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방위산업 성장 두드러져

- 방위산업 도급에 정부의 부정적 입장, 파병 미군 철수가 성장 방해 요소 -

 

 

 

□ 플로리다 방위산업 개괄

 

 ○ 플로리다 방위산업 현황

  - 미국 내에서도 대표적인 방위산업 도급 업체(defense contractor)가 여러 개 진출해 있고, 숙련된 노동자와 베테랑 등 고급인력이 포진

  - 20여 메이저 군사시설과 3개의 전투부대가 위치

  - 주의 총 생산 중에 방위산업 관련 지출 비용은 약 600억 달러. 지역별로는 각각 Northwest 지역이 35%, Northeast 지역이 18%, Central Florida 지역이 5%, South Florida 지역이 3%가 지역별 총 생산 중에 방위산업 관련 지출 비중임.

  - 군 관련 종사자의 급여 지불 총액은 94억 달러 수준

  - 70여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0억 달러의 주의 세금수입을 담당

  - 2010년 기준 방위 산업 도급 금액 순위는 플로리다가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텍사스 등에 이어 6위 차지

 

 ○ 플로리다의 주 산업으로 발돋움

  - 플로리다의 3대 산업인 농업, 부동산, 관광산업이 경제 침체의 여파로 주춤한 사이, 방위산업이 불경기에도 끄떡없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플로리다의 4번째 주된 산업으로 부각되기 시작

  - 2002년부터 2009년까지 플로리다 주 기업의 도급액은 꾸준히 증가해 7년간 85%의 성장세를 보임. 2009년에는 130억 달러가 넘어 미국 내 순위 5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100억 달러를 조금 넘겨 주춤한 실적

 

□ 방위산업 발전 배경

 

 ○ 9.11 테러 이후 민간 군사 기업 등 방위 산업 도급 업체 실적 늘어

  - 작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미국 국방부에서는 3160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방산 도급업체와 계약을 맺음.

  - 1991년 걸프전 기간 동안 미군 대 방산 도급 업체의 군대의 비율이 50대 1이었던 반면,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비율은 1대 1에 육박

  - 2001년 이라크 전쟁 시작 후 처음 4년 동안에 고용된 방산 도급 업체의 인원은 총 19만 명. 이는2007년 이라크 파병 증원 기간의 숫자를 훨씬 넘을뿐더러 미군을 제외한 연합군의 23배의 인원에 해당

 

 ○ 미군의 방산 도급 업체 의존이 증가한 이유는 비용 효율 측면에서 고려한 결과

  - 미군이 할 필요가 없는 일이나 미국인이 파견돼서 할 수 없는 일을 맡길 때 효과적인 경우에 방산 도급 업체를 활용

 

자료원 : Florida Trend

 

□ 플로리다 탑 9 방산 도급 업체 리스트

 

 ○ LOCKHEED MARTIN

  - 매출 : 13억6000만 달러, 직원 수 : 11000명, 사업 범위 : Simulations for training, logistics, flight training as well as R &D and production of smart combat systems, high-performance missiles and fire control systems

 

 ○ RAYTHEON

  - 매출 : 12억8000만 달러, 직원 수 : 2300명, 사업 범위 : Communications systems, training services, cyber security

 

 ○ Northrop Grumman

  - 매출 : 7억4800만 달러, 직원 수 : 4300명, 사업 범위 : Airborne electronic warfare, aircraft, lasers, simulation, intelligence collection and analysis, software, systems, communications

 

 ○ DRS TECHNOLOGIES

  - 매출 : 5억1300만 달러, 직원 수 : 1450명, 사업 범위 : Ultra-rugged tactical computers, reconnaissance and surveillance equipment

 

 ○ GENERAL DYNAMICS

  - 매출 : 3억9500만 달러, 직원 수 : 2500명, 사업 범위 : Next-gen computers and communications, training and simulation, aviation maintenance, combat-vehicle electronic systems and munitions production services

 

 ○ JACOBS ENGINEERING

  - 매출 : 3억 달러, 직원 수 : 2000명, 사업 범위 : Professional Technical Services

 

 ○ HARRIS CORP.

  - 매출 : 2억8200만 달러, 직원 수 : 6500명, 사업 범위: Communications

 

 ○ HONEYWELL

  - 매출 : 2억5200만 달러, 직원 수 : 2290명, 사업 범위 : Primarily avionics work for space and defense

 

 ○ HENSEL PHELPS CONSTRUCTION

  - 매출 : 2억3700만 달러, 직원 수 : 235명, 사업 범위 : Builder, 7th Special Forces complex, Eglin Air Force Base; U.S. Southern Command HQ in Dora

 

□ 전망 및 시사점

 

 ○ 정부, 방산 도급업체 의존에 대한 부정적 입장 밝혀

  - 지원 및 보조 서비스 관련 군사 도급률을 기존 39%에서 2001년 수준인 26%로 줄일 예정

  - 2015년까지 정부에서 3만3000명의 방산 도급업체 인원을 줄이고, 필요하다면 공무원으로 채용할 예정. 채용되는 개개인의 인원에게는 고용이 보장돼 만족스럽겠지만, 방산 도급업체 입장에서는 이익이 줄어들 전망

  -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방산 도급업체에 과잉 의존하고 있다고 밝히고, 3년 동안 매년 정보자문 및 보조 서비스의 도급에 대한 자금을 10% 줄이기로 함.

 

 ○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 시 방산도급업체에 대한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

  - 미군 철수는 국방 예산의 삭감으로 이어지고, 정부가 주 클라이언트가 되는 방산 도급 업체의 입지는 더 좁아질 전망

  - 하지만, 방산 도급업체들은 산업의 입지는 좁아질지언정 꾸준한 수요는 있을 것이라며 다소 낙관적 의견을 내놓기도 함.

  - 몇몇 업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업 다각화로 위기 극복 노력을 함.

 

 

자료원 : Florida Trend, Miami Herald, 미국 국방부 홈페이지, KOTRA 마이애미KBC 자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