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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료 원료의 쟁탈전에 위기 의식 느끼다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광수
  • 2010-09-08
  • 출처 : KOTRA

 

일본, 비료 원료의 쟁탈전에 위기의식 느끼다

 

 

 

산업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희귀금속이면 식량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비료 원료임. 향후 전개될 비료 확보 쟁탈전에 위기의식을 가지고 미리 대처하는 일본의 사례를 살펴봄.

 

 일본, 비료 원료 확보 쟁탈전에 위기 의식을 느끼다

 

 ○ 세계의 자원 쟁탈전이 식량 생산에 필수적인 화학비료의 원료로까지 확대함. 농업경영과 식량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니만큼 일본은 위기 의식을 가지고 희소금속(레어 메탈) 등과 같이 비료 원료의 안정 확보를 심각히 고려함.

 

 ○ 자원 대기업인 호주·영국계인 BHP Billiton은 지난 8월에 캐나다의 비료 대기업인 potash 사에 대해 주식 공개매수 인수를 시도함. 포타슈는 비료 원료가 되는 칼륨의 국제거래가격의 형성에 큰 영향력을 가짐.

 

 ○ 화학비료는 주로 잎의 성장을 돕는 질소, 뿌리를 강하게 하는 칼륨, 꽃과 열매가 붙기 쉽게 하는 인산의 3가지 요소로 구성함. 이 중 질소는 공업 생산이 가능하지만, 칼륨과 인산은 지하자원에 의존함.

 

 ○ 칼륨 광석의 산출은 캐나다와 러시아, 벨라루스의 3국이 세계의 60%를 차지함. 인광석도 중국이나 모로코 등에 편재함. 모두 농업을 지원하는 '희귀자원'임.

 

 ○ 칼륨과 인의 국제거래가격은 지난 10년간 3배 이상 상승함. 일본은 칼륨, 인 모두 수입에 의존하며, 2008년에는 원료의 상승으로 국내 농가의 화학비료의 구입가격은 50%나 오름.

 

 ○ 비료의 가격 상승은 농산물의 생산비용을 밀어 올림. 또한 비료의 공급에 지장이 있으면 일본이 자급률 100%를 유지하는 주식용 쌀 생산도 근본부터 흔들릴 수도 있다는 것임.

 

 ○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에 사용하는 리튬 등을 희귀금속으로 정하고 9가지를 비축함. 하지만 경제 산업성이 주체가 돼 비축 등의 대응을 결정하는 것은 공업용 자원 뿐으로 비료원료는 농림 수산성이 시장조사를 시작한 단계라는 것

 

 ○ 신흥국을 중심으로 식량수요가 늘어나는 한편 세계의 경작지 면적은 한계점에 이르러 품종 개량과 화학 비료의 이용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식량 증산의 관건임. 앞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농업 생산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어 화학 비료의 수요가 증가 함.

 

 ○ 철광석 및 석탄에 비해 비료 원료는 경기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사업에 흡수 통합함으로써 자원 대 기업은 수익의 안정을 기대할 수 있음. BHP 외에 브라질의 봐레도 비료사업에 주력하는 것은 그 때문임.

 

 ○ 쟁탈전이 격화하면 생산국이 자원 확보를 강화할 우려도 있음. ‘07~’08년에 인의 주요 생산국인 중국이 수출관세를 대폭 인상해 국제가격 급등에 박차를 가한 실례도 있어 준비를 해야 하는 이유임.

 

□ 세계가 칼륨에 주목하는 이유

 

 ○ 칼륨 이온은 식물이 가진 80의 효소를 활성화 함. 이 들 효소가 작동해 처음으로 식물은 질병 퇴치, 월동, 광합성이 가능해 생산을 늘림. 칼륨이 없으면 식물은 번식하지 못하고, 곡물, 채소, 과일의 수확은 불가능함.

 

 ○ 한편, 세계의 많은 곡창 지역에서 곡물이 함유한 칼륨은 감소함. 예를 들면, 미국의 옥수수 생산지에서는 여러 해에 걸친 생육(生育)과 강수량에 따라 땅속의 미네랄양은 줄어 들고 있음.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식량이 대량으로 필요한 나라에서는 땅속의 칼륨량은 원래 적음.

 

 ○ 그러므로 탄산칼륨의 수요는 큼.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더욱 많은 단백질이 요구됨. 이것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사료 작물을 증산해야 할 필요가 있는바 탄산칼륨의 추가 공급이 필요함.

 

 ○ 전문가에 따르면 탄산칼륨의 생산은 러시아, 캐나다 등 소수 국가에서만 생산되고 있어 이 칼륨의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는 것

 

자료원 : http://citywire.co.uk/wealth-manager/eclectica-s-hendry-warns-of-food-crisis-risk/a425691

 

□ 자원 메이커 BHP Billiton는 어떤 회사

 

 ○ BHP Billiton은 세계 최대 광산업체로 세계 각국에서 사업 전개. 취급하는 자원도 다방면에 걸쳐 있으며 각 자원에서 세계 최대의 생산규모를 갖춤. 자원 삼대 메이저의 1개사임.

 

 ○ 2001년에 호주의 BHP(Broken Hill.Proprietary)와 영국의 빌리톤(Billiton)의 합병으로 설립. 자원 메이저의 1개사인 리오틴토(Rio Tinto)와 마찬가지로, 호주 기업인 BHP Biliton Limited가 같은 나라의 주요 증권 거래소인 호주증권거래소(ASX), 영국 기업인 BHP Billiton Plc이 런던 증권 거래소(LSE)에 상장된 이원상장회사(dual - listed company, DLC)임.

 

□ 시사점

 

 ○ 일본은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부처 간 소통이 되지 않는 행정을 지향하고 자원확보 전략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됨.

 

 ○ 그런 만큼 일본에 비해 식량 확보에 취약한 한국도 위기의식을 가지고 비교 원료확보 등 식량안보를 위한 전략을 짜 향후 전개될 원료 확보 쟁탈전에 미리 대비해야 할 것임.

 

 ○ 아울러 이 분야의 전문가는 아시아의 경제 성장이 계속되면 세계는 식량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큼.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및 http://resource.ashigaru.jp/top_company_bhp.html BHP Billiton(http://www.bhpbilliton.com/bb/home.jsp) Proprietary, http://uskeizai.com/article/160598076.html KOTRA 오사카 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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