노 한 잔의 원두 가격은 판매가의 8% 정도임. 원재료 가격에만 집중하는 것보다는 임대료 및 인건비 관리 등 운영적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야 함.

 

 ○ 다양한 입점 위치선정 전략 등 필요

  - 쇼핑몰, 영화관 등이 있는 번화가 또는 지하철 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들이 대체로 우선시 되나, 결혼식이나 세미나 등의 행사에 가판대 형태로 출장 판매를 하기도 하는 현지 커피체인의 전략을 참고할 필요가 있음.

  - 여러 매체에 직접적인 광고뿐만 아니라 전시회 후원, 티켓 판매 등 제휴업체와의 프로모션이 매우 활발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함. 중국을 강타한 스타벅스의 포인트 적립 프로그램도 참고할 만함.

 

 

자료원: Times of India, Business Standard, Business Line, 구글 이미지 검색,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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