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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소렌토, 필리핀 올해의 차 선정 영예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군기
  • 2010-11-09
  • 출처 : KOTRA

 

기아 소렌토, 필리핀 올해의 차 선정 영예

- 일본 및 유럽 차량 제치고 한국차량 부문별 석권 –

- 시장점유율 확대의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할 듯 –

 

 

 

□ 최대 은행과 최대 일간지의 정평있는 조사

 

 ㅇ 필리핀에서의 한국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급속도로 향상되고 있어 앞으로의 시장전망을 매우 밝게 함. 필리핀 최대은행인 BDO(Banco De Oro) 주도로 소비자가 선정한 올해의 차(Automobile of the Year)에 기아의 소렌토(Sorento)가 선정됐음. 소렌토는 Midsize SUV of the Year 수상의 영예도 함께 안았음.

 

 ㅇ 올해의 차 선정은 필리핀 유력 일간지인 The Philippine Star를 통해 4만2626명의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짐. 구체적인 선정방식은 The Philippine Star의 수요일 판 motoring section을 통한 자동차 구매에 관심있는 독자들의 투표와, 자매지인 Top Gear magazine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 그리고 온라인 투표 3가지 방식으로 이뤄짐.

 

 ㅇ 이번 올해의 차 선정은 필리핀에서 판매되는140여 개의 자동차 모델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됨.

 

□ 주요 12개 자동차 모델별 수상 현황

 

 ㅇ BDO는 올해의 차 외에 12개의 자동차 모델별 올해의 차를 선정했는데 현대, 기아 자동차가 분야별로 각각 4개씩 선정돼 관심을 끌었음.

 

 ㅇ 소비자 선정 올해의 차(Auto Focus People's Choice awardees)는 물론 언론이 뽑은 특별상(special Media's Choice awards)도 발표했는데 이는 다음과 같음.

 

소비자 선정 올해의 차( People's Choice awardees)

수상부문

수상 모델

2위 모델

Automobile of the Year

KIA Sorento

-

Midsize Sedan of the Year

Hyundai Sonata

Audi A6

Large Sedan

Porsche Panamera Turbo

BMW 7 Series

Sub-Compact Sedan

KIA Rio

Toyota Vios

 Compact Sedan

Chevy Cruz

Audi A4

 Sports Car

Hyundai Genesis Coupe

Audi R8

AUV

Isuzu Crosswind

Toyota Innova

Minivan

Kia Carens

Toyota Previa

Full-size Van

Hyundai Starex

Kia Carnival

Pickup

Nissan Navara

Mitsubishi Strada

Compact SUV

Hyundai Tucson

Kia Sportage

 Midsize SUV

Kia Sorento

Mitsubishi Montero

Large SUV

Porsche Cayenne

Chevy Suburban

 

언론 특별상(special Media's Choice awards)

수상부문

수상 모델

Best On-Board Entertainment Set-up

Isuzu Alterra

Most Functional Passenger Cabin

Honda Jazz

Most Comfortable Ride

Lexus LS460

Best Safety Features

Volvo XC60

Most Fuel-efficient (Gasoline)

Honda Jazz/Toyota Vios

Most Fuel-efficient (Diesel)

Ford Focus TDCi

Best Value for Money

Mitsubishi Montero Sport

Best Engine Performance

Subaru Impreza WRX STI

Best Handling

Subaru Legacy

Best Design

Hyundai Genesis Coupe

 

□ 기획의도 및 선정 의의

 

 ㅇ 이 제도는 필리핀의 최대 은행인 BDO에서 2005년에 제정했음. 소비자 주권시대에 어떤 차량의 모델들이 소비자에게 어필하며 시장반응이 좋은 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구매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임.

 

 ㅇ 이로 인해 자동차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 자동차 제조업체와 수입업체들에도 시장동향 및 소비자 선호도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함.

 

 ㅇ 하지만 이러한 대대적인 홍보효과를 활용해 자기 은행의 자동차 구매금융에 적극 반영하는 상업적인 의도도 포함돼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듯함. 이 은행은 BDO Auto Loan을 통해 차량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소매금융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임.

 

 ㅇ 홍보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BDO는 영예의 수상 모델들을 11월 4~7일 아시아 최대 쇼핑몰로 자리매김한 SM Mall of Asia에서 개최된 바 있는 Auto Focus Motor Show & Auto Expo에 전시하기도 했음.

 

□ 시사점 및 전망

 

 ㅇ 한국차량의 급속한 판매 확대 및 시장점유율의 상승에도 앞으로의 시장진출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는 부분이 있음.

 

 ㅇ 우선 2008년 발효된 일본과 필리핀 간의 자유무역협정(JPEPA)에 따라 2011년 말까지 일본산 자동차 부품의 수입에 대해 부과되던 관세가 철폐됨. 이럴 경우 필리핀에서 조립 생산되는 일본차량은 지금보다 엄청난 가격경쟁력을 지니게 됨.

 

 ㅇ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완성차가 수입되고 있고 대부분의 차량에 대해 30% 내외의 관세를 납부하고 있어 조립생산이 절반을 차지하는 필리핀 시장에서의 일본차량과의 경쟁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우려됨.

 

 ㅇ 다음으로 중국의 동향을 들 수 있는데 최근 필리핀 자동차개발계획(MVDP)에 3개 업체 투자 계획을 밝히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음.

 

 ㅇ Jianghuai Automobile Co.(JAC)는 현지 자회사를 설립해 2011년 초부터 연간 1000대 가량의 트럭을 조립 생산할 예정이고 추후 승용차 조립도 추진하겠다는 복안임.

 

 ㅇ Great Wall Motor(GWM)는 현재 완성차를 공급 중인 State Motor와 협력해 SUV, 픽업트럭의 조립생산을 추진하고 있음. 모터사이클 전문업체인 Bashan은 현지 Racal Motor와 제휴해 모터 사이클을 조립생산하겠다는 계획임.

 

 ㅇ 이러한 가운데 한국차량은 시장점유율이 10%를 겨우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차량 수리에 필요한 부품의 적기 공급도 미진함. 차량 고장 시 부품이 공급되기까지 1~2개월, 교통사고 등으로 파손이 심한 경우에는 4~5개월까지 소요돼 인지도 제고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중고차량 가격도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차량 구매를 주저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ㅇ 다만 아직도 필리핀 자동차시장은 극심한 빈부격차로 인해 승용차 보유율이 낮고 승합차 위주의 판매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동남아 내 일본계 자동차업체들의 분업생산 네트워크의 한 축으로 일제차가 압도적이고, 트라이씨클(tricycle)과 지프니(Jeepney)가 대중교통의 주요수단이라는 한계를 보인다는 점이 시장진출의 애로사항임.

 

□ 연일 기록 갈아치우고 있는 자동차 판매

 

 ㅇ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벗어나 경기회복 추세가 이어지자 2010년 필리핀에서 자동차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음. 필리핀 자동차제조업협회(Chamber of automotive Manufacturers, Inc) 자료에 의하면 2010년 9월까지 자동차 판매는 12만7000대로 2009년 연간 판매대수 12만9000대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정도의 호황임.

 

 ㅇ 브랜드별로는 일본의 현지법인인 Toyota Motor Philippines(TMP)가 시장점유율 33%로 부동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고 Mitsubishi Motor Philippines Corp이 20%를 차지함. 우리나라의 현대차(Hyundai Asia Resources Inc.)도 2009년 사상 최초로 시장점유율 10%를 넘어 12.2%로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함.

 

 ㅇ 용도별로는 상용차가 65%이고 승용차는 35%인 4만5000대 정도에 이름. 견고한 소비를 뒷받침하는 필리핀 해외근로자(OFW)의 송금이 10% 정도 증가한 1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7.9%에 이르는 2010년 상반기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자동차 구매 호조가 지속돼 자동차 판매량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1996년의 16만2000대도 뛰어 넘을 전망임.

 

필리핀의 자동차 판매실적(2010년 1~9월 누계기준)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누계

승용차

3,856

4,504

4,649

4,658

5,083

5,472

5,807

5,097

5,278

44,404

상용차

7,908

8,068

9,724

9,596

8,912

9,717

10,165

9,238

9,169

82,497

총계

11,764

12,572

14,373

14,254

13,995

15,189

15,972

14,335

14,447

126,901

자료 : CAMPI(Chamber of Automotive Manufacturers of the Philippines, Inc.)

 

 

자료 : BDO(Banco De Oro), 필리핀 자동차공업협회(CAMPI), Business World 등 일간지, 마닐라 KBC 분석 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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