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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상인들, 對이란 제재 완화 요구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박정현
  • 2010-11-11
  • 출처 : KOTRA

 

두바이 상인들, 對이란 제재 완화 요구

- UAE의 대이란 제재 장기화로 두바이 무역에 큰 타격 입어 -

- 두바이 무역인들 두바이 통치자와의 면담을 통해 제재 완화 요구 -

- 제재완화 시 우리나라 대이란 수출에도 긍정적 -

     

     

     

□ 두바이의 기업인들, 대이란 제재 완화 요청

     

 ㅇ 두바이의 기업인과 무역업 종사자들이 11월 8일 두바이 통치자인 Sheikh Mohammed와의 면담 시 대이란 교역제재를 완화해 달라는 요청을 했음.

  - 대이란 제재 완화를 요청한 두바이의 기업인들은 주로 식품, 의약품, 건축자재, 자동차부품 분야의 무역업 종사자들임. 이들은 UAE 정부의 대이란 제재로 UN이 허용한 식품과 일용품 등 합법적인 무역의 경우에도 교역이 어려워졌다며 두바이 정부에 탄원했음.

     

 ㅇ UAE가 지난 6월부터 UN의 대이란 제재에 동참함에 따라 이란 기업 관련 신용장 개설은 물론 자금조달이 극히 제한돼 대이란 교역규모가 크게 감소했음.

  - UAE의 2만5000개 무역회사는 이란과 40년 이상의 교역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 기업들은 대이란 제재조치로 이란 시장의 40% 이상을 상실했다고 알려졌음.

     

□ 대이란 제재에 적극 동참해온 UAE 정부

     

 ㅇ UAE 정부는 대이란 금융제재는 물론 자국 내 대이란 불법거래 업체 감시를 강화하는 등 이란 제재조치에 적극 동참해 왔음.

  - UAE 중앙은행은 지난 6월 UN이 블랙리스트에 등재한 Islamic Republic of Iran Shipping Lines사의 3개 자회사와 이란 혁명 수비대의 15개 자회사에 대한 계좌를 동결했음.

  - UAE는 대이란 제재를 성실히 준수해 6월 이후 10월까지 불법무기 거래 또는 자금세탁과 관련된 40여 개 회사의 영업을 정지시켰음.

  - UAE의 자금세탁방지기구(AMLSCU: Anti-Money Laundering and Suspicious Cases Unit)는 10월에 두바이 복합상품센터(DMCC: Dubai Multi Commodities Centre) 등 UAE의 주요 금융기관과 MOU를 체결해 이란 제재 관련 자금세탁, 테러단체 자금지원을 퇴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음.

     

□ 두바이의 대이란 교역현황

     

 ㅇ 두바이가 중동지역의 무역허브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두바이 무역 발전의 초창기부터 활동한 이란 상인의 역할이 컸음. 현재 UAE에는 8000개의 이란계 기업과 40만 명의 이란인이 거주하며 이란 비즈니스는 두바이 경제의 큰 축을 이룸.

  - UAE-이란 상공회의소에 의하면 UAE와 이란 간 교역량은 2008년 120억 달러, 2009년 80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2010년에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인해 6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ㅇ 2009년 두바이의 대이란 교역규모는 244억 달러로 총 교역규모 2085억 달러 중 11.7%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이어서 대이란 제재조치가 장기화할 경우 두바이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클 것임.

  - 두바이는 특히 대이란 재수출의 비중이 높아 2009년 전체 재수출 금액 1175억5900만 달러 중 대이란 재수출 금액이 213억900만 달러로 18.1%를 차지했음.

     

두바이의 대이란 수입·수출·재수출 비중(2009년)

(단위 : US$ 백만)

구분

금액

대이란 (비중)

전체

수입

1,559 (4)

38,520

수출

1,488 (2.8)

52,420

재수출

21,309 (18.1)

117,559

자료원 : Dubai World External Trade Statistics

     

□ 시사점

     

  대이란 무역의 최전선에 있는 UAE는 미국, EU 등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조치의 이행 강화 요구에 부응해 이란은행에 대한 금융제재 및 불법거래 감시와 자유무역지대에 대한 감독 강화를 적극 실시함.

     

 ㅇ 두바이는 UAE의 여러 에미레이트 중에서도 특히 이란 비즈니스의 비중이 높고, 경제위기 이후 경제발전전략을 수정해 무역의 활성화에 역점을 두기 때문에 두바이 경제에서 대이란 비즈니스는 버릴 수 없는 카드임.

     

 ㅇ 향후 두바이 정부와 UAE 중앙정부 간의 조율을 통한 대이란 제재의 완화가 이뤄질 경우 두바이의 대이란 재수출 증가로 우리 제품의 대이란 재수출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UAE의 대이란 제재 수위조절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Gulfnews, Dubai World External Trade Statistics, KOTRA 두바이 KBC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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