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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스위스 압축공기차, 세계 최초 양산 예정
  • 트렌드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이민호
  • 2010-10-19
  • 출처 : KOTRA

 

스위스 압축공기차, 세계 최초 양산 예정

- 친환경 Made in Switzerland 차량 내년 출시  -

- 공항, 산업단지용 등 근거리용 차량으로 수요 폭발 예상 -

 

 

 

2011년부터 스위스에서 양산될 압축공기차량 Airpod

 

□ 월간 150대에서 규모 늘려 연간 4만 대까지 확대계획

 

 ○ made in Switzerland 무공해 차량

  - 2011년 봄이면 세계 최초로 무공해 압축 공기자동차가 스위스에서 양산된다는 소식임. 스위스 벤처회사인 Catecar SA는 스위스 수도인 베른 북쪽 약 30km떨어진 Reconvilier (칸톤Jura) 지역의 옛 철강공장을 개조해 자동차 조립라인을 설치하기 시작했고 내년 3월이면 3인승 무공해자동차 Air Pod가 출시될 것이라 밝힘. 이 업체는 압축공기 차량 원천기술을 가진 프랑스의 Motor Development International(MDI)사와 2009년 라이선싱 협약을 맺고 압축공기 차량을 “made in Switzerland” 브랜드로 스위스, 리히텐쉬타인 시장에 공급할 권리를 가짐.

  - 압축공기 차량은 화석연료, 연료전지 등을 이용하지 않고 공기 압력을 이용하기에 무공해 이동수단으로 주목 받아왔는데, 공기 압력에 따른 소음과 4~5시간이 넘는 공기 재압축 시간이 실용화의 단점으로 지적돼 옴.

  - 하지만 Catacar SA가 양산할 차량은 이러한 문제점을 대폭 개선했음. Airpod의 시내주행 영상에서는 차량소음을 감지하기 어려울 정도였으며(다른 일반 차량이나 오토바이 소음이 훨씬 큼), 주행속도 면에서도 일반차량에 비해 손색이 없음. 압축공기 차량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기 압축시설이 관건인 바, Catecar사는 스위스 내 압축공기 충진소 설치를 위해 현재 모 주유소 체인과 협의 중임. Catecar에 따르면, 주요소 체인점측에서 먼저 이 업체에 접촉하는 등 적극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체인점 설치는 낙관적이며 2011년 4월까지 스위스 전역에 200곳를 개설한다는 계획임. 2009년 11월에는 스위스 로잔 연방공대와 압축공기 충진소 문제관련 연구협정을 맺은 바 있고, 차량 캐스트 제작· 대중교통 적용을 위한 시뮬레이션 등을 협의 중임.

  - Catecar에 따르면 Airpod 생산라인에 대한 민간투자액은 600만 프랑(약 580만 달러)에 이르며, 세계적인 포장기계 제조사인 Bobst사(스위스 로잔 소재)에서 제조관련 기술자문을 지원키로 함. Catecar SA사장인 Henri-Philippe Sambuc에 따르면, 차량 생산규모는 최초 매월 150대에서 차차 늘려 월 700대에 이를 예정이고 궁극적으로는 연 4만 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임. 이를 위해 차량 조립라인 생산인원도 현재 12명에서 1년 안에 120명으로 채용을 10배 늘이겠다고 밝힘.

 

 ○ Airpod의 기술적 진보 : 충전 2~3분 이내 완료

  - Airpod는 3인승으로 최고속도 70kmh, 완전 충진 시 주행거리 200km로 전기자동차와 크게 차이나지 않음. Catecar에 따르면, 대당 소비자 판매가격은 1만1000프랑(약 1만 달러)으로 결정됨. 개인이동이나 가벼운 물품 운반도 가능한 Airpod는 제네바 공항과 Neuchatel의 시청 등에서 도입을 적극 검토 중임.

  - Catecar에 따르면, 압축공기 차량 Airpod의 차체는 부식되지 않고 가벼운 유리섬유와 폴리에스터 수지로 돼 있어 무게도 210~220kg 내외로 가벼운 편임. 특히, 폭발위험이 있는 수소 연료전지와 달리 공기탱크를 탄소섬유로 만들어 차량충돌 시에도 폭발하지 않고 안전하다고 함. 공기 재충전은 가정에서는 약 4시간 소요되지만, 압축공기 충전소에서는 2~3분이면 가능하다고 함. Airpod 차량의 세부 기술사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기술사양

단위

Airpod

Airpod cargo

길이

m

2.07

m

1.60

높이

m

1.74

좌석

 

3 to 4

하중

-

300

트렁크 부피

Dm3

-

1.10

무게

kg

220

210

동력

cv

5.45 at 18 bars

최고속도

km/h

45 without driving license
70 with driving license

주행거리

km

220

이산화탄소(CO₂)

g/km

0

0

공기충전시간

minutes

1.5

1.5

판매가격(세금 제외)

Fr.

11'000

N/A

 

  - 룩셈부르크 당국은 유럽지역에서는 최초로 2010년 5월 압축공기 차량 운행을 승인해 유럽시장 진출의 기폭제가 됐으며, 스위스 당국의 허가는 2011년 4월까지는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우리나라는 친환경 차량으로 연료전지 개발 등 전기자동차 시장에 많은 투자를 기울여 왔는데, 근거리 소형차량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압축공기차량과 시장이 대부분 겹침. 더구나 압축공기 차량은 가격 또한 1만 달러 내외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서 이 차량의 상용화가 빨라지면 우리나라 연료전지와 전기자동차 시장에 타격이 우려되므로 이에 대한 업계의 대비가 필요함.

 

 

자료원 : Catecar사, Swisster 등 KOTRA 취리히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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