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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철도의 관문을 꿈꾸는 UAE의 도전
  • 트렌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손주홍
  • 2013-09-12
  • 출처 : KOTRA

 

중동 철도의 관문을 꿈꾸는 UAE의 도전

- 철도건설 투자를 위한 신규 교통법 제정 –

- 3기 공사 완료 시 중동의 철도 허브 도약 기대 -

 

 

 

□ 철도 건설을 위한 신규 교통법 제정

 

 ○ 지난 9월 5일 UAE 공공사업부 장관이자 아부다비 교통청 수장인 Abdulla Mohammed Al Nuaimi는 중동 철도 총회에서 UAE 철도 건설에 250억 달러를 투자하기 위한 신규 교통법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신규 제정될 교통법은 UAE의 철도 운행을 위한 안전 수칙 및 운영 기준을 포함하는 것으로 2014년까지 세부기준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됨.

  - 처음 철도 건설을 위한 투자액은 220억 달러였으나, 물가상승과 초고속 열차 등 신기술 도입에 따라 증액하기로 함.

  - 전문가들은 신규 교통법의 제정으로 외국 기업의 사업 참여가 쉬워질 것으로 기대함.

 

자료원: Emirates 24/7

 

□ 2018년까지 총 1200㎞ 구간의 철도 완공

 

 ○ UAE 역사상 최초로 시작된 철도공사 1기는 2013년 연말까지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 공사구간은 UAE 수도인 아부다비의 서쪽 지역에 위치한 샤(Shah) 유전에서 합샨(Habshan)을 거쳐 루와이스(Ruwais) 항구까지 이어지는 총 264㎞ 구간이며 철도건설의 주요 목적은 유황(sulphur) 운송임.

 

 ○ 공사 2기는 총 648㎞ 구간이며 두바이를 출발해 아부다비와 알아인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인 Ghweifat까지 이어지는 해안 철도임.

  - 2기 공사는 현재 입찰까지 종료된 상태이며 조만간 공사 수주 기업이 선정될 예정임.

 

 ○ 3단계 공사는 두바이에서 출발해 UAE 북부 에미레이트를 관통하고 동쪽 끝인 푸자이라까지 이어지는 구간임. 푸자이라에서 오만 철도와 연결될 예정임.

  - 3단계 공사의 완공시기는 2018년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완공 시 UAE는 총 1200㎞의 철도망을 갖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육로 운송 대량화를 통한 경제성장 가속화 기대

 

 ○ UAE는 철도건설로 다양한 경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기존에 UAE 내 인력 및 화물 이동은 차량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관계로 대량 운송이 불가능했지만, 철도 건설로 한번에 대량 인력 및 화물 운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경제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함.

  - 내륙의 유전 및 가스지대에서 수출항구까지의 자원 수송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됨. 아울러 UAE 내 산업단지(두바이의 제벨 알리, 아부다비의 무사파 산업단지 등)에서 수출항(두바이, 아부다비, 푸자이라 등)까지 철도로 한번에 연결돼 물동량의 획기적인 증가를 가져올 수 있음.

  - 호르무즈 해협을 사이에 두고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이란이 해협을 봉쇄할 경우 해협 안쪽에 위치한 아부다비나 두바이 항구의 화물을 기차를 통해 해협 바깥쪽인 푸자이라를 통해 수출해 이란의 군사행동에 따른 무역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음.

 

□ 사우디아라비아 및 오만과의 철도 연계를 통한 GCC 철도 허브의 꿈

 

 ○ 현재 GCC 지역의 모든 국가는 철도건설 계획이 있음.

  - 현재 철도를 보유한 유일한 GCC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승객용 및 화물수송용 시설 증축에 투자하고 있으며,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및 오만도 자체적으로 철도 건설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임.

  - UAE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및 오만과의 철도 연계를 통해 중동지역의 물류허브 및 철도 관문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음. 이미GCC 국가와 철도연계에 따른 물자 및 인력수송, 세관통관 및 관세기준 수립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음.

  - 현재 UAE 철도건설 관련 유일한 난제는 아부다비-두바이 간 열차를 경전철과 일반 열차 중 어느 것으로 선택할지 이며 이 문제의 조사를 위해 최근 조사단이 한국과 중국을 방문해 시속 400㎞이상의 초고속 열차 시스템을 확인함.

 

□ 시사점

 

 ○ UAE를 비롯한 중동지역 대부분은 사막기후로 그동안 철도건설에 어려움을 겪음. 그러나 최근 첨단기술 발전 및 철도건설에 대해 필요성이 급격히 대두됨에 따라 동시다발적으로 건설을 시작하고 있음.

  - GCC 국가를 연결하는 철도네트워크가 구축될 경우 현재보다 다량의 제품이 철도를 통해 GCC 내륙으로 유입이 가능해짐. 이에 따라 GCC 지역의 경제 발전 속도가 지금보다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철도건설 프로젝트는 많은 자금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 국내의 관련 기업이 참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사항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건설기업 이외에도 공사에 필요한 기자재 납품, 시스템 및 기타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관련 산업이 있으므로 관련 기업은 사업진출 가능성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요구됨.

 

 

자료원: The National, Emirates 24/7, Financial Times, 7 days, MENA Rail News,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체조사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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