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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관광서비스 부가세 9%로 통일 예정
  • 현장·인터뷰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정순혁
  • 2011-01-26
  • 출처 : KOTRA

 

불가리아, 관광서비스 부가세 9%로 통일 예정

 

 

 

□ 정보 개요

 

 ○ 단체관광 서비스의 부가세는 7%, 개인관광 서비스의 부가세는 20%이었던 불가리아의 관광서비스에 대한 부가세가 오는 4월 1일부터 9%로 통합될 예정임.

 

 ○ 불가리아 정부는 관광서비스에 대한 부가세를 일원화하라는 EU 권고에 따라 당초에는 2011년 1월 1일 자로 9%의 통일된 관광서비스 부가세를 도입할 예정이었음.

 

 ○ 하지만 겨울철 스키시즌을 맞이해 단체관광에 부가세를 인상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불가리아 관광업계는 수상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등 강력한 반발을 보여 왔음.

 

 ○ 관광업계는 이미 2011년도를 겨냥해 체결된 단체 관광계약은 7%의 부가세를 기준으로 한 것인데, 정부가 갑자기 9%의 세율을 적용하는 것은 예상치 못한 손실을 업계에 떠넘기는 처사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임.

 

 ○ 이에 대해 불가리아 정부는 단체관광 서비스에 대한 부가세 인상은 재정적인 이유가 아닌 EU의 권고에 따른 것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일정한 제재를 받게 되기 때문에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함.

 

 ○ 최근 불가리아 관광업계는 호텔에 대한 새로운 세율을 적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매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냄. 불가리아 정부는 현행 호텔이나 숙박업소의 과세기준을 침대 수로 바꾸어 3성급 이하 저급호텔은 연간 1침대 당 10레바를, 4, 5성급의 고급호텔은 120레바를 부가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음.

 

 ○ 이에 대해 숙박업계는 정부의 새로운 세제정책은 가뜩이나 불황에 허덕이는 비즈니스를 더욱 침체에 빠뜨릴 우려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여기에 단체관광 서비스에 부가세 인상은 가혹한 조치라고 반발함.

 

□ 불가리아 관광산업 현황

 

 ○ 관광산업은 불가리아의 외화유입의 주된 통로로 국가 GDP의 10%를 창출하며, 전체 고용 인구의 3.9%를 차지함. 관광산업은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보다 간접적인 방법으로 국가 경제에 큰 기여를 함.

 

 ○ 불가리아의 관광업은 직접적인 GDP 창출 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방법으로 15.9%의 국부 창출에 기여하며 전체 고용인구의 13.6%가 관광산업과 연관됐을 정도로 경제활동에 큰 비중을 차지함.

 

 ○ 불가리아는 유럽 동남부에 위치해 유럽대륙과 중동을 잇는 가교로서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약 358km에 달하는 흑해 해안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2010년 말을 기준으로 약 9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약 30억 유로의 관광수입을 올림.

 

 ○ 2010년 9월부터 불가리아 정부는 극심한 경제난과 외환부족 타개를 위해 총 4000만 레바의 예산을 투입해 국제적인 매체에 국가광고를 내보냄.

 

 ○ 그러나 불가리아의 관광산업은 회색 경제의 주된 온상으로 지목되며 연간 3000만 레바 이상의 관광수입에 대한 조세포탈이 이뤄져 심각한 징수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됨.

 

2010년도 상위 10대 국별 불가리아 관광객 유치현황

번호

국가명

관광객 수 (명)

1

루마니아

996 716

2

그리스

843 547

3

독일

580 381

4

영국

363 671

5

러시아

291 183

6

마케도니아

216 604

7

터키

210 079

8

세르비아

188 988

9

폴란드

156 939

10

체코

155 014

자료원 : 불가리아 통계청

 

불가리아 휴양지 모습

    

 

□ 불가리아 관광업의 해결과제

 

 ○ 불가리아 관광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노후시설에 대한 재투자임.

 

 ○ 현재 운영되는 호텔과 관광리조트 시절의 상당 부분은 보수가 시급히 필요하며 관광업 종사들의 획일적이고 무성의한 서비스자세는 관광서비스의 질을 저하하는 주된 요인으로 지적됨.

 

 ○ 대부분의 관광 상품이 저가 위주의 단순 관광패키지로 구성됐으며, 의료·스포츠 등 테마관광이나 고급 관광상품은 거의 전무한 실정임. 또한 관광객을 위한 부대서비스나 특징적인 상품개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쇼핑센터의 부재 등도 관광업의 질적 제고에 걸림돌이 됨.

 

 ○ 아울러 표준화되지 못한 서비스와 바가지 요금의 횡행, 부족한 홍보와 도로, 철도 등 사회적 인프라의 낙후 등은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임.

 

□ 시사점

 

 ○ 불가리아 정부의 단일화된 관광서비스 부가세 도입 안은 궁극적으로 관광서비스 가격을 인상시켜 단기적으로 관광객의 감소를 초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임.

 

 ○ 불가리아 관광산업은 지난 2년간의 극심한 경기침체로 관광업계가 불황 속에 허덕였으며 전반적인 수익성도 크게 하락한 상태임. 특히 2007년 불가리아의 EU 가입을 계기로 붐을 이루었던 관광시설의 건립과 이에 편승한 부동산 투자가 가장 큰 타격을 입어 상당수의 관련 업체가 파산을 하는 홍역 겪었음.

 

 ○ 따라서 현재 관광시설의 매매가격이나 부동산 가격은 고점 대비 40% 이상이 하락한 상태이며, 장래 사업성이 좋은 유망한 투자대상도 많은 상태임.

 

 ○ 아울러 2010년을 저점으로 관광경기의 회복과 활성화가 전망되는 만큼 남동유럽의 중심지로 관광산업의 호조건을 보유한 주재국의 관광산업 투자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음.

 

 

정보원 : Intelligent News, 불가리아 통계청, 불가리아 경제에너지관광부, KOTRA 소피아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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