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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긴축에도 중국 내 유동성 과잉 여전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1-01-19
  • 출처 : KOTRA

 

통화 긴축에도 중국 내 유동성 과잉 여전

- 지난 2년간 시중에 17조5000억 위안 풀려 -

- 중앙은행 지침에 따라 주요 은행 올해 신규대출 일제 감소 -

 

 

 

□ 지난 2년간 시중에 17조5000억 위안 풀려

 

 ○ 2010년 하반기 들어 중국 중앙은행이 통화 긴축정책을 지속하나 유동성 과잉이 지속됨.

  - 중국 인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위안화 신규 대출은 연초 계획한 7조5000억 위안보다 약 6% 증가한 7조9500억 위안에 달함.

  - 총통화(M2)는 전년동기대비 19.7% 증가한 72조5800억 위안으로 연초 예상을 크게 뛰어넘음.

  - 작년 12월 중국의 신규 대출은 4700억 위안으로 11월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2009년 12월에 비해서는 1007억 위안이 증가함.

  - 2010년 말 신규 대출감소는 작년 말까지 지역별로 4조 위안 프로젝트가 점진적으로 완료되고 대출금리가 올라가면서 자금수요가 다소 줄었기 때문임.

 

 ○ 2009, 2010년 2년에 걸쳐 중국 내 17조5000억 위안의 자금이 시중에 풀리면서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음.

  - 중국의 작년 소비자물가는 연초 목표치인 3%를 웃도는 3.3~3.4% 수준으로, 올해는 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출처 : 봉황망

 

□ 통화긴축정책 불구, 핫머니 유입 등으로 유동성 과잉 압력 커

 

 ○ 선진국의 통화팽창 기조가 지속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 과잉이 심화되며 위안화 평가절상으로 핫머니의 중국유입이 지속되는 등 중국 내 유동성 과잉 압력이 줄어들기는 어려운 상황임.

  - 2011년 신규 대출규모 목표치가 아직 설정되지는 않았으며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수준을 고려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됨.

  - 신규대출 억제 등 통화 긴축정책과 부동산담보대출 둔화 등으로 올해 중국의 신규대출 증가가 예년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 올해 신용대출규모는 2010년에 비해 낮거나 비슷한 7조~7조5000억 위안으로 예상되며 경우에 따라 6조~7조 위안까지 낮아질 가능성도 있음.

  - 올 상반기에는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준율 인상 등 관리조치가 이어지면서 대출규모가 감소세 지속될 전망이며 하반기 들어 대출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2010년 중국 내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있었으며 올해는 약 3차례의 금리 인상과 수차례에 걸친 지준율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부터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대출규모 등을 고려, 지급준비율을 은행별로 각기 다르게 적용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올 3분기까지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지급준비율을 달리 적용할 방침임.

 

□ 주요 은행, 올해 신규대출 일제 감소

 

 ○ 중국의 주요 은행이 올해 계획한 신규대출규모가 전년대비 10~20% 감소함.

  - 중국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에 대해 적정한 수준의 신용대출증가율을 전년대비 12~13%라고 지도의견을 바 있음.

  - 이에 따라 중국 건설은행은 2011년 신용대출 목표치를 2010년보다 10% 낮게 책정했으며, 기타 주요 은행도 모두 목표치를 낮게 설정함.

  - 건설은행의 2010년 대출목표치는 2010년 7500억 위안이었으며 2011년에는 6750억 위안으로 낮아짐.

  - 상하이 소재 국유은행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고정자산대출이 중단되는 등 엄격한 신용대출 관리가 지속되고 있으며 부동산 담보대출도 다소 까다로워졌다고 밝힘.

  - 일부 은행에서는 대출액 한도가 초과할 경우 자동 경보가 작동하고 대출신청을 받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임.

 

□ 12.5규획기간, 자금 수요 적지 않을 듯

 

 ○ 은행의 이러한 대출억제 노력에도 12.5규획 기간 중 고정자산투자가 20% 이상 증가하고 민간의 자본투자가 활성화되는 한편, 서민주택 건설 확대 등으로 자금수요가 늘어 신용대출 억제에 적지 않은 난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은행업계에서는 고정자산 투자가 줄지 않는 한 은행의 대출축소도 어렵다고 봄.

  - 핑안증권은 2011년 1월 첫째 주 시중은행의 신규대출 규모가 이미 6000억 위안에 달했으며 1월 전체 신규대출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출억제 기조에도 실제 대출이 높은 수위로 이뤄짐.

 

 

자료원 : 금융계, 신랑망, 봉황망, 중국 건설은행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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