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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올 하반기 경제성장 둔화될 듯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9-27
  • 출처 : KOTRA

 

홍콩, 올 하반기 경제성장 둔화될 듯

- ‘선방’했던 경제 상승세 주춤 -

- 물가상승과 수출상승세 감소가 원인 -

 

 

 

□ 배경

 

 ○ 홍콩의 가파른 성장세

  - 2010년 2분기 홍콩 경제는 수출호전과 투자의 가속화, 소비회복에 힘입어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여주었음.

  - 그러나 홍콩이 세계적인 경제침체 속에서 상대적으로 건재할 수 있도록 도왔던 정부의 부양정책이 중단될 경우 이 회복세가 얼마나 사실적이고 지속 가능한가에 의문이 제기됨.

  - 예를 들어 2010년 2분기 홍콩의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2.6% 상승한 것은 정부의 전기세 보조금이 효과를 다했기 때문임.

  - 또한 늦춰지는 미국의 경기회복속도도 걸림돌이 될 것. 이에 홍콩의 하반기 경제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홍콩정부는 위기 촉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예방책 준비를 서두르고 있음.

 

□ 홍콩 상반기 경제 평가

 

 ○ 2010년 1분기 쾌속 성장

  - 2010년 1분기 홍콩 경제는 전년대비 8% 이상 성장하며 4년래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음.

 

홍콩의 경제 성장세

자료원 : 홍콩 통계국

 

 ○ 광범위하고 균형 잡힌 2분기 경제 성장

  - 홍콩은 2010년 2분기에 전년대비 6.5%, 1분기 대비 1.4% 성장하며 5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 글로벌 금융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기 전인 2008년 1분기와 비교하면 약 1.6% 상승했음.

  - John Tsang 홍콩 재무장관은 2분기 홍콩 경제의 광범위하고 균형잡힌 성장은 수출과 내수의 호조가 원인이라고 분석

  - 지난 2분기 홍콩의 상품 수출은 미국시장의 수요 회복과 아시아 역내무역의 선전으로 전년대비 20.1%의 성장을 기록(주 : 역내무역이란 경제협력이 이뤄지는 광대한 지역 내의 조직적인 무역 교류를 의미함.)

  - 또한 서비스 수출 역시 활발한 역내무역과 밀려드는 중국본토 관광객들로 인한 관광업계의 호전으로 2010년 2분기에 전년대비 16.9% 성장했음. 그러나 금융서비스 수출은 유럽의 금융 위기로 인해 미미한 성장을 기록

 

자료원 : 홍콩 통계국

 

  - 민간소비(Private Consumption)와 전체 투자소비(overall investment spending)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4.6%, 15.2% 증가하며 홍콩 내수시장 및 소비의욕이 견고함을 드러냄.

 

  ○ 2010년 하반기 경제 성장 둔화의 전조

  - 2010년 2분기 홍콩은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2.6% 상승함에 따라 물가상승 압박이 거세지고 다양한 정부의 부양책이 없는 상태에서 근원인플레이션은 1.5% 상승했음.(주: 근원인플레이션이란 제도변화, 이상기후 등 일시적, 혹은 단기적이거나 대외적인 충격으로 변동하는 소비자물가의 변동 부분을 제외하고 산출되는 물가상승률로서 핵심물가지수상승률이라고도 함.)

  - 2분기 실업률은 4.6%로 다소 악화

  - 홍콩의 부동산 시장은 4월과 5월 대량의 헐값 판매를 기록하며 2010년 2분기 급격한 변동세를 보였음.

 

□ 홍콩 하반기 경제 전망

 

 ○ 홍콩정부, 2010년 GDP 성장률 5~6% 전망

  - 홍콩정부는 지난 8월 ‘2010년 2분기 홍콩 경제상황 및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홍콩의 2010 GDP 성장률을 5~6%로 상향 조정했음.

  - 이는 올초 예상했던 4~5%보다 1% 높은 수치로, 홍콩의 2010 상반기 GDP가 전년대비 7.2% 상승하며 기대보다 높은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임.

  - Citigroup와 Morgan Stanley의 Denise Yam 분석가도 홍콩의 2010년 GDP 성장률을 각각 4.7%에서 5.5%, 4.5%에서 6%로 상향 조정했음.

 

 ○ 2010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성장세는 다소 둔화 될 듯

  - 유럽 재정위기의 부정적 영향과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세 움직임으로 2010년 하반기 홍콩의 경제 성장은 상반기보다 둔화될 전망

  - ISM(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 미국 공급관리협회) 지수와 유럽, 일본, 중국의 PMI(Purchasing Managers Indices, 구매관리자지수) 등 이미 상당수의 선행지표들은 지난 몇 달 동안 성장세 둔화를 가리켜 왔음.(주: 선행지표란 경기의 변동에 앞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지표를 의미함.)

  - Citigroup은 2010년 1분기 전년 동기대비 8.2%라는 4년래 최대폭의 성장률을 기록한 홍콩의 GDP 성장세가 어두운 글로벌 경제 전망과 사라져가는 정부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4분기에는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

  - 홍콩 내수의 성장세는 2010년 하반기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아주 미미할 전망

 

 ○ ‘선방’했던 수출 성장세 주춤

  - 2010년 3분기 시작과 함께 수출 증가세는 6월 26.7%에서 7월 23.3%로 약간 감소

  - 홍콩정부 경제학자 Helen Chan은 2010년 하반기 홍콩 경제는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 부진으로 수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기본적으로 성장세는 견고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

 

 ○ 꿈틀대는 물가도 문제

  - 계속되는 부동산 거품과 함께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면서 홍콩의 물가상승 압력은 다음 몇 달 간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

  - CitiGroup은 임대료, 교통, 에너지, 수입식품 분야의 압력으로 2010년 3분기 홍콩의 물가상승 압력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2010년 홍콩 경제 전망

전년대비 증감률(%)

2009

2분기

2009

3분기

2009

4분기

2009

2010

1분기

2010

2분기

2010

예상

실질 GDP

-3.7

-2.2

2.6

-2.8

8.2

6.5

5.0

소비자 물가

-0.1

-0.9

1.3

0.5

1.9

2.6

2.2

실업률

5.4

5.3

4.9

5.4

4.4

4.6

4.5

수출액

-12.9

-14.3

-2.0

-12.6

26.0

24.3

16.0

소매업 매출액

-5.1

-1.1

12.8

0.6

18.8

16.9

15.0

자료원 : 홍콩 통계국, 항셍은행(Hang Seng Bank)

 

□ 홍콩정부의 하반기 경제 운용계획

 

 ○ 경제 성장을 위한 홍콩정부의 노력

  - 홍콩정부는 불안정한 외부환경의 아시아에 자산거품을 수반할 가능성에 주목해 경제회복을 방해할 수 있는 위험을 피하기 위한 예방책 준비를 서두르고 있음.

  - 그 예로 홍콩정부는 홍콩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4가지 조치를 발표

 

조치

내용

공급 확대

장기적으로 사용가능한 주택의 공급을 위한 연구에 착수

최근 공업용/업무용 토지 약 20ha를 주거용으로 감정했으며, 몇몇 정부용 부지를 주거용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고려 중임. Lam Tei, Anderson Road, Lamma Island 등의 채석장 부지를 주거용 신개발지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

부동산

투기 억제

주택 구매자의 전매나 ASP(Agreements for Sale and Purchase)의 이익으로 변환하는 행위를 허가하지 않을 방침

매매를 취소한 주택 구매자에게 기존에 행했던 전체 구매가의 5% 대신 10%의 벌금을 물릴 계획

투명성 보장

기존 조치들의 실행을 자세히 감시하고, 만약 이 조치들의 효과성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관련 법률 제정의 가능성도 있음을 암시

주택담보대출의

급증 방지

금융부문의 주택담보대출 포트폴리오와 관련한 금융 안정성에 대한 위험을 주시

자료원 : 홍콩정부 발표자료

 

  -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도 전문가들은 홍콩의 부동산 가격이 올해 말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 하지만 그 상승세는 둔화될 것이며, 앞으로 더 강도 높은 부동산 과열 억제책들이 나올 것임.

  - 한편 홍콩정부 경제학자인 Helen Chan은 물가상승률 조정을 홍콩 경제회복세를 지속하기 위한 열쇠로 보고 있음.

 

□ 우리기업, 4분기 홍콩 수출 전망

 

 ○ 홍콩KBC 자체 설문조사 시행

  - KOTRA 홍콩KBC는 한국산을 수입하는 45개 홍콩 바이어와 지상사를 대상으로 2010년 4/4분기 한국제품 오더금액 추이에 대해 설문을 실시

  - 조사 결과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답변이 58%인 가운데 증가답변이 31%, 감소될 것이라는 답변은 11%를 차지했음.

  - 그 중에서도 석유화학·석유제품분야 오더금액은 증가하지만, 철강제품분야는 오더금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2010년 3분기 한국산 홍콩 수출전망

수입품목

감소

유지

증가

총합계

종합

5 (11%)

26 (58%)

14 (31%)

45

무선통신기기

-

3 (75%)

1 (25%)

4

반도체

1 (25%)

3 (75%)

-

4

평판디스플레이

-

1 (100%)

-

1

가전제품

-

5 (71%)

2 (29%)

7

자동차부품

1 (25%)

2 (50%)

1 (25%)

4

일반기계

-

5 (71%)

2 (29%)

7

철강제품

2 (50%)

2 (33%)

2 (17%)

6

석유화학

-

2 (40%)

3 (60%)

5

석유제품

-

-

1 (100%)

1

섬유류

1 (17%)

3 (50%)

2 (33%)

6

 자료원 : KOTRA 홍콩KBC

 

 

 자료원 : 홍콩언론종합, 홍콩 통계국, HKTDC, KOTRA 홍콩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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