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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미국, 농산물 수출 강세
  • 경제·무역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동준
  • 2010-09-11
  • 출처 : KOTRA

 

불황기 미국, 농산물 수출 강세

- 러시아 대화재와 가뭄사태와 겹쳐 밀수출 급증 -

- 미 농림부 보고서, 한국을 수출호조 시장으로 지목 -

 

 

 

□ 미, 농산물 수출 사상 2번째 기록

 

 ㅇ 미 정부의 2010 회계연도(2009년 10월~2010년 9월) 기준으로 농산물 수출은 1075억 달러에 이르러 전 세계적인 원자재 및 곡물가격의 폭등기인 2008 회계연도 1153억 달러에 이어 사상 2번째를 기록했음.

 

 ㅇ 유제품 생산의 경우 낮은 가격과 고비용 때문에 불황기에 저조한 것으로 파악됨. 소와 돼지 사육은 적절한 감산을 통해 가격의 급격한 하락에 대비했음.

 

 ㅇ 면화, 육류, 유제품 가격도 지속 상승했음. 면화의 경우 올해 48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고 내년에는 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ㅇ 이에 따라 농가 수입도 지속 상승했음. 최근 10년 평균인 720억 달러에서 23% 증가한 850억 달러에 이름.

  - 다만, 농업생산량의 75%는 미국 내 농업생산 설비의 불과 12%에서 생산된 것으로 파악됨. 이러한 대규모 상업 생산 농장에서는 평균 22만 달러의 소득을 올린 것

  - 농업 종사자들을 모두 고려하면 농가구당 평균 수익은 전년보다 6% 상승한 8만1670달러임.

 

2006~11년 미국 농산물 무역수지

                                                                                                      (단위 : 10억 달러)

구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추산)

수출

68.6

82.2

115.3

96.4

107.5

113.0

수입

64.0

70.1

79.3

73.4

77.0

81.5

수지

4.6

12.1

36.0

23.0

30.5

31.5

                             자료원 : 미 농무부

 

□ 러시아 대화재와 가뭄사태로 반사이익 입어

 

 ㅇ 2011 회계연도는 이보다 더 나아가 11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봄. 이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지역의 수출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곡물과 사료 수출량이 꾸준히 늘어나기 때문임.

  - 특히, 캐나다, EU, 아시아 시장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육류, 면화류의 수출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봄. 다만, 식용유 등의 재료가 되는 종자류의 경우 남아공 등 수출국의 경쟁 심화에 따라 수출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음.

 

 ㅇ 농산물 수출 증가 원인으로는 세계 3위의 밀수출국인 러시아가 최악의 가뭄사태와 대화재로 인해 밀수출이 곤란해지고, 인근 우크라이나와 카자흐스탄이 이를 위해 타 지역으로 수출을 못하기 때문

  - 밀 수출은 60억 달러에 달하고 가격상승과 생산증가로 인해 내년 회계연도는 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서울의 한 마트에서 판매 중인 미국산 쇠고기

사진 : NY Times

 

□ 미 농무부, 수출호조시장으로 한국을 지목

 

 ㅇ 수출증가 대상국으로 미 농무부는 아시아 지역 특히 홍콩과 한국을 지목함.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급증하며, 이에 따라 중국이 내년에는 멕시코를 제치고 캐나다에 이어 제2의 미국 농산물 수출대상국이 될 것으로 전망함.

 

 ㅇ 대한 수출은 2011년 50억달러로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이는 두류(豆類)의 수출이 거의 2배에 달했고, 옥수수, 쇠고기, 감귤 등의 수출이 가파른 증가추세에 있기 때문임. 특히 러시아의 수출금지로 미국의 옥수수 수출이 폭증하기도 했음.

 

미국의 아시아 지역 농산물 수출 현황

                                                                                                           (단위 : 10억 달러)

지역

2009년도(점유율 %)

2010년도(추산)

2010년도(추산)

아시아

37.629(39.0)

44.7

47.0

일본

11.182(11.6)

11.2

11.5

중국

11.075(11.5)

14.0

15.0

한국

3.821(4.0)

5.0

5.0

                              자료원 : 미 농무부

 

□ 분석 및 시사점

 

 ㅇ 침체상태를 면하지 못하는 다른 산업과는 달리, 미국 농산물 수출은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누려 미국 경제의 활력이 있으며, 미국 오바마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드라이브 정책과 맞물려 수출이 지속 늘어날 것으로 분석됨.

 

 ㅇ 대한 농산물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미국 농업계에서도 한국 농산물 시장의 규모에 대한 인식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평가되며, 현재 논의가 지지부진한 한미FTA의 미 의회 비준논의에도 훈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 미 농무부(USDA), New York Times, VOA, 한국농촌연구원, KOTRA 디트로이트 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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