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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슬로바키아 최대 자동차 생산기업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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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하무역관 소병택
  • 2010-11-12
  • 출처 : KOTRA

 

기아, 슬로바키아 최대 자동차 생산기업으로 자리매김

- 2010년 총 50만대 생산 전망, 기아자동차 22만대 -

- 승용차 판매 25.4% 감소, 한국차 점유율 약 12% -

 

 

 

□ 2010년 총 50만 대 생산 전망, 기아 자동차 22만 대 생산 계획

 

 ○ 2010년 슬로바키아 자동차 생산량은 50만5000대로 전년대비 9%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지 자동차 생산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을 보면 기아자동차가 전년동기 대비 67%나 증가한 10만7000대로 PSA사(Peugeot, Citroen 합작사)의 10만1000대, VW사의 6만5000대를 상회해 2008년도에 이어 최대 생산기업으로 자리매김 했음. 기아 자동차는 올해 2009년의 15만대보다 46.7%가 증가한 총 22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는데, 9월 말까지 총 16만3225대를 생산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돼 20만대 생산 목표의 PSA 사를 크게 앞서게 되며, 이러한 추세는 201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함.

 

 ○ 유럽의 디트로이트를 자처해온 슬로바키아 자동차 산업은 전체 산업생산의 35% 이상을 차지하는 자국의 최대 산업이나 금융위기에 따른 자국 및 세계 경기, 특히 주요 수출국인 서유럽 경기의 침체로 2009년에는 총 46만3140대 생산에 그쳐 2008년도 약 58만 대 대비 17.8%나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었음. 자동차 기업별 주력 생산모델은 전통의 VW이 Touareg, Audi Q7과 Skoda사의 Octavia 등 중고가 차종을, PSA는 Peugeot 207와 Citroen C3 Picasso 모델을, 기아는 Cee’d, Sportage 및 현대 자동차의 ix35 등인데, 생산량 감소의 주요 원인은 VW사가 생산하는 중고가 차종의 수요감소로 이 회사의 생산량이 2007년의 25만대 수준에서2009년 이후에는 10만대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임.

 

 ○ VW 그룹은 슬로바키아 공장에서의 생산전략을 소형차 중심으로 바꾼다는 방침이고, 이를 위해 2011년에 5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Family Car 개념의 소형 자동차인 UP! 시리즈(Up!, Space Up! 및 Space Up! Blue) 생산라인을 슬로바키아 공장에 증설해 총 40만 대의 생산규모를 갖출 것이라고 Tostmann 사장은 밝힘. 이에 따라 2012년에는 슬로바키아 전체 자동차 생산설비 규모가 기아 30만 대, PSA 30만 대와 더불어 총 100만 대에 이르며, 연관산업의 동반 성장을 유발해 자동차 산업이 다시 한번 전체적인 산업경기의 활황세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됨.

 

□ 신차 승용차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25.4% 감소, 한국차 시장점유율 11.82%

 

 ○ 전체적인 경기회복에도 슬로바키아 승용차 시장은 회복세가 지연되는데, 10월 말까지 신차 승용차 등록은 총 5만 대에도 미치지 못해 전년동기 대비 25.4%나 감소했으며, 판매량 측면에서 모든 자동차 기업들이 부진했음. 2010년 10월 말 기준으로 슬로바키아 승용차 신차시장의 업체별 시장점유율을 보면, 전통의 Skoda사가 19.03%를 점유해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VW이 7.16%로 전년도의 7위에서 2위로 급부상한 반면, Renault사는 전년대비 절반 수준인 6.75%로 전년도의 2위에서 3위로, Kia 자동차는 6.52%로 전년도의 3위에서 4위로, Peugeot 사는 6.09%로 전년도의 4위에서 5위로 밀려났음.

 

 ○ 현대 자동차의 경우 판매대수는 감소했지만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의 5.09%에서 올해에는 5.30%로 증가해 6위를 마크함으로써 Skoda사와 함께 10위 이내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점유율 증가를 기록했으나, Kia 자동차와 함께 한국산 자동차의 슬로바키아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의 12.93%에서 11.82%로 1% 포인트 이상 감소했음. 그러나 기아자동차에 대한 자국산 이미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체코에 생산공장을 가진 현대자동차에 대한 우호적 인식이 형성될 뿐만 아니라, 2010년 7월부터 한-EU FTA가 발효되면 더 유리한 가격경쟁력를 바탕으로 시장확대 추세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

 

 ○ 슬로바키아 승용차 시장은 전체의 73%가 2.0ℓ 이하의 중,소형이 차지하는 가격시장으로, 2010년 10월 말 기준으로 전체 승용차 신차 시장에서의 비중이 1.6~1.8ℓ의 중소형 승용차가 37%, 1.2~1.4ℓ의 소형 승용차가 30%로 대종을 이룸. 부문별 인기 차종을 보면 1~1.2ℓ 급의 Mini 차종 부문에서는 Fiat 사의 500 및 Panda, 현대자동차의 i10 등이 인기차종이며, 소형 부문에서는 Skoda사의 Fabia 2가 25%를 차지해 부동의 인기 차종으로 자리매김하며, 그 뒤를 이어 VW사의 Polo, Citroen사의 C3, Ford사의 Fiest 순이나 그 점유율은 5~7% 수준으로 1위와의 차이가 현격함.

 

 ○ 한국산 승용차의 주력부문인 1.6~1.8ℓ 급의 중소형 시장에서는 Skoda 사의 Octavia 차종이 23%의 시장점유율로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최고 인기차종이며, 그 뒤를 이어 기아자동차의 Cee’d 가 2위, 현대자동차의 i30가 3위를 차지함. 최근 꾸준한 수요 증가세를 보이는 SUV 부문에서는 올 10월 말 기준으로 전체 신차 판매량 5209대 중 현대 자동차의 ix35가 12.1%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으며, 기아 자동차의 Sportage가 7.4%로 2위, Honda사의 CR-V가 5.9%로 3위를 차지해 이 부문에서의 한국차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임.

 

슬로바키아 승용차 신차 등록현황

   

2010.1~10

2009.1~10

등록대수(대)

점유율(%)

등록대수(대)

점유율(%)

Skoda

9,487

19.03

10,619

15.89

VW

3,572

7.16

3,714

5.56

Renault

3,363

6.75

8,234

12.32

Kia

3,252

6.52

5,239

7.84

Peugeot

3,037

6.09

5,150

7.71

Citroen

2,836

5.69

4,397

6.58

Hyundai

2,640

5.30

3,400

5.09

Suzuki

2,367

4.75

3,247

4.86

Toyota

2,305

4.62

3,749

5.61

Ford

2,179

4.37

2,695

4.03

  

49,858

100.00

66,813

100.00

자료원 : 슬로바키아 자동차 공업협회

 

□ 시사점

 

 ○ 인구 450만인 슬로바키아의 신차 승용차 시장규모가 아직 연간 10만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유사한 인구를 가진 서구선진국과 비교할 때 1/2 수준으로, 소득의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인 시장확대가 확실시되는 유망시장이라고 할 수 있음.

 

 ○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기아 및 현대 자동차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 기업들의 현지에서의 사회적 기여활동 확대가 요망되며, 특히 2011년 7월의 한-EU FTA 발효에 따른 가격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사전에 강구해야 할 것임.

 

 

정보원 : 슬로박 자동차공업협회(ZAP), SITA 및 The Slovak Spectator 등 현지 언론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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