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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10년 히트상품 속 키워드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10-11-08
  • 출처 : KOTRA

 

日, 2010년 히트상품 속 키워드

- 불황의 장기화로 오래 쓸 수 있는 상품, 가격인하 경쟁 등이 키워드로 –

 

 

 

□ 2010년 일본의 히트상품

 

 ○ 닛케이 트렌디는 12월호에서 올해 일본의 히트상품 30을 선정해 발표했음.

 

2010 일본의 히트상품 TOP 10

순위

상품명

개요

1

먹는 기름

(고추기름)

작년 8월 桃屋(Momoya Company)가 ‘매울 것 같지만 맵지 않은 고추기름’을 출시하면서 인기를 얻어 식품 대기업인 에비스식품도 올 3월 유사 제품을 출시했음. 桃屋(Momoya Company), 에비스 식품 모두 품절사태를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자 업계 내외에서 관련 상품 발매, 고추기름시장은 작년대비 시장규모가 10배로 확대됨.

2

3D영화

흥행수입 베스트3을 독점함. 155억 엔의 수익을 올린「아바타」의 대히트로 관객에게 인지됨. 3D 대응스크린도 증가하고 있음.

3

스마트폰

Xperia과 iPhone4가 대히트함. 전체 휴대전화 판매 수에서 3월에는 약 7%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비율이 9월에는 약 28%까지 급격하게 증가함.

4

프리미엄

롤케이크

누계 5000만 개를 판매한 로손(LAWSON)의 오리지널 디저트 덕분에 디저트 제품 매상이 약 60% 증가함. 이후 편의점 각 사가 롤케이크 제품을 출시함.

5

iPad

발행 당일, 긴자(銀座)에 1200명 이상이 쇄도. 태블릿을 개척한 선구자.

6

포켓 돌츠(포켓에

넣는 전동칫솔)

파우치에 넣어도 위화감이 없는 디자인의 휴대용 전동칫솔임. 6개월 만에 약 100만 대를 판매, 시장 전체 규모를 약 2.5배로 확대시킴.

7

저가격 LED전구

대형 메이커 간 가격경쟁이 치열해 3000엔까지 떨어짐. 종합슈퍼는 저가격 PB상품으로 추종 중임.

8

전자레인지로

생선을 굽는 팩

전자레인지로 생선을 구울 수 있다는 편리성이 폭넓은 세대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음. 누계 450만 개를 판매함.

9

하리낫쿠스

(심 없는 호치케스)

발행 직후부터 품절이 속출한 심 없는 호치케스임. 한손으로 간단하게 작동할 수 있어 실용적인 상품으로 성공함.

10

한잔으로 가막조개

70개 분의 힘

주류코너에도 있는 오르니틴이 들어간 된장국임. 30년 이상 톱이였던 「아사게(인스턴트 된장국」을 3개월 연속으로 상회함.

주 : 11위부터 30위는 첨부 문서 참조

자료원 : 닛케이트렌디

 

 ○ 1년간의 히트상품을 분석, 일본인들의 소비 트렌드를 키워드로 아래와 같이 정리했음.

 

□ 키워드 1 - 역사적인 무더위

 

 ○ 113년 중 가장 더웠던 여름

  - 2010년 여름의 평균기온은 통계를 시작한 1898년 이후 113년 중 가장 높았음.

  - 일본 열도를 습격한 역사적인 무더위는 일본인의 소비행동에 다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예상 외의 히트상품이 여러 개 출현했음.

 

 ○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가운 상품이 히트

  - 2010년 여름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먹은 아이스크림은 아카기유업의 빙과 ‘가리가리군’이었음.

  - 60엔 전후로 빙수와 같은 간 얼음을 먹는 느낌을 주는 ‘가리가리군’은 올 2월 생산라인을 늘렸는데도 수요를 따라잡지 못했음.

  - 7월 매상은 시리즈 합계가 전년대비 165%로 늘었으며 8월에는 이례적으로 품절 사죄광고를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기도 했음.

  - 연간 합계로는 81년의 발매 이후 최고치인 3억 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

 

가리가리군과 수퍼드라이 엑스트라 콜드

자료원 : 제조사 홈페이지

 

  - 아사히맥주는 맥주 ‘슈퍼드라이’를 -2℃로 마시는 ‘엑스트라 콜드’라는 스타일을 제안해 성공을 거두었음.

  - 도쿄 긴자의 ‘엑스트라콜드 BAR’는 연일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음.

  - 식품 외에도 살짝 차가운 금속제의 볼을 굴려서 바르는 아이크림 ‘로레알 파리 리바이탈리프트 마이 롤 온 미용액’이나 양복에 스프레이를 뿌리면 땀을 흘릴 때마다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스프레이 ‘셔츠 쿨’도 인기였음.

 

 ○ 땀 냄새 대책 상품도 인기

  - 무더위로 땀을 예년보다 많이 흘려 땀 냄새 대책 상품도 인기였는데 땀 냄새를 없애는 속옷 ‘MXP’는 당초 판매계획의 160%가 판매됐음.

  - 한편 무더위로 피지가 과잉 분비되면서 기름종이로도 소용이 없자 여성들은 피지 빼는 스프레이 ‘에튜세 아쿠아 스프레쉬 OB’를 구매했음.

 

□ 키워드 2 – 오래오래 쓸 수 있는 상품

 

 ○ 상품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늘려 소비자 만족도 높인 것이 히트

  -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가격은 그대로 두고 내용물을 줄이는 방법으로 대응하는 메이커도 많아짐. 이 상황에서 상품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늘려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을 선택해 히트상품에 오른 것들이 있음.

  - 5월 제과 메이커 사이에 잇달아 발매된 것이 맛이 오래 지속되는 껌임. 보통 껌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인 40분간 껌의 맛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임. 캐드바리 재팬의 신상품인 ‘스토라이드’는 연간 판매목표인 1500만 개를 2개월 만에 달성했으며, 롯데의 ‘Fit’s LINK’는 발매 6개월 만에 1600만 개를 판매했음.

  - 연간 500만 개가 판매되면 히트상품으로 불리는 껌, 위의 두 상품은 맛이 오래간다는 특징으로 예상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음.

 

롯데의 ‘Fit’s LINK’와 삿뽀로 맥주의 ‘삿뽀로 크리미 화이트’

자료원 : 제조사 홈페이지

 

  - 제3 맥주 중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났음. 제3맥주는 통상의 맥주보다 거품이 덜 나고 금방 꺼졌는데, 삿뽀로는 거품이 오래가는 ‘삿뽀로 크리미 화이트'를 발매해 인기를 끌고 있음. 3월 近畿(교토를 중심으로 한 지방) 한정으로 판매를 개시했는데, 목표량의 1.5배 판매를 기록해 서둘러 9월부터 전국 판매를 시작했음.

 

 ○ 무제한 쓸 수 있는 상품도 히트

  - 이번 조사에서 9위에 오른 하리낫쿠스는 심 없는 호치케스로 심을 넣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임.

  - 또한 18위에 오른 지가조퍼즐도 퍼즐 한 세트를 사면 설계도면을 따라하면서 어떤 그림이라도 퍼즐로 무제한 만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비싼 가격에도 판매가 호조세를 보임.

 

□ 키워드 3 – 쩐의 전쟁

 

 ○ 2010년 일본 경제의 화두 중 하나는 가격인하 경쟁

  - 지난 해부터 규동과 청바지 업계에서 불이 붙은 가격인하 경쟁은 2010년에도 격렬하게 전개됐음.

 

 ○ 300엔 이하 메뉴가 일본 전역에 퍼져

  - 2년 전만 해도 500엔 이하가 가장 저렴한 제품이라고 생각됐던 것이 이제 일본 전역에 300엔 이하 메뉴가 번지고 있음.

  - 가장 치열한 가격인하 경쟁을 벌이는 업계는 규동(고기덮밥)업계임. 2009년 12월 마쯔야가 320엔으로 가격을 낮추자 스키야가 280엔으로 대항함. 그 결과, 가격을 내리지 않은 요시노야가 고기덮밥 체인점 사이에서 밀리기 시작해 결국 요시노야도 280엔짜리 고기나베덮밥을 내놓았으며, 최근에는 280엔짜리 김치국밥도 출시했음.

 

요시나야가 최근 출시한 김치국밥

자료원 : 요시노야 홈페이지

 

  - 300엔 이하의 파도는 규동체인에만 그치지 않았음. 지금 현재 300엔 메뉴가 판을 치는 곳이 이자카야 업계임. 모든 음료와 안주가 270엔인 체인도 등장했음.

  - 맥주계통의 음료에도 가격파괴의 파도가 도달했음. 이온의 「바리아루」는 맥주 한 캔에 88엔으로 업계에서 최대 저렴한 수준임.

 

 ○ 최대 90% 할인쿠폰도 등장

  - 미국의 인터넷 할인쿠폰 사이트가 일본에 상륙, 인기를 끌면서 현재 100여 개의 인터넷 할인쿠폰 업체가 성황 중임.

  - 일본인들이 외식을 줄이면서 타격을 받은 외식업계가 쿠폰 발행 사이트와 제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최대90% 할이 쿠폰까지 등장했음.

  - 이번 조사에서 공동구입 할인쿠폰이 20위에 오른 것에서도 가격인하 경쟁의 치열함을 엿볼 수 있음.

 

□ 키워드 4 – 바쁜 미인

 

 ○ 바쁜 현대 여성들을 위해 시간을 절약해 주면서 아름다움은 유지시켜 주는 상품이 인기를 끌었음.

  - 마스카라를 여러 번 바르는 것보다 인조 속눈썹을 하는 것이 수고스럽지도 않고 효과도좋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일반 여성들도 인조속눈썹을 사기 시작해 2010년 인조속눈썹 시장은 30% 성장한 65억 엔 규모에 이름.

  - 바쁜 현대 여성들에게 주어진 시간 안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아름다워질 수 있느냐가 중요한 테마임. 그런 요구에 대응한 ‘~하면서 미용’ 상품이 다수 등장했음. 청소나 요가를 하면서 사용해도 떨어지지 않는 시트마스크 ’랑콤 제니피끄 마스크’나 회사 데스크에 올려놓는 것만으로 피부나, 머리를 윤택하게 유지해주는 ‘나이케어 테이모이스쳐’등이 히트였음.

 

랑콤 제니피끄 마스크와 나이케어 테이모이스쳐

자료원 : 랑콤재팬 홈페이지 및 후쿠오카 KBC

 

 

 ○ 가사 수고를 덜 수 있는 상품도 인기리에 판매

  - 2010년에는 여성들의 가사 수고를 덜 수 있는 상품이 인기였던 것도 특징

  - 이번 조사에서 8위에 오른 ‘전자레인지로 생선 굽는 팩’이나 12위에 오른 액체세재 ‘top NANOX’등 조리나, 세탁 등 가사의 수고를 덜 수 있는 상품이 인기였음.

 

□ 키워드 5 - 설명이 필요 없는 브랜드 파워

 

 ○ 불황일수록 사고나서 후회하지 않을 상품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음. 이런 트렌드는 2010년에도 드러났음.

  - 야마자키제빵이 규동체인인 요시노야와 공동 개발한 ‘요시노야 고기만두’는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9월에 발매됐는데도 한달 간 521만 개를 판매했음. 야마자키제빵이 발매했던 기존 고기만두를 훨씬 넘는 폭발적인 판매세를 보였음.

  - 2010년에 히트한 상품 중에는 이렇게 국민적인 식품과 손을 잡고 내놓은 상품이 눈에 띄는데, 컵야끼소바의 의 원조인 ‘닛신야끼소바U.F.O’맛의 포테칩이나 야끼소바가 들어간 샌드위치 ‘런치팩’이 인기를 모았음.

  - 이런 상품의 공통점은 크게 선전을 하지 않았는데도 인기리에 판매됐다는 점임. 새로운 맛에 모험을 걸고 소비를 하기 보다는 익숙한 맛을 선택하는 것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보수화(保守化)가 만든 히트상품이라 할 수 있음.

 

 

자료원 : 닛케이 트렌디, 제조사 홈페이지, KOTRA 후쿠오카KBC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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