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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홈쇼핑시장의 변화와 공급계약 시 주의점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박인성
  • 2008-04-28
  • 출처 : KOTRA

獨, 홈쇼핑시장의 변화와 공급계약 시 주의점

- 2011년 독일 TV 홈쇼핑시장, 15억 유로 매출 전망 -

- 독일 홈쇼핑시장 2위 RTL Shop 구매담당자와 인터뷰 -

 

보고일자 : 2008.4.27.

박인성 함부르크무역관

park@insung.de

 

 

□ 한풀 꺾인 독일 TV 홈쇼핑 성장세

 

 ○ 독일 TV 홈쇼핑시장은 1995년에 당시 HOT(현재 HSE24)가 홈쇼핑을 처음 시작한 이후, 2005년까지 매년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해 왔음. 그러나 2006년에는 6.7%의 성장률을 기록해 고속 성장세가 꺾이면서 2008년에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우려하고 있음.

 

독일 TV 홈쇼핑시장 매출 동향

            (단위 : 백만 유로)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시장매출

649

777

873

1,056

1,127

자료원 : 독일 파이낸셜타임즈

 

 ○ 현재 독일 TV 홈쇼핑은 QVC, HSE24, RTL Shop, 1-2-3.tv 4대 기업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 이 가운데 점유율 1위인 미국 미디어그룹 Liberty Media의 자회사 QVC는 2007년 약 1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21%의 매출이 감소함.

 

 ○ 업계 3위인 독일 최대 미디어그룹 베텔스만의 홈쇼핑 자회사 RTL Shop도 창립 7년만에 적자를 기록함. 베텔스만은 RTL Shop의 계열사 분리를 검토하고 있음.

 

 ○ 이처럼 불안한 시장상황에도 시장조사기관 골드미디어는 2011년 독일 TV 홈쇼핑시장 매출이 15억 유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독일 TV 홈쇼핑시장 4대 주요기업 매출동향

                                                          (단위 : 백만 유로)

자료원 : 독일 파이낸셜타임즈

 

□ 잘나가던 독일 TV 홈쇼핑기업이 고전하는 이유

 

 ○ 독일 TV 홈쇼핑 기업들이 고전하는 근본원인은 TV 홈쇼핑이 50세 이상의 여성을 메인 고객으로 하고 있어, 성장 한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임. 또한 대다수의 남성과 젊은층이 이용하는 온라인 홈쇼핑으로 전환하지 않고 급변하는 시장흐름을 간과한 것이 문제였음.

  - 독일연방 정보통신 뉴미디어협회에 따르면 2006년도 독일의 온라인쇼핑의 이용률이 전체 구매의 38%를 차지해 2003년보다 2배 증가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온라인쇼핑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독일의 온라인 쇼핑시장(B2C) 매출은 약 460억 유로로 전체 EU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임.

 

 ○ 나아가 TV 홈쇼핑은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고 운영하는 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홈쇼핑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짐.

 

 ○ 인터넷 TV를 이용한 온라인 홈쇼핑에 독일의 대형 유통기업 치보 등이 진출하면서 TV와 온라인 홈쇼핑 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음.

 

□ 변화하는 TV 홈쇼핑 기업 전략

 

 ○ TV 홈쇼핑 기업들은 TV 방송 콘텐츠를 인터넷 TV에서도 동시 사용해 시너지와 비용절감에 나서는 등 전략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 독일 TV홈쇼핑 4위 기업 1-2-3.tv는 공중파와 인터넷을 동시에 활용해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과 경매식의 판매방법으로, 2007년도 매출이 전년대비 17% 증가한 7740만 유로를 기록함.

 

 ○ 독일의 대형유통체인의 TV 홈쇼핑기업 M&A로 전통적인 TV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음.

  - 독일의 대표적인 유통체인 Arcandor AG(구 KarstadtQuelle AG)는 TV 홈쇼핑시장 2위 기업 HSE24를 1억4500만 유로에 인수함.

 

□ 대 독일 홈쇼핑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수

 

 ○ 한국기업이 독일 홈쇼핑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물류시스템을 제공하고 사후관리를 책임질 현지파트너 또는 현지법인이 반드시 필요함.

 

 ○ RTL Shop의 멀티미디어 전자제품 구매책임자 Mr. Goering은 한국제품을 독일의 수입상을 통해 공급받고 있는데, 공급기업들이 제품가격을 맞추지 못해 직접 거래가 가능한 한국 생산기업을 찾고 있음.

 

 ○ RTL Shop의 Mr. Goering은 TV홈쇼핑시장이 발달한 한국과 일본을 자주 방문하고 있는데, 그 때마다 한국기업들이 독일 홈쇼핑시장 진출에 관심은 높지만 제시하는 납품조건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납품계약 시 요구사항을 아래와 같이 설명함.

 

 ○ TV 홈쇼핑기업에 성공적으로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납품조건을 면밀히 따져보고 철저한 대비를 해야 발생할 수 있는 손해와 위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음.

  - TV 홈쇼핑기업은 물류관리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음. 즉 공급기업이 모든 보관 및 운송과 그에 따른 보험비용을 부담해야 함.

  - TV 홈쇼핑기업은 최소 주문량과 최소 매출액을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고 있어, 소량이라도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야 함.

  - 품질인증 CE와 안전인증 GS 등 제품인증은 계약체결을 위한 필수조건임.

  - 제품포장, 물류관리를 위한 바코드 인쇄, 제품관련 각종 폐기물처리 등에 소요되는 비용은 공급기업이 부담해야 함.

  - 판매되지 않고 남은 제품의 경우, TV 홈쇼핑기업이 대금을 지불하고 구매했더라도 공급기업이 재인수해 인수 후 2주 안에 대금을 지불해야 함.

 

 

자료원 : 독일 파이낸셜타임즈, 독일연방 정보통신뉴미디어협회, RTL Shop 구매담당자 Mr. Goering 인터뷰, 함부르크 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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