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 에너지 효율정책으로 일석삼조 효과 기대

- “홈 에너지 점수제” 도입으로 미 주택 에너지 효율성 향상 위해 노력 -

- 우리 기업, 고 효율성 제품 개발로 미 그린에너지 시장 준비해야 -

□ “홈 에너지 점수제”로 에너지 절약, 그린 일자리 창출, 경기회복

 ○ 지난 11월 9일 오바마 정부는 미국 주택의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기회복을 위해 “홈 에너지 점수제”를 2011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힘.

  - Recovery Through Retrofit 정책의 일환인 홈 에너지 점수제는 미 주택 소유주들에게 에너지 효율성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현재의 낙후된 가정용 전자제품 및 건축자재 업그레이드를 유도함.

  - 이를 통해 냉난방 시설, 단열 건축자재, 에너지 모니터링 제품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바 그린 일자리를 창출해 경기회복의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 미 정부의 계획

 ○ 면허를 소지한 전문업체의 주택 에너지 효율성 평가를 통해 1(최저)에서 10(최고)까지 점수를 받음(아래 그림 참고).

  - 주택 소유주들은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단열재 보강, 냉난방 시설 업그레이드 등의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절감되는 비용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

홈 에너지 점수 평가표의 예

자료원: 미 에너지국

 ○ 에너지 효율성 강화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구입 시 저렴한 특별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미 도시 주택 개발청을 통해 2만5000달러 한도 내에서 PowerSaver 융자 신청이 가능함.

  - 이 제도의 시행 후 2년간의 시범기간에 총 2만4000여 가구에 융자를 승인해 줄 예정

□ 미 농림부, 농촌지역 주택 에너지 효율성 향상 위해 노력할 것

 ○ 미 농림부 역시 주택 에너지 효율성 향상 정책과 관련해 미 에너지국과 협력해 농촌지역 주택에도 이 정책이 활성화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힘.

  - 농촌 에너지 계획의 집중관리 대상지역으로 텍사스, 사우스 캐롤라이나, 인디애나, 버지니아주가 선정됨.

□ 10개의 시범지역 선정해 2011년 6월까지 테스트 예정

 ○ 홈 에너지 점수제 시행을 위한 사전 검토 및 테스트를 2011년 6월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미 전국의 10개 지역을 선정했으며 이미 업체 및 프로그램 선정도 마무리 된 상태(아래 표 참고)

  - 시범 운영 지역에서 소비자들의 홈 에너지 업그레이드에 관한 반응을 조사함은 물론 효율성 평가 소프트웨어 및 장비를 테스트하는 기회가 될 것

홈 에너지 점수제 시범 지역 및 업체 정보

            자료원: 미 에너지국

(http://www1.eere.energy.gov/buildings/homeenergyscore/testing_locations.html)

□ 시사점 및 전망

 ○ 미 정부 11개 부처와 6개의 백악관 부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에너지 효율성 강화 정책은 느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미국 경기회복을 위한 훌륭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오바마 정부의 그린에너지 친화적 정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

  - 미 소비자들의 에너지 절약과 효율성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소비자들의 실제적 제품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 높음.

 ○ 전기 및 전자제품, 단열 및 창호 건축자재, 냉난방 시스템,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홈 자동화 시스템을 포함해 다양한 에너지 관련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

  - 우리 기업은 미 에너지시장과 소비자 트렌드 변화를 파악해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에 힘씀으로써 앞으로 더욱 확대될 미 그린에너지 시장을 준비해야 함.

자료원: USA Today, Reuters, Cnet.com, 미 에너지국, Google.com, KOTRA 달라스KBC 자체 종합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