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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아에서 문제아로, 중국 인터넷쇼핑시장
  • 경제·무역
  • 중국
  • 청두무역관
  • 2010-10-29
  • 출처 : KOTRA

 

총아에서 문제아로, 중국 인터넷 쇼핑시장

- 중국인의 쇼핑 방식 변화에 따라 기업들의 홍보 방식도 변화 -

- 갈수록 확산되는 인터넷 쇼핑시장에 발 빠른 규제 강화 필요 -

 

 

 

□ 시장현황

 

  중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거래 추세는 확장일로임. 명품시계, 핸드폰, 명품 핸드백, 심지어는 자동차까지 인터넷에서 구입 가능하며 소비층도 다양해 다수 기업들이 인터넷 쇼핑시장에 크게 주목함.

     

  홍콩의 環郵電貿 총경리 偉英이 지적하기를 홍콩의 대표적인 고밀집 번화가 旺角(몽콕)의 하루 유동량은 50만 명인데 비해, 중국의 하루 인터넷 검색량은 그보다 월등히 많은 2억4000회에 달해 기업 이미지 광고에 인터넷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음을 강조함.

 

  2010년 7월 비공식 통계에 의하면 중국의 네티즌은 이미 4억 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럼에도 일반 사이트에서의 일주일 광고비용은 대략 3000위안에 불과해 TV광고보다 월등히 저렴한 것으로 파악됨. 이미 많은 브랜드는 인터넷 광고를 중점적으로 활용함.

     

  인터넷 구매가 활성화됨에 따라 제3자 결제 시스템방식(支付)이 더욱 활성화됨. 2009년 즈푸바오(支付)로 결재한 사람은 3억4000명인 것으로 집계됐고, 현재 인터넷 구매를 하는 네티즌의 63.2%가 즈푸바오에 가입을 한 상태임. 또 다른 결제 회사인 차이푸통(付通)의 가입자는 즈푸바오의 가입자의 22.2%에 달함.

 

□ 시장분석

 

  중국 지역별 교역량

  - 인터넷 즈푸바오 거래량으로 보았을 때, 광둥성이 1위, 장쑤성이 2위, 저장성이 3위, 상하이 4위 베이징이 5위로 나타남.

 

  인터넷 쇼핑의 규모와 인터넷 쇼핑의 경향 분석

  - 2009년에는 21개성에서 2700만 명이 인터넷 구매를 했고, 총 거래 액수는 734억 위안으로 집계됨.

  - 즈푸바오 가입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으며, 연령층은 21~30세 구간이 가장 큰 비중인 77.8%를 차지함. 그중에서도 18~24세의 비율이 33%로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 25~30세가 22%로 나타남.

  - 인터넷 쇼핑을 가장 선호하는 연령대는 18~35세에 속하며, 그 외 연령대는 인터넷 쇼핑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미미함.

  - 학력으로 분류했을 때 고졸자가 35.8%였고, 전문대 졸업자가 21.8%, 학사졸업자는 20.6%로 중학교졸업 이하인 사용자와 석사 이상의 사용자의 비율이 제일 낮은 것으로 나타남. 학력이 높거나 학력이 낮을수록 인터넷쇼핑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며, 전문대 졸업자와 대학졸업자들이 인터넷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파악됨.

  - 직업으로 분류했을 때 샐러리맨이 52.3%로 비율이 가장 높고, 학생은 26.1%, 프리랜서가 17.8%이며 무업이거나 취업준비생 혹은 농민들의 비율이 가장 낮게 나타남.

 

□ 중국 인터넷 쇼핑의 문제점

 

  315 소비자 전자 고객센터(사이트) 발표에 따르면 2010년 3/4분기 중에 인터넷 구매에 대한 고발 건수가 1만1138 건에 달하면서 동기대비 증가율 89.94%를 기록해 고발건수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함을 보여줌. 특히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쇼핑시장의 발전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고발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함.

 

  타오바오(淘寶), 징동(京東), 5173, 주워유에(卓越), 당당(當當) 등과 같은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구매 사이트도 다르지 않은 실정으로, 그중에서도 타오바오는 3954건으로 1위를 차지함.

 

  고발 건수가 가장 빈발하는 분야는 공동구매인 것으로 나타나 저렴한 가격을 추구하는 인터넷 구매자들에게 위험요소가 됨.

 

  공동구매 고발 건수 1위에서 10위까지는 만쭈오(滿座網), 바오바오투안(抱抱團), 치엔쇼우투안(牽手團), 메이투안(美團網), 누워미(糯米網), 투안꺼우999(團購999), 라쇼우(拉手網), 판투안(飯團網), 커아이투안(可愛團), 꾸이미투안(閨蜜團)이 차지했음. 저품질 제품 이외에도 모조품의 판매 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됨. 또 공동구매의 특성상 미리 지불하는 점을 이용해 물품 수령도 못한 채 중간에 사라지는 경우도 허다한 것으로 나타남.

 

  반품 관련해서도 고발건수가 높게 나타났음. 물건은 반품했으나 대금을 환불받지 못한 건수가 대부분이어서 여러모로 중국 인터넷 쇼핑 사이트의 전반적인 정화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베이징신문, 315 소비자 전자 고객센터, 바이두 등 현지 언론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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