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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마트폰 인기, 휴대폰 유통지도를 바꾼다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0-07-15
  • 출처 : KOTRA

 

美 스마트폰 인기, 휴대폰 유통지도를 바꾼다

- BestBuy, Wal-Mart, Target 휴대폰 판매 확장 -

- 소비자 유치 확대 위해 사무용품 전문유통업체 Staples도 가세 -

 

 

 

□ 美,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 주류로 부상 중

 

 ○ 스마트폰 판매 증가 추세로 휴대폰시장 확대

  - 시장조사기관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IDC)에 따르면 2010년 1분기 전 세계 휴대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 같은 수치는 경기회복과 스마트폰의 소비 증가 때문으로 분석됨.

  - 시장조사기관 Nielsen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하반기 미국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사용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같은 수치는 2010년 말까지 35%로 증가될 전망임.

  - 또한, 스마트폰의 판매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데, 이런 추세는 계속 이어져 2011년에는 스마트폰이 휴대폰 시장에서 주류로 등장할 것이라고 언급함.

  - Nielsen 애널리스트 Roger Entner에 따르면 7만5000명의 휴대폰 사용자 대상으로 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45%의 응답자가 다음에 휴대폰 구매 시 스마트폰을 선택할 것이라고 응답함.

  - 이는 스마트폰의 가격이 낮아지고 스마트폰에 MP3, GPS, 카메라 등 여러 기능이 추가되며 스마트폰 관련 어플리케이션이 다양하게 출시되는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언급함.

  - 스마트폰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기존 전자제품 유통업체들은 휴대폰 사업부문을 확장하며 비 전자제품 관련 유통업체들도 휴대폰 판매에 적극 나섬.

 

□ 美 대형 유통업체들 휴대폰 판매사업 확장

 

 ○ 휴대폰기기 유통구조의 변화, 휴대폰 매장 감소에 비전자제품 유통업체도 가세

  - 최근 미국 내 대형 유통업체들이 휴대폰 판매공간을 설치하거나 확장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임.

  - 전자기기 유통업체 RadioShack매장은 매장 내 휴대폰 판매공간을 설치해 관련 사업 분야를 확장함.

  - 다양한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Wal-Mart)도 2010년 초 광고를 통해 월마트에서 휴대폰 구입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시작했으며, 또다른 유통업체인 Target도 휴대폰 판매시장 진입을 적극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짐.

  - 투자은행 Barclay는 앞으로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휴대폰 스토어 등 통신사 판매망이 아닌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휴대폰 기기 판매율이 68%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함.

  - Barclay는 IDC가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2009년 다음 휴대폰 구입 장소로 대형 유통업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2008년 35%에 비해 오른 47%임을 예로 들며 베스트바이나 월마트의 이와 같은 움직임은 소비자의 움직임을 반영한 것임을 강조함.

  - Barclay 자료에 따르면 대형 유통업체에서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구입하는 이유는 매장 내 휴대폰 판매 공간이 일반 휴대폰 스토어보다 상대적으로 넓어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보고 비교할 수 있기 때문임.

  - 또한, 대형 유통업체 매장이 이미 대부분 지역소비자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위치에 자리 잡아 소비자 접근성이 뛰어나며 유통업체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도 휴대폰 판매에 이점으로 작용함.

  - 또한, 최근 AT & T, T-Mobile, Verizon, Sprint 등 미국 내 주요 통신사에서 운영하는 휴대폰 판매 매장 수가 2009년 8100개에 비해 축소된 7600개로 집계됐으며 이들의 매장규모 축소 분위기가 대형 유통망의 시장점유율을 올릴 것으로 기대됨.

 

 ○ 베스트바이(BestBuy), 쇼핑몰 중심으로 휴대폰 전문매장 확장

  - 美 전역에 1069개 매장이 있는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매장 당 평균 면적이 약 4만 평방피트에 달하며 그 중 휴대폰 판매 공간이 차지하는 면적은 평균 600평방피트임.

  - 이와 별도로 베스트바이는 2008년 말부터 美 북동부를 중심으로 쇼핑몰 내 휴대폰만 판매하는 'BestBuy Mobile' 스토어를 운영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美 전역에 80개 휴대폰 전문매장을 열었으며 이 숫자는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임.

  - 미국 Los Angeles나 Baltimore와 같은 대도시 쇼핑몰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휴대폰 전문매장 규모는 1500평방피트로 대형매장 내 휴대폰 판매공간이 차지하는 공간에 비해 2배 이상 넓은 규모임.

  - 베스트바이 휴대폰사업부의 Robert Miller는 2009년 새로 들어선 베스트바이의 휴대폰 전문매장 개수는 2010년 현재 36개이며, 2011년 2월까지 75개에서 100개 정도의 매장을 새롭게 열 계획이라고 언급함.

  - 또한, 새로운 휴대폰 전문매장을 열기에 적합한 미국 내 쇼핑몰 600개를 물색해 쇼핑몰 내에 매장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함.

  - 베스트바이의 Chief Executive인 Brian Dunn은 베스트바이의 적극적인 휴대폰 전문매장 확대로 회사 전체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국 내 베스트바이 휴대폰 전문매장이 앞으로 1000여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베스트바이 휴대폰 전문매장 외부(좌) 및 내부(우) 전경

   

자료원 : BestBuy CEO블로그(BarryJudge.com)

 

  - 美 투자은행 Pacific Crest의 애널리스트 Andy Hargreaves는 베스트바이의 최근 분기별 수익 보고에 따르면 베스트바이의 휴대폰 매출 증가율이 베스트바이 전체 매출 증가율을 앞섬.

  - 시장조사전문기관 NPD 그룹의 애널리스트 Ross Rubin도 베스트바이의 이러한 휴대폰 판매사업 확장은 기존 전자제품 시장을 선점하던 TV나 컴퓨터의 매출을 따라잡을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휴대폰 판매를 통해 회사 전체 수익을 올리려는 계산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함.

  - 또한, Rubin은 다양한 전자제품을 취급하는 베스트바이의 기존 매장이 남성 고객들을 겨냥하고 있다면 쇼핑몰에 세워지는 베스트바이 휴대폰 전문매장은 여성고객을 겨냥해 전자기기에 친숙하지 않아 아직까지 스마트폰 구입에 적극적이지 않은 여성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함.

 

 ○ 휴대폰 판매시장에 새로이 들어선 스테이플스(Staples)

  - 美 사무용품 전문유통업체 스테이플스는 이미 자사가 보유하는 미국 내 1450개 매장을 통해 휴대폰 판매를 위한 사업에 착수함.

  - 스테이플스 매장 입구에 휴대폰 진열 및 판매대를 새로 설치해 매장 관계자를 인터뷰한 결과, 스테이플스는 2010년 6월 중순부터 7월 현재까지 시애틀 5개, 로스앤젤레스 20개 등 서부지역 총 25개 매장에서 휴대폰 판매를 시작함.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매장에 새로 설치한 휴대폰 판매 공간

자료원 : KOTRA 로스앤젤레스

 

  - 로스앤젤레스 선셋 거리(Sunset BLVD)에 위치한 스테이플스 매장 매니저 Hindi는 스테이플스가 휴대폰 판매 사업에 나선 것은 최근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른 휴대폰시장 확대 때문이라고 언급함.

  - Hindi는 또한 통신사 계약 종료 전에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교체하는 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휴대폰 판매가 스테이플스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등장할 것이라고 언급함.

  - 로스앤젤레스 윌셔 거리(Wilshire BLVD)에 위치한 스테이플스 휴대폰 판매담당 직원 Jason에 따르면 현재 스테이플스는 다른 휴대폰 매장에 비해 최고 할인율을 제시한다고 함.

  - Jason은 스테이플스는 공짜 단말기(Free Phone)에 대한 판매세(LA의 경우 9.75%)를 소비자 대신 직접 부담하며, 통신사 보조금으로 휴대폰기기 판매가격이 할인된 경우에도 AT &T는 아이폰 등에 대해 할인 전 금액에 대한 전체 판매세를 소비자에 부과하는데 반해 스테이플스는 이미 할인된 가격에 대한 판매세를 부과해 소비자 부담을 현저히 줄이고 있다고 말함.

  - 또한, Jason은 스테이플스에 전시된 휴대폰 기기는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이 주류를 이루며 스테이플스의 넓은 매장에서는 신제품을 보기위해 줄을 서거나 기다릴 필요가 없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비교해 보기에 적합하다고 함.

  - 스테이플스는 앞으로 美 전역 1450개 매장을 통해 휴대폰 판매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임.

 

□ 시사점

 

 ○ 휴대폰 판매시장 대형 유통업체로 번져 나가

  - 최근 스마트폰의 수요 급증으로 인해 대형 전자제품 유통업체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유통업체들이 휴대폰 판매사업에 뛰어듦.

  - 베스트바이는 인구 이동수가 많은 쇼핑몰을 중심으로 휴대폰 전문매장을 늘려가며 자사의 전체 성장률을 초과하는 휴대폰 판매사업 분야에 중점적인 투자함.

  - 전자제품 전문 취급브랜드가 아닌 경우에도 여러 체인점이 있는 유통업체들이 휴대폰 판매시장에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이로 인해 지금까지 통신사별 매장 중심으로 이뤄지던 휴대폰 판매구조가 대형 유통업체의 유통망으로 확대해 갈 것임.

  - 또한, RadioShack이나 Wal-Mart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휴대폰 판매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미국 내 대형 유통업체들 사이에 휴대폰 판매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 스테이플스 매장 방문 및 관계자 인터뷰, NewBay media등 현지 언론, Nielsen, Investors.com, Barclays Capital 보도자료, KOTRA 로스앤젤레스KBC 자체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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