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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신제품 출시에 목말라 있는 소비자들
  • 경제·무역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이기석
  • 2011-01-26
  • 출처 : KOTRA

 

가전 신제품 출시에 목말라 있는 소비자들

- 태블릿 PC 관심 여전, 인터넷 TV 행보에 관심도 높음 -

 

 

 

□ 애플 아이패드로 촉발된 태블릿 PC 경쟁

 

 ○ 한 공간 안에 12만 명의 관중과 거대한 코끼리 한 마리가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라고 부름. 이번 2011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에 거대한 코끼리 애플은 불참했으나 소비자들을 들뜨게 하는 태블릿 PC 아이패드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가장 중요한 제품 중 하나로 주목받았음.

 

 ○ 아이패드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무서운 속도로 판매됨. 아이패드의 이러한 성공으로 태블릿 PC 시장을 노린 경쟁사들이 잇따라 신제품 개발 중임. 이에 CES와 같은 행사보다는 자체 런칭을 통해 신제품을 선보여 왔던 애플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이번 쇼에서 태블릿 PC를 선보임. 첫 번째 태블릿 PC를 선보인 모토로라, 그리고 델 및 에이서도 그 중 하나였음.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경영자인 스티브 발머도 기조연설에서 태블릿 PC를 간단히 언급함.

 

태블릿 PC

자료원 : Techie World

 

 ○ 디스플레이 서치사의 애널리스트 리차드 세멘자는 아직 출시되지는 않았으나 개발 중인 태플릿 제품이 100여 종이라고 추정함. 그리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주요 경쟁사들이 애플을 따라잡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함. 갤럭시 탭을 출시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도 판매량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짐. 같은 리서치 사의 또 다른 애널리스트 리차드 심 역시 향후 1, 2년 동안은 주요 경쟁사들이 시행착오를 겪어야 할 것이기에 애플의 적수가 당분간은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함.

 

 ○ 참고로 아이패드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9월 말까지 6개월간 740만 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짐. 이는 과거 아이폰 및 아이팟의 6개월 판매량에는 못 미치는 수치이나 데스크톱인 매킨토시 컴퓨터 판매량을 능가하는 수치임. 시장 조사업체 코프만 브로스사의 쇼 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동안 610만 대가 추가로 판매됐을 것으로 추정함.

 

□ ‘핫’한 가전시장 신제품 출시에 목말라 있는 소비자들

 

 ○ 소비자들의 ‘핫(hot)’한 신제품 출시에 대한 가전시장의 욕구는 2011년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됨. 마스터 카드사의 데이터 제공업체 스팬딩 펄스 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매업체들은 지난해 연휴 매출이 2007년 이후 최고 기록을 달성했으나 전자기기 부문은 전년 대비 1.2%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함.

 

 ○ 지난 5년간 가전제품 시장은 플랫패널 TV의 활발한 수요로 성장했으나 지금은 전체 가구의 약 61%가 이미 다 갖추고 있어 수요가 부진함. GPS, 전자액자 및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기타 전자 제품의 판매량도 이전에 비해 다소 둔화됐으며, 대신 소비자들은 애플의 영향력으로 핸드폰으로 관심을 돌림.

 

 ○ 실제 2010년 CES 전시회에서 일본 및 한국 TV 제조업체들은 3D TV 관련 대대적인 홍보를 했으나 예상외로 판매량이 부진했음. 미국에서 작년 한 해 팔린 규모가 100만 대로 업계 목표였던 300만〜400만 대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남. 2011년에도 TV 제조업체들은 3D TV 개발에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전략을 시도함.

 

 ○ 한 예로 지난해 출시된 3D TV는 100달러에 육박한 배터리 내장 전용 안경이 필요했으나 올해는 3D 영화관에서 사용되는 것과 비슷한 안경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 미국 LCD TV 시장 1위 업체인 비지오는 작년 12월에 이미 편광방식(passive)의 비슷한 제품을 출시했음.

 

 ○ 한편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본격적인 관심을 얻기 시작한 업데이트 된 인터넷 TV 출시도 예상됨. 현재 미국 내 인터넷 TV는 전체 판매량의 12%를 차지함. 최근 출시되는 인터넷 TV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다른 인터넷 업무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더 수월해짐.

 

 ○ 삼성전자 북미총괄 담당 에릭 앤더슨은 “올해야말로 스마트 TV에 가장 적합한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가능한 첫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강한 자신감을 비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내 인터넷 TV 시장 점유율은 60% 수준임. 애플은 독자적인 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셋톱박스를 99달러에 구매해 시청할 수 있는 인터넷 커넥티드 TV를 내놓은 상태임.

 

□ 전망 및 시사점

 

 ○ 애플 스티브 잡스의 병가가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음. 월드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4100개의 뮤추얼 펀드에 애플 주식이 편입됐다고 하는데 그만큼 애플은 미국을 대표하는 주식임. 이는 애플이 트랜드 셋터로서 소비자들이 고대하는 ‘핫’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기 때문임. ‘핫’한 가전시장 신제품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우리 기업들도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임.

 

 

자료원 : 월드 스트리트 저널, 야휴 뉴스, LA 타임즈,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 KOTRA 실리콘밸리 KBC 자체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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