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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기대수명 1970년대보다 감소
  • 경제·무역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최현필
  • 2010-11-08
  • 출처 : KOTRA

 

크라이나, 평균 기대수명 1970년대보다 감소

- 음주, 흡연, 스트레스, 식습관, 체르노빌 원전사고 등 영향 -

-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구, 의료서비스 등 진출 유망 -

 

 

     

□ UNDP, 인간개발지수 발표

     

 ㅇ UN개발계획(UNDP)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평균 기대수명은 1970~90년의 20년간 약 6년이 늘어났지만 다음 20년 동안에는 겨우 4년이 늘어나는데 그쳤음. 성인 사망률은 1970~90년 사이에 여성 27%, 남성 26% 감소했지만 1990년대 이후에는 여성 23%, 남성은 6%로 감소율이 둔화됐음.

     

 ㅇ UNDP가 최근 발간한 자료 Human Development Report 2010에  따르면 기대수명이 1970년대보다도 낮아진 국가는 9개국이었으며 이중 6개국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이고 나머지 3개국은 구 소비에트연방국가들로 나타남.

     

 ㅇ 구체적으로는 콩고민주공화국, 레소토, 남아공, 스와질란드, 잠비아, 짐바브웨, 벨라루스, 러시아연방, 우크라이나 등임.

     

 ㅇ 이 자료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평균 기대수명이 오히려 줄어든 것은 해당지역에서 1980년대 이후 HIV 바이러스(AIDS, 후천성면역결핍증)가 확산된 것과 관련돼 있으며, 구 소비에트연방에 속하는 3개국에서 기대수명이 줄어든 것은 주로 남성의 기대수명이 감소했기 때문임.

     

 ㅇ 러시아는 1989~94년 사이에 기대수명이 7년이나 감소했는데 이 원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함. 주요 원인으로 크게 늘어난 주류 소비, 체제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등이 지적됨.

     

 ㅇ UNDP는 체제변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기대수명을 낮췄다는 것은 설득력이 약하다면서 그 증거로 체제변화가 있기 이전인 1970년대에 이미 기대수명이 낮아진 국가가 있다는 것을 제시함.

     

□ 우크라이나 지속적으로 인구 감소

     

 ㅇ 우크라이나는 1991년 독립 이후 연도별 통계기준으로 1993년에 5224만40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음. 1999년에는 5000만 명 아래로 떨어졌고 2004년에는 4800만 명도 안됐고 2006년에는 4600만 명대로, 2010년에는 4500만 명대로 감소했음. 2010년 9월 1일 기준 우크라이나의 인구는 4583만1408명으로 집계됨.

     

 우크라이나의 연도별 인구 추이

        (단위 : 천 명)

    

주: 각 연도 1월 1일 통계기준

자료원 : 우크라이나 통계위원회

     

 ㅇ 우크라이나의 평균 기대수명은 70세를 넘지 못하며, 특히 남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60대 초반에 그침. 반면,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70대 초반으로 남성과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10년이 넘는 차이를 보임.

     

크라이나의 기간별 기대수명

                    (단위 : 세)

대상기간

출생 시 평균 기대수명

 

남성

여성

1991~92

69.30

64.20

74.18

1992~93

68.67

63.50

73.70

1993~94

67.98

62.78

73.15

1994~95

67.22

61.82

72.72

1995~96

66.93

61.40

72.65

1996~97

67.36

61.91

72.95

1997~98

68.08

62.74

73.50

1998~99

68.32

62.95

73.74

1999~2000

67.91

62.44

73.55

2000~01

68.33

62.77

74.08

2001~02

68.32

62.70

74.13

2002~03

68.24

62.64

74.06

2003~04

68.22

62.60

74.05

2004~05

67.96

62.23

73.97

2005~06

68.10

62.38

74.06

2006~07

68.25

62.51

74.22

2007~08

68.27

62.51

74.28

2008~09

69.29

63.79

74.86

자료원 : 우크라이나 통계위원회

     

□ 시사점

     

 ㅇ 우크라이나의 평균 기대수명이 1970년대보다도 낮아진 것은 보고서가 지적했듯이 과도한 음주와 1991년 독립 이후 체제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이외에도 높은 흡연율과 AIDS 감염률, 낮은 의료수준, 식습관(고지방 위주, 과다한 설탕 사용 등), 구소련 시절 기준이 그대로 적용되는 상수도 수질검사 기준,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후유증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지적될 수 있을 것임.

     

 ㅇ 특히 평균 기대수명이 1970년대보다도 낮아진 9개국 가운데 아프리카 6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3개국인 우크라이나, 러시아 연방, 벨라루스가 인류 최악의 방사능 유출사고로 기록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지역을 둘러싼 3개 국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큼.

     

 ㅇ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는 사고 당시 임시방편적으로 조치해 놓았을 뿐 완벽하게 방사능 누출 방지를 위한 조치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우크라이나 정부는 사고시설을 콘크리트로 완벽하게 폐쇄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사고 관련자에 대해서는 법적인 휴가 등에서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음.

     

 ㅇ 세슘-137의 반감기가 30년에 달하고 세륨-144의 반감기는 284.8년에 달하기 때문에 사고로 누출된 방사능 물질의 영향은 평균 기대수명에 계속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임.

     

 ㅇ 아직도 낮은 평균 기대수명으로 인해 향후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서 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구 등은 물론 의료서비스 등과 같은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ㅇ 다만, 의료기기의 경우에는 현지 의약품 유통업체와 인터뷰에서 의약품과 달리 제품인증 절차가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워낙 까다롭고 복잡해 취급하지 않는다고 답변할 정도로 어려워 우리 의료기기업계의 진출에 최대 장애가 됨.

     

     

자료원 : UNDP, 우크라이나 통계위원회, WHO, 기타 KOTRA 키예프KBC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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