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룡 문화지구 개발은 ‘현재진행 중’

- 홍콩의 문화예술에 대한 대대적 투자 -

-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귀추 주목 -

     

     

     

□ 추진 배경

     

 ○ WKCD 프로젝트

  - 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 (이하 WKCD, 서구룡 문화지구)는 홍콩 문화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투자로서, 빅토리아 하버를 바라보는 40㏊ 규모의 항만지역에서 진행됨.

  - WKCD 프로젝트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시설들과 전통적인 건축양식, 우수한 프로그램들이 통합된 문화예술 기반시설 건설이 목적

     

WKCD 프로젝트 부지

  

    

 ○ 연도별 정리

  - 1996년, 홍콩 관광진흥청이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많은 관광객들이 홍콩은 문화적 기회가 부족하다고 생각함을 발견

  - 1998년, Chief Executive's Policy Address에서 Tung Chee Hwa가 현대적 예술 박물관과 대규모 극장, 콘서트홀, 다양한 공연장을 특징으로 하는 WKCD(서구룡 문화지구) 설립을 제안

  - 2006년 4월, 홍콩정부는 WKCD의 시설들을 발전시키고 운영할 공연예술관광자문단(PATAG), 박물관자문단(MAG), 재정자문단(FMAG)을 설립

  - 2008년 2월, WKCD를 관리하고 운영하기 위해 WKCDA(The 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 Authority) 설립했음. 그리고 같은 해 7월, WKCD 프로젝트 개발 비용으로 WKCDA에 216억 홍콩달러가 선행투자 기금으로 도입됐음.

    

□ 최근 진행상황

     

 ○ 실체화된 홍콩의 문화지구

  - 2010년 3월 24일, WKCDA의 CEO로 Graham Sheffield가 임명되며 3년의 임기기간 동안 홍콩인들의 예술에 대한 흥미, 이해, 참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공언했음.

  - 2010년 4월, WKCD의 디자인 계획을 위한 국제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Foster and Partners가 제출한 거대한 캐노피 디자인이 채택됨.

     

 ○ Museum Plus(M+)

  - WKCD의 M+는 20세기, 21세기 비주얼 문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디자인, 대중문화, 영화, 시각예술을 포함하는 것으로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문화기관이 될 것으로 전망

  - WKCDA의 박물관 위원회는 M+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 추진을 구상 중임. 예를 들어 ‘임시 M+’는 M+의 개념을 알리고 시각예술을 촉진시키기 위해 홍콩의 다른 지역에서 부터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됨.

     

 ○ 지금 이 시각, WKCD는

  - 현재 서구룡 문화지구의 일부 지역은 레저문화 서비스 부서에 의해 산책로로 사용됨. 해안에 사이클 트랙과 임대 가능한 자전거도 있으나 지역개발 시 제거될 예정

     

□ 개발계획

     

 ○ PE(Public Engagement) 활동

  - 서구룡 문화지구 중 23ha는 모든 홍콩인들과 여행객들이 자유로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공간으로 지정

  - 따라서 WKCDA는 지역개발에 대한 계획과 핵심예술문화 시설에 대중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대중들과 예술․문화계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3단계 PE활동(Three-stage Public Engagement Exercise)을 마련했음.(주: PE활동이란 이해당사자와의 소통을 통한 공동의 이익 도출을 목적으로 소비자, 주주, 직원, 투자자, 정부, 지역사회 등 해당 기업과 직간접적으로 이해관계를 맺은 주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의미함.)

  - 주: 3단계 PE활동 계획

 

	내용
1단계	· 2009년 10월 8일 시작 · WKCD 프로젝트에 대한 대중들과 이해당사자들의 기대치를 추정 · 대중들의 의견을 모아 다양한 컨셉의 계획 옵션을 준비
2단계	· 2010년 8월 20일 시작(동년 11월까지 예정) · ‘녹색’과 ‘인간중심’을 기본 컨셉으로 하며 부지 내 녹화지역 조성 예정 · WKCDA의 컨셉 계획 선택에 있어 대중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
3단계	· 2011년 시작 예정 · 채택된 컨셉 계획을 구체적인 개발 계획으로 발전 ·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 전, 대중을 포함한 모든 이해당사자들과 구체적인 개발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

        자료원: WKCDA

     

  - 3단계의 PE 활동 후 WKCDA는 2012년까지 도시계획위원회의 개발 계획 승인을 모색할 예정

     

 ○ WKCD의 디자인

  - 개발 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얻으면, WKCDA는 WKCD의 시설들의 디자인 작업을 진행할 계획임.

  - WKCDA는 이미 서구룡 문화지구를 대표할 3개의 건물들(M+, the Xiqu Centre, the Concert Hall/Chamber Music Hall)의 디자인을 경쟁을 통해 결정했으며, 다른 시설들 또한 가능한 한 경쟁 과정을 거칠 것임.

  - WKCD의 건설은 일단 의장의 승인 후에 시작될 것임.

     

 ○ 시설 설치 계획

  - WKCD에 건설될 세계적인 수준의 17개 문화·예술적 장소

 

장소		좌석정원	주요 목적
1단계 (2015년 이후)	대규모 공연 장소	15,000	대형 이벤트,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쇼, 팝 콘서트
	2개의 중형 극장	800 each	희곡, 뮤지컬, 무용,
	M+(Museum Plus) (2단계–2031 이후)		20세기에서 21세기 비주얼 문화에 초점을 둔 새롭고 진취적인 문화 시설

     

 

□ 시사점

     

 ○ 홍콩, 또 하나의 세계적 문화예술 도시로

  - 1997년 스페인의 북부 해안도시 빌바오는 세계 최고의 현대미술관인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분관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임. 현재 빌바오는 다양한 문화시설과 활발한 예술 활동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며, 더불어 기타 서비스업 등에서도 고용창출 효과를 보여줌.

     

 ○ 다양한 사회적․경제적 파급 효과 기대

  - 빅토리아 하버를 통합된 문화예술의 구역으로 개발시키는 과정에서 관광업, 유통업, 숙박시설, 교통시설 등 다양한 사업군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문화의 새로운 유통구조 발생으로 국제적인 문화 교류가 강화될 것으로 보임.

  - 해안 지역의 공간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

  - 장기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로 인한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됨.

     

□ 한국기업, 각종 사업 가능성 커

     

 ○ 한국 문화·예술의 진출

  - 지역개발의 특성에 맞게 세계적인 예술·문화 활동에 대한 진출의 기회가 있어 한국의 문화·예술 단체가 홍콩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임.

  - 한국 창작 뮤지컬이나 연극, 공연 등은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공연 기획, 제작사는 이에 따른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임.

  - 홍콩에서도 인기가 높은 한류를 이용한 한국의 마케팅 전략이 효과가 있을 것임.

     

 ○ 편의시설 사업

  - 홍콩정부가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커다란 발전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장기간에 걸친 프로젝트이므로 프로젝트의 완성도에 따라 사업계획을 세울 수 있음.

  - 홍콩정부는 WKCD를 문화관광 지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므로 각종 편의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

  - 특히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한식당이나 호텔 등의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 높을 것으로 전망됨.

     

 ○ Tender 정보

  -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사업 관련 각종 입찰 정보는 WKCDA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주: WKCDA 홈페이지 주소: http://www.wkcda.hk)

 

 

자료원: 홍콩언론종합, WKCDA, WKCD자문위원 칼럼, KOTRA 홍콩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