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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Made For China
  • 경제·무역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0-10-26
  • 출처 : KOTRA

 

세계는 지금, Made For China

- 세계 명품 브랜드 앞다퉈 중국시장 겨냥 제품 출시 -

- ‘중국제조’에서 ‘중국을 위한 제조’로 -

 

 

 

□ 중국 소비시장, 세계의 주목을 끌어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구미지역 국가들의 소비시장이 대폭 위축된 것에 비해 중국은 소비지출이 매년 15% 이상 성장함.

  - 중국 사회소비품 판매총액은 2009년 12조5343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2010년에도 3분기까지 11조1029억 위안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나타냄.

  - 고가 사치품 소비도 2009년 30% 성장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임.

 

최근 5년간 중국 사회소비품 판매총액 추이

자료원 : 國家統計局

 

 ○ 자동차와 TV 소비량 세계 1위, 컴퓨터 소비량 세계 2위 등 중국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은 상품의 세계 최대시장으로 변모하며 빠른 경제성장과 거대한 인구를 무기로 전 세계 기업의 주목을 받음. 거대한 중국 소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많은 글로벌 브랜드 기업들은 앞다퉈 중국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하는 등 소비자의 관심 끌기에 총력을 기울임.

 

 ○ 소비력이 급성장하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해 제품을 제조하는 이른바 ‘Made For China’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됨. 해외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기존 서양인 위주의 디자인이 이제는 중국인들의 기호와 체형에 맞게 새롭게 바뀜.

 

□ 중국인들의 기호에 맞춘 의류, 생활용품

 

 ○ 독일 명품 브랜드 Hermes는 최근 상하이에 새 매장을 내고 ‘상샤(上下)’라는 브랜드를 출시했음. 이 브랜드의 모든 제품은 중국 전통의 수공예인과 협력방식으로 생산됨.

  - 상샤 제품은 가구, 의류, 장식품, 보석류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며, 모든 신제품의 디자인 및 출시에 있어 중국 전통 예술가와 공동으로 진행함.

 

 ○ 청바지 브랜드의 대표주자인 Levi’s 역시 중국 젊은 층을 겨냥한 새 브랜드 Denizen을 출시했음. 리바이스는 중국인의 마른 체형에 맞는 디자인으로 청바지를 생산하겠다고 밝힘. 리바이스는 홍콩에 데니즌 본사를 설립하고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에 데니즌 매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힘.

 

 ○ 명품 잡화 브랜드 구찌 역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념한 제품을 출시했음. 모두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붉은색 색상을 강조했음.

 

자료원 : 구찌 홈페이지

 

□ 디지털 제품도 ‘중국 겨냥’

 

 ○ iPod, iPad에 이어 최근 iPhone4를 출시해 전 세계적으로 ‘애플(Apple) 신드롬’을 일으킨 애플은 중국 내 최초로 상하이에 애플스토어를 오픈해 중국 내 판매 촉진에 심혈을 기울임. 아직 한국에는 애플스토어가 없음. 이 밖에도 애플을 상징하는 푸른색 유니폼을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색 상의로 바꿔 입고 그 그 위에 ‘캘리포니아에서 설계, 중국을 위해 제조(在加州設計, 爲中國製造)’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음.

 

자료원 : 逐日諮詢, 騰訊數碼

 

 ○ 유명 카메라 제조업체인 캐논은 중국 무술영화의 대표격인 성룡을 모델로 해 중국 한정판 카메라를 발표했음. 이 카메라는 EOS 550D 성룡 에디션 한정판(Jackie Chan Eye of the Dragon Edition)임. 중국인이 좋아하는 배우를 내세웠으며 중국인이 좋아하는 금색으로 모델명 및 다이얼을 각인하고 내장 플래시 위쪽에는 ‘龍’이라는 글자가 금색으로 쓰여짐. 이 한정판은 2010대를 중국에서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1만 위안임.

 

자료원 : 色影無忌

 

 ○ 2009년 중국 성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카메라도 출시됐음. 중국인들의 이목을 가장 많이 집중시켰던 이 카메라는 ‘라이카’로 카메라의 바디와 렌즈가 14K로 도금됐다는 특징을 지님. 이 제품은 총 60세트만이 한정판매됐고, 가격은 19만9900위안으로 일반 중국인의 평균 월급의 약 100배에 달하는 가격임. 그러나 건국 60주년 한정판이라는 이유로 판매를 시작한 지 몇 시간 만에 품절됐음.

 

자료원 : 華商數碼網

 

□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을 잡아라

 

 ○ BMW는 ‘M3 타이거 에디션’을 중국에서 250대 한정 판매함. M3 쿠페 타이거 에디션은 동양사상의 하나인 12간지에 따라 제작된 것으로, 2010년이 호랑이 해인 것을 기념해서 BMW가 중국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모델임. M3 쿠페의 경량 서킷 차종인 M3 GTS와 동일한 외장색상을 적용했으며, 내부 인테리어는 오렌지색 스티치가 들어간 가죽 시트와 헤드레스트에 금색 호랑이 그림을 그려 넣은 것이 특징임.

 

자료원 : 萬車網

 

 ○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람보르기니 역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내놓음. 2010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 한정판매 자동차는 ‘무르시엘라고 LP670-4 SuperVeloce 차이나 리미티드 에디션’임. 이 차량은 10대 한정모델로 회색 컬러의 바디와 스트라이프, SV 로고, 오렌지컬러로 포인트를 줌.

 

자료원 : 中國新聞網

 

 ○ 그 외에도 페라리, 메르세데스 벤츠, 벤틀리를 비롯해 전 세계 유명 자동차회사에서 앞다퉈 차이나 에디션을 공개하고 출시함. 이는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보여주며 중국 자동차 소비시장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음.

 

□ 시사점

 

 ○ 몇 년 전부터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 발매하는 한정판매 제품 수가 늘어나는 추세임. ‘한정판’ 자체가 특정 지역 또는 수량을 한정함으로써 제품의 희소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끌어올리는 판매수단임. 최근 중국 한정판 제품은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를 늘리기 위해 중국만을 대상으로 벌이는 마케팅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함.

 

 ○ 한정판을 넘어서 최근에는 유명 브랜드들이 중국만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중국시장에 대해 각별히 정성을 쏟고 있음. 이러한 기업들의 마케팅 강화는 ‘Made in China(中國製造 : 중국제조)’에서 ‘Made For China(爲中國製造 : 중국을 위한 제조)’로 중국의 위상이 변해가는 것을 보여줌.

 

 ○ 매킨지(McKinsey & Company)는 2025년 중국이 세계 3대 소비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음. 이러한 중국 소비시장의 성장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중국시장으로 집중시킬 뿐 아니라 이들이 중국만을 겨냥한 상품을 출시하게 하는 등 중국은 거대 소비시장으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음.

 

 

자료원 : 深商報, 聯街網, 香港文匯報, KOTRA 다롄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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