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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미리보는 2011년 경제성적표 : 산업별 경기전망 II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1-01-11
  • 출처 : KOTRA

 

독일, 미리 보는 2011년 경제성적표 : 산업별 경기전망 II

- 한국의 기계·자동차·선박·풍력분야 수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 기대 -

 

 

 

□ 주요 산업 분야별 경기 전망 II

 

 ○ 기계

  - '09년 약 20%에 이르는 매출 감소로 7000만 유로에 이르는 매출 손실을 기록했던 독일 공구기계제조사 Trumpf는 '10년 두자릿수의 높은 성장을 예상함.

  - Trumpf를 비롯한 독일 기계기업은 특히 아시아 국가로부터 밀려드는 높은 수주에 큰 이익을 얻고 있으며 '11년 한 해에도 이러한 높은 수주율이 예상됨.

  - 예를 들면 빌레펠트에 있는 공구 제조사 Gildemeister는 '10년에 9개월 동안 전년 대비58%의 매출 상승을 기록함. 또한, 고스하임 소재 기계기업 Hermle도 113%의 매출 증가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함.

  - 비록 기계산업의 붐이 글로벌 경제위기 동안 소진됐던 재고를 보충하기 위한 성격의 수주이고 이러한 수요가 어느 정도 충족된 지난 연말 다소 증가폭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기계 산업계는 '11년에도 8%의 고성장을 예상함.

  - 그러나 독일 기계제조산업협회 VDMA의 전문가 Ralph Wiechers는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시장 전망에도 현재 독일 기계산업이 위기로 인한 수주 감소의 약 절반 정도 수준을 회복했으며 이는 약 '06년 정도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자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자제함.

  - 한편, 약 됐 이르는 고용인원 수를 보유한 독일 기계산업은 '10년 하반기 약 5개월 동안(7~11월) 약 1만 명에 이르는 신규 고용을 이뤄냈으며 기계산업에서의 고용효과가 경기호전에 비해 뒤늦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고용확대 현상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보건 및 제약

  - 독일 제약회사 Gruenenthal은 약 22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며, 바이엘 역시 보건부문 700개의 고용 감축을 계획하고 있어 '11년 독일 제약업계는 성장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됨.

  - 아울러 정부 차원의 보건 개혁이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더 저렴한 신형 피임약에 대한 보건 관할기관의 검사가 강화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비용절감효과에 대한 기대 역시 높지 않은 편임. 현재 독일 의료보험사가 피임약에 대해 지급하는 비용은 약 300억 유로이며 일반 병원과 종합병원·총 보건기관에서 이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을 포함하면 2000억 유로 이상임.

  - '11년에도 다수의 종합 병원이 비용 절감을 해야 하는 상황이나 요양원은 정부가 계획하는 간병 보험 관련 개혁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결책을 모색 가능할 것으로 예상함.

  - 또한 '11년에는 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에도 적자에 시달리는 의료 보험사의 M &A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

 

 ○ 유통

  - 독일의 대표적인 유통기업 Metro는 '10년도 자회사 Media Markt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 이후 '11년도 독일 내 시장에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함.

  - UniCredit 은행의 전문가는 '11년 독일 소비시장이 약 2%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견함.

  - 특히 경기 회복세에 따른 소득 증가 및 안정적인 소득 보장이 독일 소비자의 소비 욕구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유통업계 역시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임.

  - 또한 해외 기업들의 독일시장 진출도 두드러지는데, 특히 영패션 기업인 Primark·Abercrombie &Fitch 등의 독일시장 진출이 계획돼 있음.

  - 이 외, 온라인 유통이 새로운 성장분야로 부상하며 '10년 온라인 유통기업 매출은 총 180억 유로로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함.

  - 그러나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소비재 제조기업 Unilever 등은 이미 가격 인상안을 발표했으며, 이를 필두로 일부 유통 업계에서 가격 상승이 예상됨.

 

 ○ 화학

  - 현재 독일에 있는 종합 화학기업 BASF를 비롯한 관련 업계에서는 화학 소재에 대한 수요 상승으로 공장가동이 원활하게 진행됨.

  - '10년 독일 화학산업은 이미 17.5%에 이르는 경이로운 성장을 기록했는데, 특히 독일의 화학업계는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자재를 납품하고 있어 경기 회복에 따른 이점이 컸던 것으로 분석됨. 물론 이러한 화학업계의 성장률은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09년 대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편이나 독일 화학업계는 기존의 성장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평가됨.

  - 독일 화학산업협회(VCI)는 '11년에도 역시 4%에 이르는 매출 증가를 전망하고 있으며 독일 화학 제조사의 총 매출이 175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아시아나 남아메리카 시장에서의 수요 급증에 따라 해외 생산공장에서의 고용 확대와 함께 독일 내 고용 역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10년 총 41만4200명의 고용인원을 기록한 화학 업계는 전년 대비 0.5%의 고용 감소를 기록했으나 높은 폭의 고용 축소를 기록한 유럽 내 주요 경쟁국의 상황과 비교해 볼 때 이는 매우 안정적인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10년 독일 경기 회복에 따라 특별한 변수가 작용하지 않는 이상 각 산업 분야에서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 특히 해외시장에서의 수주 증가에 힘입어 기계·자동차·IT·운송·화학 분야에서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됨.

 

 ○ 독일의 주요 기간산업이 '11년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계부품이나 자동차 부품·선박 및 선박 부품·풍력 부품에 대한 한국의 대 독일 수출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함. 특히 오는 7월로 예정된 한-EU FTA 발효로 인한 이점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Wirtschaftswoche, 독일 화학산업협회(VCI), 각 기업 홈페이지, KOTRA 프랑크푸르트 KBC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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