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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류 브랜드의 인도 진출을 통해 본 유통시장 전망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김보경
  • 2013-03-12
  • 출처 : KOTRA

 

글로벌 의류 브랜드의 인도 진출을 통해 본 유통시장 전망

- FDI 전면 허용에 따라 글로벌 의류업체 인도 진출러시 -

- 소매 유통시장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외국인투자 규정 숙지 필수 -

 

 

 

□ H&M, 단독 진출로 ZARA를 따라잡을 것인가

 

 ○ 가장 큰 글로벌 패션 대기업인 스페인의 Zara가 인도 진출 3년 만에 2년째 흑자를 보이며 상승세인 가운데, 스웨덴 패스트패션 기업 H&M의 CEO Karl-Johan Persson은 인도에 단독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힘.

  - Karl-Johan Persson은 2월 20일 인도 상공부장관과의 미팅에서 대인도 시장 투자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인도 시장은 매우 큰 잠재성이 있다고 강조

  - 세계 2위의 패션 소매업체인 H &M은 100% 외국인 직접투자로 3개월 이내 인도 현지매장 오픈 예정

  - H &M은 인도 입성에 5억 달러의 초기투자를 할 예정으로 현재 공식적인 서류 작성을 위해 인도의 여러 법무회사와 협상 중임.

  - Zara는 이미 2009년 Tata 그룹의 Trent와 제휴해 인도 시장을 선점한바, H &M이 Zara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됨.

 

 

□ 글로벌 의류브랜드의 인도 진출 현황

 

 ○ 인도시장 진출이 확실시된 H &M과 더불어 영국의 Topshop, 미국의 Abercrombie &Fitch 등도 향후 몇 개월 내로 인도 진출계획을 추진하고 있음.

 

국적

브랜드

진출 형태

파트너

스페인

 

합작

Tata Trent

스웨덴

단독

-

영국

합작

물색 중

일본

합작

Arvind

미국

단독

-

미국

-

-

미국

합작

Tata International

 

  ○ 영국 Arcadia Group의 패션브랜드 Topshop은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합작 파트너를 물색 중

  - 1964년에 출시된 Topshop은 영국에 319개 매장, 37개국에 137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갖고 있음. 국제 매출을 4년 내에 두 배로 올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인도를 주요 시장으로 타진함.

  - 일찍이 Tata의 Trent가 Arcadia Group과 프랜차이즈를 논의한 바 있으나, Trent는 Topshop 출시를 보류하고 Zara와 합작해 인도에서 Zara의 입지를 다지기에 주력했음.

 

 ○ 일본의 Uniqlo는 Arvind와의 합작을 준비 중이고, 미국의 상징적인 브랜드 Abercrombie &Fitch도 인도 진출을 모색 중으로 100% FDI의 가능성이 큼.

  - Uniqlo는 2014년 상반기 중에 첫 매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미국의 Gap도 내년쯤 인도에 매장을 열 준비를 하고 있고, Tata International은 미국의 Wolverine’s portfolio로부터 해외 라벨을 출시할 계획

 

□ 인도의 FDI 정책

 

 ○ 인도는 단일 브랜드 소매업의 100% 외국인 직접투자를 허용

  - 인도는 작년 단일브랜드 유통회사의 외국인 소유를 전면 개방. 인도에 투자하려는 외국 유통업체는 제품의 30%를 현지 조달해야 함.

  - 이에 따라 IKEA 및 H &M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인도 유통업계 진출을 확정 짓고 추진 중임.

  - 2013/14년 예산안 발표에 따르면 브랜드 의류에 대한 제조세 감면은 생산단가를 낮추어 의류산업의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고 외국인 투자를 장려할 것으로 보임. 따라서 섬유 및 의류 부문에서 FDI가 5~7% 인상될 것으로 전망됨.

 

기성복 산업 부문에서 원사, 직물 및 의류 단계에서 면화, 공정을 거친 부문에 대한 제조세를 감면하기로 함. 면은 섬유단계에서 제조세 감면, 방적실(spun yarn)은 섬유단계에서 12%의 세금 부과

 

  - 지난 2년간 인도 의류직물산업은 인플레이션과 제조세 때문에 현저하게 침체됨.

  - 외국인투자진흥위원회(Foreign Investment Promotion Board, FIPB)는 미국의 Fossil, 프랑스 유통업체 Le Creuset와 Decathlon의 신청을 이미 100% FDI로 접수했으며, 프랑스의 Promod SA의 합작 신청도 받아들임.

 

○ 멀티브랜드 유통부문에서 51%의 지분을 허용

  - 정부가 내린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멀티브랜드 유통 소매업자는 투자액 100만 달러 미만의 소기업으로부터 제품의 3분의 1을 조달해야 함.

  - 또한, 최소한 1억 달러를 의무적으로 투자해서 그 중 50%를 3년 동안 제반 인프라 시설에 써야 함.

 - 멀티브랜드 부문에서 Wal-Mart와 Carrefour가 신청 준비를 마무리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전망

 

 ○ 인도는 여전히 세계 최고가의 부동산 비용 및 복잡한 소매 유통시장의 표본임. ZARA는 공격적인 확장 노력에도 3년간 9개의 매장을 열었을 뿐임.

 

 ○ 유통부문에서 FDI 개방에도 멀티브랜드 소매업체들은 인도에서 현금도매유통(Cash &Carry)만 개방돼 있을 뿐임. 이 또한 개방을 찬성하는 주에서만 진출이 가능했던바, 앞으로 인도에서 멀티브랜드 유통 FDI의 성공은 전국적인 정책 통일에 달렸음.

 

 ○ 단독 투자승인을 기다리는 스웨덴 가구업체 IKEA와 마찬가지로 H &M 등 국제 브랜드들의 인도 진출은 늘어나는 도시 중산층의 서구화된 생활양식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함.

 

 ○ 이번 예산안에서 발표된 브랜드 의류 제조세 감면정책은 비용 압박을 상당히 줄일 것이며, 가격 안정을 통해 소비를 장려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Hindustan Times, Times of India, Fibre2fashion, Business Standard, 구글 이미지 검색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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