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전력 수요증가에 따른 발전기, 변압기, 전선 등 시장 성장세

- 대규모 프로젝트 현장에서는 수천 KVA의 대형 발전기 사용 –

- 변압기는 132KV 수요 가장 높아 -

 

 

 

□ 오만, 전력공급 부족으로 향후 5년간 약 70억 달러규모의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 계획 중

 

 ○ 오만의 산업화 및 현대화 진전에 따라 전력수요는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발전기, 변압기, 전선 등의 수요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임.

 

 ○ 무더운 기후로 인해 오만의 전력수요는 여름철에 피크타임을 맞는데, 현재의 수요 증가세를 고려하면 2020년 오만의 전력수요는 현재의 2배인 8000MW에 달할 전망임.

  - 2009년 전력수요는 전년대비 무려 13%의 급증세를 보였음.

  - 오만 PAEW(Public Authority for Electricity and Water; 전력담수청)에 따르면, 오만 정부는 급증하는 전력 및 담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70억 달러규모의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를 계획 중임.

  - PAEW 회장 Mr. Mohammed bin Abdullah al Mahrouqi는 발전 및 담수시설 신규설치에 약 60억 달러, 전력망 확충에 약10억 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함.

 

 ○ 올해 상반기 두산중공업이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간 바르카II 담수발전소에 이어 또 다시 한국의 GS건설이 독일 지멘스와 공동으로 총 13억 달러 규모 2개 발전소(소하르II, 바르카III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해 한국 기업의 위상이 더욱 제고됨.

  - 이 2개 프로젝트는 Oman Power & Water Procurement Company(OPWP)가 발주처이며 각각 750MW의 발전용량을 갖추게 될 예정임.

 

 ○ 알 구브라 담수설비 및 수르(Sur) 지역 화력발전소 입찰도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한국기업들이 입찰참가 준비 중이어서 한국 기업이 발전 및 담수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 무스카트시 알 구브라 지역에서 추진되던 신규 담수발전소는 환경문제를 고려해 담수시설만 설치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발전소는 무스카트 시내에서 200km가량 떨어진 수르지역에 설치할 예정임.

 

□ 발전기 시장, 미국산이 주도

 

 ○ 오만 발전기시장은 미국산이 주도하고 있으나 세계 주요 브랜드들이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제품을 공급 중이어서 경쟁이 치열

  - 정확한 통계 입수는 어려우나 관련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Caterpillar, FG Wilson, Cummins, SDMO 등이 시장점유율 상위 브랜드들임.

 

오만 발전기 시장 주요 브랜드

브랜드	국가
Caterpillar	미국
Cummins	미국
FG Wilson	미국
Ingersoll Rand	미국
Acme Motori	이탈리아
Iveco Alfo	이탈리아
Aggreko	영국
Perkins	영국
Jengan	UAE
Denyo	일본
Daehan	대만
Kirloskar	인도
Windsor	인도
SDMO	프랑스
Teksan	터키

  자료원 : 현지 주요 에이전트

 

 ○ 오만에서 발전기 구매여부는 전력, 전압, 연료 형태, 연료 효율성, 소음정도, 운반 용이성, 가격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되며 연료는 디젤이나 가스를 사용

 

 ○ 고정형 발전기는 가정이나 사무용 빌딩에서 전력보강을 위해 주로 사용되며 이동식 발전기는 건설현장, 캠프 등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 주로 사용됨.

  - 산업용 발전기는 주로 농업, 광업, 통신, 교육 등의 용도로 사용

 

 ○ 가정용이나 사무실용으로는 100KVA 미만의 소형 발전기가 사용되며 대규모 프로젝트 현장에서는 수천 KVA의 대형 발전기가 사용됨.

 

□ 변압기, 132KV 수요 가장 높아

 

 ○ 오만의 경우 각종 도로공사, 오일 및 가스개발공사, 전력 및 담수공사, 화학단지 건설공사 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기자재의 수요도 증가함.

  - 최근 전력/담수 프로젝트가 다수 발주됨에 따라 변압기 수요가 성장세를 보일 전망임.

 

 ○ 변압기의 주요 고객은 오만석유공사(PDO), 오만전기회사(Oman Electric Holding Company) 등의 정부부문과 전력/담수 프로젝트, 송전선 프로젝트 등의 수주처임.

  - 직접 수입하는 경우는 드물며 하청업체 또는 거래처를 통해 구매

 

 ○ 변압기는 크게 파워 변압기, 배전 변압기 그리고 드라이 변압기로 나뉨.

  - 용량에 따라 132KV 이하와 132KV 초과로 분류되는데, 오만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변압기는 132KV이며 220KV는 대규모 전력 프로젝트에 사용됨.

 

오만내 132KV 변압기 주요 브랜드

브랜드	국가
Hyundai Heavy Industries	한국
Koncar	크로아티아
ABB Power T &D Ltd	영국
Bharat Heavy Electrical Ltd	인도
Transformers &Electrical Kerala	인도
Alstom	영국
Hyosung Corporation	한국
Crompton Greaves Ltd	인도
Siemens Aktiengesellschaft	독일
Sadten	프랑스
Heafely	스위스
BAC	미국
Brush	영국
Peebles Transformer	영국
Mitsubishi Electrical	일본

자료원 : 현지 주요 에이전트

 

 ○ 현재 오만에는 25개 이상의 변압기 제조업체가 있으며 세계 주요 브랜드 제품들이 수입되고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함.

 

 ○ 변압기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경쟁력 결정요인은 가격과 품질임.

  - 최종 사용자나 컨설턴트의 승인을 얻어 최종적으로 변압기를 구매하게 되는데 계약자들은 보통 가장 낮은 가격의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음.

  - 그러나 오만은 선진국 수준의 높은 품질기준을 따르기 때문에 품질에 있어서도 철저해야 함.

 

 ○ 주요 고객인 PDO의 경우, 프로젝트 CONTRACTOR가 변압기를 구매하게 되는데 PDO 벤더등록업체 중에서 구매해야 함.

 

 ○ 오만전기회사(Oman Electric Holding Company)는 4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 자회사의 프로젝트 CONTRACTOR 등을 통해 구매

 

 ○ 기타 담수 프로젝트, 송전선 프로젝트 등의 수주처의 경우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주로 구입

 

 

□ 전선시장, 10년간 성장세 지속 전망

 

 ○ 오만 정부는 탈석유산업 및 경제 다변화를 위해 도로, 관광, 제조, 부동산 등 인프라 개발에 주력함.

  - 이에 따른 직간접적 수요 증가로 각종 전선(power cable) 수요가 지속 증가세를 보임.

 

 ○ 현지에서 유일한 전선 제조업체인 Oman Cables Industry에 따르면, 오만의 연간 전선수요는 30~4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10년 이상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함.

 

 ○ 현재 오만의 연간 전선 수요는 1억 6000만 달러 수준인데, 향후 몇 년간 수행될 프로젝트들을 고려하면 머지 않아 3억 달러를 초과할 전망임.

 

 ○ Oman Cables Industries사가 전체 수요의 65%를 공급하며 품질수준 또한 높은 편이어서 경쟁력이 매우 높음.

  - 나머지 35% 중 20%는 두바이 및 사우디에서, 15%는 독일, 프랑스, 한국 등에서 수입됨.

  - 지난 몇 년간 오만에서 한국 대기업이 수주한 프로젝트가 많아 한국산 전선 또한 급격한 수입 증가세를 보여 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전망임.

 

오만 전선 시장 주요 브랜드

브랜드	국가
Oman Cables	오만
Riyadh Cables	사우디아라비아
Ducab	UAE
Tyco	미국
Finolex	영국
Domax	한국
BICC	영국
Malico	프랑스
LG	한국
Nidex	독일

자료원 : 현지 주요 에이전트

 

 

□ 에이전트가 유통구조에서 중요한 역할 수행

 

 ○ 현지 독점 에이전트를 통한 수입이 관행화돼 있을 뿐만 아니라 에이전트가 유통구조에서 중요한 역할 수행함.

  - 에이전트 선정 시 세심한 주의와 성실한 관리가 필요

 

 ○ 에이전트 계약 후 현지 인지도 확대를 위해서는 광고지원 등의 현지 에이전트 지원 전략이 필요

 

 ○ Commercial Invoice, Certificate of Origin, Packing List 등의 통관서류에 대해 한국 주재 오만 대사관에서 미리 공증을 받는 것 외에는 통관이나 수입상 별다른 장애가 없음.

 

 ○ 수입관세는 5%이며 관세 이외에 부가가치세나 판매세 등의 추가적인 세금이 전혀없음.

 

□ 시사점

 

 ○ 오만의 경우 지역별 계층별 구매력 차이가 높은 편이나 전반적으로 구매력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임.

 

 ○ 전통적으로 품질 위주의 시장인 오만도 경제위기 이후 가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함께 갖추고 있는 동아시아산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제고됨.

 

 ○ 발전기, 변압기, 전선 등 시장의 경우 가격 및 품질이 모두 중요하나 경제위기 이후로는 가격이 보다 우선시되는 경향을 보임.

  - 경쟁력을 갖춘 한국 제품들이 시장진입 기회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보임.

 

 

자료원 : PAEW, 주요 에이전트 인터뷰 및 무스카트KBC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