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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와 자라를 통해 본 인도 의류시장 대박 비결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10-27
  • 출처 : KOTRA

     

이랜드와 자라를 통해 본 인도 의류시장 대박 비결

- ZARA에서 배우는 인도 의류시장 진출 성공전략 -

- 이제는 우리 기업도 투자 고려해야 -

     

     

     

□ 글로벌 의류브랜드들의 인도 진출전략 전환

     

 ○ 인도 소비자들의 경제력 향상으로 인한 구매력 확대 및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고급 패션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들의 인도시장 진출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임.

  - 인도 고급 패션 유통시장은 현재 약 200억 루피(약 4억5000만 달러) 규모로 매년 25~30%의 성장률을 기록함. 향후 5년 내에 600억 루피(약 13억5000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몇 년 전만 해도,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인도시장 진출은 주로 프랜차이즈나 라이선스 형태로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합작투자, 인수합병 및 자회사의 방식으로 변화를 보임.

  - 2003년까지 글로벌 브랜드들은 라이선스나 프랜차이즈 형태의 다소 소극적인 진출을 선호했으나, 2006년 인도정부가 단일 브랜드 소매업부문에서 외국인 투자를 51%까지 허용함에 따라 많은 브랜드들이 합작투자로 전환하거나 다수지분 소유(Majority-owned) 합작투자로 진출함.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들의 인도 진출 초기방식

진출형태

  1980년대

1990년대

1999년 이후

라이선스

Louis Phillippe,

Benettion, Wangler

Allen Solly, Arrow, Jockey,

Lacoste, Lee, Nike, Van

Heusen, Vanity Fair

Puma

단독투자 자회사

Bata, Pepe Jeans

Levi`s

Hanes, Triumph

합작투자

(다수지분)

     

Adidas, Reebok

Diesel, Nautica,

 Sixty Group

프랜차이즈

     

     

Aldo, Burberry,

Cannali, Versace,

Esprit, Guess, Mango,

  Tommy Hilfiger,

Marks&Spencer

합작투자

(소수지분포함)

     

     

Cello, Etam, Giordano

            자료원: Third Eyesight Report "Global Fashion Brands-Tryst with India"

     

  - 올 해 스페인의 패션 브랜드 ‘자라(ZARA)’는 '타타 그룹(Tata Group)'과 중국의 거대 의류기업인 ‘이춘(YISHION)’은 ‘업마켓 그룹(Upmarket Group)‘과 합작형태로 인도시장에 진출한 바 있음. 한국의 이랜드 그룹은 '무드라 라이프스타일(Mudra Lifestyle)'의 지분을 인수해 인도시장 진출을 앞둠.

     

□ 세계적 패션브랜드 ‘ZARA'의 인도진출 성공기

 

 ○ 세계적인 스페인 패션 브랜드 ‘자라’가 지난 5월 인도 델리와 뭄바이에 총 3개 매장을 오픈함.

  - 자라는 델리의 유명 쇼핑몰인 '셀렉트 시티워크'에 1800㎡ 규모의 대형 매장을 개점하고 2주 후, 델리와 뭄바이에 각각 한 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함.

  - 자라는 스페인의 Inditex사의 브랜드 업체로 전 세계 56개국에 779개의 매장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음. 연 매출액도 38억 유로(약 5조 원)를 기록하며 폭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남성복, 여성복에서부터 캐주얼, 액세서리까지 최신 트렌드의 다양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제품을 출시함.

     

 ○ 자라의 개점 첫 주 매출은 약 1250만 루피(약 28만 달러)에 달하고, 방문고객은 평소 쇼핑몰 방문객의 40%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짐.

    

'Select Citywalk'에 오픈한 'ZARA' 매장(좌)와 붐비는 매장 안(우)

               

자료원 : Forbes India

 

 ○ Fast Fashion의 대명사인 자라는 인도 대기업인 타타 계열사의 트렌트(Trent)와 51:49로 합작투자해 인도 의류시장 공략에 나섬.

 

 ○ 자라는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글로벌 표준경영방식 적용 및 철저한 매장관리를 위해 경영에 직접 관여하면서 다른 수입브랜드들과 차별화를 둠.

  - 자라는 현지 로컬화에서 벗어나 다른 해외 매장과 동일한 인테리어, 2주마다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 입고, 현금 환불 정책, 숙련된 매장 매니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글로벌 표준화를 고집함.

     

□ 이랜드, 인도 의류업체 인수로 시장진출 채비

     

 ○ 지난 10월 15일에 한국의 패션, 유통 전문기업 ‘이랜드 그룹(E-land Group)’은 인도 대표적인 의류 생산업체 '무드라 라이프스타일(Mudra Lifestyle)‘과 7억2000만 루피(약 181억 원, 1루피=25.13원)에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함.

  - 이랜드는 인도의 봄베이 증권거래소(BSE: Bombay Stock Exchange)에 상장된 무드라의 주식 25%(1200만 주)를 주당 60루피에 인수하고, 내년 1월까지 추가지분을 확보해 최소 51%, 최대 67%의 지분을 인수할 계획임.

  - 무드라 라이프스타일은 1986년 설립된 직물 및 의류 제조업체로 2009/10년도 매출액 36억5000만 루피(약 8200만 달러)를 기록한 굴지의 기업임.

  - 무드라는 방직 및 의류의 제조, 가공, 디자인 개발 및 샘플링에 이르는 생산시스템을 갖춘 기업으로 비완디, 방갈로르, 다만, 타라푸르, 나비 뭄바이에 소재한 5개의 공장에서 연간 540만 벌의 의류를 30개국에 수출함

  - 이번 인수를 통해 이랜드는 무드라의 경영권을 확보함으로써 인도 시장진출의 교두보 마련과 해외시장을 위한 통합 제조설비를 갖추게 되고, 무드라는 이랜드의 의류 유통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런칭 및 체계적인 유통시스템 구축 등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됨.

     

□ 인도 투자, 적극적으로 임해라

     

 ○ 인도 의류시장의 잠재력과 소매유통에 대한 직접투자 허용범위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글로벌 브랜드들의 인도시장 진출방식에 변화를 불러일으킴.

  - 인도 정부는 자국의 소매업 외국인투자(FDI)를 단일브랜드에 한해 51% 지분을 허용하고 복합브랜드는 투자를 금지한 바 있으나, 허용범위 확대에 대해 계속해서 논의 중임.

     

 ○ 글로벌 브랜드들은 안정성이 검증된 프랜차이즈나 라이선스 방식을 벗어나 합작투자나 지분인수 등으로 더 적극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인도시장에 진출함.

  - 글로벌 브랜드들은 해외시장과 동일한 경영방식과 시스템 등을 인도 시장에 적용해 글로벌 표준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킴.

     

 ○ 글로벌 의류브랜드의 인도시장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며, 우리 기업들도 기존의 안정적이고 소극적인 투자형식을 고집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진출 방식을 도입해 볼만 함.

 

     

자료원 : Forbes India, Third Eyesight, indian Textile Journal, 이코노믹타임스, 타임즈오브인디아, 현지언론 종합 및 뉴델리KBC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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