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14년도 장난감 4대 트렌드 분석

- 2013년 장난감시장 27억 유로 기록 -

- 작고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적 장난감이 트렌드 -

- 우리 기업, 친환경적인 유아용 장난감 투자 필요 -

 

 

 

□ 매년 성장하는 장난감시장

 

 ○ 매출 성장

  - 2013년 독일 장난감시장의 총 매출 규모는 약 28억 유로를 기록하며 2012년 대비 소폭 성장함.

  - 독일 장난감협회에 따르면 이 수치는 2012년 대비 약 1.5% 성장했으나, 2013년 1~3분기의 긍정적인 소비 분위기와 비교했을 때 예상보다 감소한 수치라고 밝힘.

  - 그러나 이 분야는 2006년 22억 유로를 기록한 이래 매년 꾸준한 성장을 기록했으며, 전문가들은 2014년도 역시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특히, 한 해 매출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시즌 집중 마케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히며, 업체들의 마케팅 비용 역시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독일 연도별 장난감 매출 규모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독일 장난감협회

 

□ 2014년도 4대 장난감 트렌드

 

 ○ 제65회 국제 장난감 전시회 개최

  -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되는 65회 장난감 전시회에는 전 세계 2750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약 7만3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됨.

  -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크게 장난감시장의 미래와 각 업체의 생존 전략을 볼 수 있는 기회임.

  - 특히, 경쟁이 대단히 치열해 트렌드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문화와 사회적인 요소를 반드시 충족시켜야 하는 분야임.

 

 ○ '작아짐'

  - 전문가들은 올해 가장 큰 장난감 트렌드는 작아짐이라고 밝힘.

  - 부모의 입장에서는 높아지는 집값으로 어린이 및 장난감 방이 점점 좁아지고 있어 큰 부피의 장난감은 면적에서 단점을 보임.

  - 또한,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장난감 제조를 위한 재료 절감과 함께 창고의 면적을 차지하는 부분이 줄게 돼 전체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

  - 따라서 전문가들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스러운 결과가 도출된 트렌드라고 밝히며, 작지만 충분한 기능을 보이는 장난감이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함.

 

Revell사의 Nano Quad 장난감

자료원: 업체 홈페이지

 

 ○ '디지털'

  - 점점 많은 장난감 제조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한 장난감을 제조하는 데 주력함.

  - 특히, 기차와 같은 조립 제품을 만든 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조종이 가능한 장난감과 언어를 배우고 다양한 그림을 통한 교육용 디지털 장난감에 관심이 매우 많음.

 

디지털 장난감의 한 예

자료원: 업체 홈페이지

 

 ○ 'Fit4Life'

  - 'Fit4Life'라는 모토 아래 생산된 장난감들로 어린이들은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필요한 지식과 체험을 할 수 있음.

  - 장난감을 통해 즐겁게 놀면서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것은 자녀를 가진 부모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음.

 

 ○ '향수'

  - 부모들이 어린 시절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다는 마케팅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음.

  - 즉, 어른들이 이미 가지고 논 경험이 있는 추억의 장난감이 자녀를 위한 장난감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제조사들은 디자인과 색감을 다르게 해 다시 생산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트렌드에 영향을 많이 받는 장난감시장은 싫증을 금방 느끼지 못하도록 제작 초기부터 큰 노력과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됨.

 

 ○ 따라서 한국 기업의 경우에도 수출을 위해서 각국의 문화 트렌드 및 장난감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며, 아이디어를 위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 유럽의 경우 유아용 장난감 인증이 반드시 요구되므로 국가별 인증을 사전에 알아보고 수출 준비가 필요함.

 

 

자료원: Handelsbaltt,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