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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기업, 독일을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다
  • 투자진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0-11-03
  • 출처 : KOTRA

 

한국 게임기업, 독일을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다

- 한국 게임기업 OnNet, 독일을 기반으로 유럽 진출을 기획 –

- 체계적인 계획수립에 따른 독일투자로 관련 분야 한국기업 진출확대 예상-

 

 

 

□ 한국 컴퓨터 게임업체 OnNet 독일 진출

 

 ㅇ 최근 독일투자청(Germany Trade & Invest)에 따르면, 한국의 컴퓨터게임 개발업체인 OnNet이 독일의 수도 베를린을 새로운 유럽 지사 소재지로 선정함.

 

 ㅇ OnNet은 ‘96년 설립된 다운로드용 온라인 게임과 인터넷 게임을 제공하는 회사로 세계 최대의

     골프 게임인 “Shot Online“ 제조사임.

 

 ㅇ 동사는 이미 ‘10년 5월 독일에 최초로 진출했으며, 10.19 베를린 지점을 유럽 총괄본부로 선정해 향후 유럽 전역에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에 있으며, 독일 시장을

     겨냥한 제품은 ‘10년 하반기에 최초 출시될 예정임.

 

□ 한국 게임업체 OnNet이 독일을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삼은 이유

 

 ㅇ 유럽 최대의 시장인 독일 시장의 높은 투자 매력도

  - OnNet이 유럽 컴퓨터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주요 활동 거점으로 독일을 선택한 것은 독일 게임 시장의 매력도가 높기 때문임.

  - 현재 독일 컴퓨터게임 사용자는 약2100만 여명으로 추정되며, 독일의 인터넷 사용자는 총6200만 명에 이르는 유럽 최대의 게임 시장임.

  - 컴퓨터 게임시장은 지난 수년 간 약47%에 이르는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고 있으며, ‘08년27억

     유로로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경기 침체가 만연했던 ‘09년의 경우에도 매출이 불과 소폭

     감소해 24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음. 특히 온라인 게임의 경우에는 경기 불황에도 높은 상승세를 보임.

  - 이미 유럽 내 최대의 시장인 독일 시장 공략을 위해 컴퓨터 게임 분야 글로벌 기업 중 두각을

     보이는 미국과 주요 아시아권 국가들의 독일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 개발업체 및

     퍼블리셔에게 독일이 투자 거점으로 선호되고 있는 상황임.

  - OnNet Europe GmbH의 영업 책임자 데이빗 장(David Chang)은 “독일 컴퓨터게임 시장에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동사의 유럽 내 성장을 위한 기초”이며, 베를린은 전세계 온라인

     게임 사용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출발점이라고 밝힘.

 

 ㅇ 중소기업의 주도로 시장 공략에 유리

  - 독일 시장은 현재 대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고 대부분의 중소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음.

  - 독일 투자청에 따르면, 현재 독일 내에는 약 200개의 게임개발 스튜디오가 소재하며, 이 중 25개 기업 만이 50명 이상의 고용인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나타남.

 

 ㅇ 유럽 시장 공략에 유리한 위치와 우수한 인프라 – 베를린

  - 또한 독일의 지리적 위치와 초현대식 광대역 네트워크는 OnNet과 같이 유럽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 독일을 거점으로 활동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함.

  - OnNet 데이빗 장은 독일이 세계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나라 중 하나로 꼽음.

  - 특히 베를린의 경우, 게임 디자인에서 퍼블리셔에 이르기까지 게임 관련 모든 분야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베를린 시 당국에  따르면 현재 베를린에는 소프트웨어, 컴퓨터 게임 및 텔레커뮤니케이션 관련 약 3,000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음.

  - 예컨대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Exozet games나 Morgan Studios를 비롯해 게임 버플리셔 Frogster Interactive Pictures와 Bigpoint Berlin이 대표적이며, 이 외에도 다수의 협회가 위치해 있어 관련 분야에서 밀접한 네트워크가 이루어지고 있음.

 

 ㅇ 고급인력 확보 용이: 아이디어와 혁신성이 관건

  - 또 하나의 전략적 이점은 독일의 고급 노동 인력으로, 고급 인력 풀(Pool)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독일 진출의 큰 이유임.

  - 특히 OnNet은 컴퓨터 게임 분야에 있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성 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대학과 기술연구소, 실습과 이론을 병행하는 이중 교육 시스템이 이루어지고 있는 독일은 기업에게 유리한 제반적인 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됨. 즉, 숙련된 근로자 고용 등을 통해

     투자 비용에 경쟁력이 있음.

  - 독일의 컴퓨터 디자인과 개발 및 생산 관련 대학 교육은 컴퓨터 게임 산업과 밀접한 연계 속에

     이루어지고 있는데, 특히 프랑크푸르트 및 베를린 소재 Games Academy와 베를린 소재 응용

     과학대학(HTW: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이 좋은 예임.

 

 ㅇ 독일의 적극적인 지원 및 컨설팅

  - OnNet의 독일 진출에는 독일 투자청 Germany Trade & Invest의 기업 투자 컨설팅의 지원이

     큰 역할을 함.

  - 동 기관은 독일 경제기술부(BMWi) 소속의 준정부기관으로 독일 해외 무역 및 투자 유치를 담당하고 있으며, 투자와 관련해 세계 80여개국에 약 120여 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독일 해외 상공회의소(AHK: German Chambers of Commerce Abroad)를 비롯한 정부 기관 및 기타 관련기관 등과의 밀접한 협력 속에 잠재 투자가 및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를 초기부터 지원하는

     투자 유치업무를 수행함.

  - OnNet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독일 투자청은 베를린 기업 투자 유치 개발 컨설팅 및 베를린시 마케팅을 담당하는 Berlin Partner와 함께 새 유럽 지사 사무소 부지 선정에 대한 지원 및 투자 관련 컨설팅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짐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ㅇ OnNet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높은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컴퓨터 게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 게임 업체의 유럽 시장 진출과 함께 기존의 미국 및 일본 게임업체와의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됨.

 

 ㅇ 특히 한국기업의 독일 시장 진출은 유럽 시장 공략에 유리한 지리적 위치, 우수한 인프라 및 고급 인력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독일 투자청과 지자체 차원의 지원 역시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됨.

 

 ㅇ 향후에도 이러한 독일의 입지를 이용한 한국 기업의 진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 지원 컨설팅 및 지자체의 투자지원 혜택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통한 체계적인 투자계획 수립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Germany Trade & Invest, 베를린시 홈페이지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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