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시장에 도전장 내민 도요타

- 자동차를 축으로 스마트그리드 서비스화 -

- 올 9월부터 실증실험 시작, 2012년 사업화할 방침 -

□ 도요타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전략

 ○ PHV와 EV을 스마트그리드 전략의 축으로

  - 도요타 자동차는 10월 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자동차(PHV)와 전기자동차(EV)를 축으로 하는 도요타 스마트그리드 전략을 밝혔음.

  - PHV와 EV를 축으로 주택과 자동차에 에너지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외부에서 기기를 제어하는 것으로 에너지 수급을 최적화, CO2 배출을 삭감해 소비자와 운전자의 편의성이나 비용 절감률을 높이는 것이 사업 전체의 이미지

  - 일반적인 스마트그리드의 개념은 전력망과 IT가 융합해 가전이나 축전지를 원격 제어해 수급을 조정하는 것으로 재생 가능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도요타의 스마트그리드 전략은 그 중심에 자동차가 있음.

  - 장래 가정의 전력소비는 PHV나 EV의 사용으로 1.5배가 될 것이며 PHV나 EV를 충전하기 위한 전력이 33%를 점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그리드는 효과가 클 것이라는 것이 도요타 측의 설명

□ 도요타 스마트센터를 중심으로 서비스 사업 구상

 ○ 도요타는 도요타 스마트센터(TSC)를 세워 자동차와 주택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사업을 육성할 구상

  - 도요타 스마트센터에서는 차량에서 전송되는 배터리 정보와 주택의 전력소비 정도, 기상 예측 데이터 및 전력 공급 사업자의 시간대별 요금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역 전체의 CO2 배출량과 소비자의 전기요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량 충전 및 주택의 전력소비를 조절함.

  - 스마트폰과 연계해 이동 중에도 언제든지 정보를 파악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음.

  - 예를 들어 PHV나 EV의 배터리 잔량 및 주행가능 거리를 확인하고 충전시간과 가정의 공조 시스템을 원격 조정해 최적화하며 주택 소비전력 및 태양광 패널에 의한 발전량, 가정용 축전지 잔량 등을 확인해 가정용 축전지를 원격 제어함.

 ○ 9월부터 실증실험 시작, 2년 내 시스템 실용화

  - 9월부터 아오모리현에 도요타홈이 건설한 6채의 주택과 프리우스 8대 등을 사용해 실증실험을 시작했음. 2년간 실증실험을 통해 시스템을 실용화할 방침

  - 또한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도 70호의 주택에 주택에너지 관리시스템을 설치, 스마트그리드의 대규모 사회실험을 벌일 예정

□ 전망

 ○ 미래의 금광, 스마트그리드 시장

  - 민간 조사회사인 후지경제에 따르면 세계의 스마트그리드 시장은 2020년 약 5조8000억 엔으로 2009년에 비해 6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도요타의 스마트그리드 전략, 요금 설정이 관건

  - 도요타의 스마트그리드 전략은 전기요금 절감분보다 서비스 임대료가 비쌀 경우에는 비즈니스화하기 어려움.

  - 이에 도요타는 이용료를 PHV 등의 판매가격에 포함시키는 방안 등 여러 방안을 구상하고 있음.

  - 2012년 사업화를 목표로 함.

자료원 : 니케이에코로지, 리스펀스, 일본경제신문, 요미우리 신문, 일간공업신문, CORISM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