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디지털콘텐츠로 소프트파워 강국 꿈꾼다

- 대만 정부, 각종 산업육성정책 추진 -

- 중국과 손잡고 세계 시장을 노리는 대만 디지털콘텐츠 산업 -

□ 대만 정부,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이다

 ○ 디지털콘텐츠 산업은 대만 정부가 6대 신성장 산업으로 지정한 문화 창의산업을 구성하는 중점 산업으로 대만 정부는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총 38억8500대만달러를 투입함.

 ○ 대만 정부는 2009년 8월부터는 ‘디지털콘텐츠산업 발전 보조계획’을 실시, 2009년 9월 말에는 경제부 공업국 산하에 ‘디지털콘텐츠산업 프로모션 전담팀’을 구성해 대만이 글로벌 중국어 콘텐츠 거래의 중심으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전력을 기울임.

 ○ 디지털콘텐츠산업 발전 보조 계획

  - 산업기술지도와 산업인재 양성에 대한 보조금 지원하는 제도로 보조금은 신청한 프로젝트 총경비의 50%를 초과함.

  - 신청 업체는 신청서 및 신청자의 기본자료, 계획 목표·시행방법·시행 일정 및 진도·효과 예측·인력 배정·경비 배분 내용이 명시된 기획서, 회계사가 공증한 최근 3년간 회계 보고서를 경제부 공업국에 제출해야 함.

  - 홈페이지 : http://dcp.itnet.org.tw

 ○ 2009년 8월 말에는 ‘디지털출판 산업발전 전략과 행동 계획’을 제정해 2013년도까지 디지털출판 산업규모 1000억 대만달러, 민간투자금액 100억 대만달러, 중국어 전자책 10만 권 출판을 목표로 5년 동안 총 21억3400만 대만달러의 정부 예산을 편성함.

 ○ 올해 1월 초에 제정된 ‘문화창의산업발전법’에서는 디지털콘텐츠 산업이 문화창의산업 범주 안에 포함됨으로써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무게감이 한층 더해짐.

 ○ 올해 7월 15일에는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의 추진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콘텐츠 산업발전 행동 계획’을 수립, 2013년도에 ▲ 산업규모 7800억 대만달러의 산업규모 달성 ▲ 산업 투자금액 1000억 대만달러 달성 ▲ 국제 및 양안 간 협력규모 140억 대만달러 달성 ▲ 수출규모 1480억 대만달러 달성 ▲ 3만1500개 고용기회 창출을 목표로 매진할 계획임.

 ○ 디지털콘텐츠 산업발전 행동 계획

  - 게임, 애니메이션, 디지털출판, 이러닝, 멀티미디어 분야를 위주로 산업발전환경 정비, 전문인재양성, 글로벌 마케팅 및 양안산업 교류 촉진, 이러닝 및 디지털아카이브 응용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임.

□ 대만 디지털콘텐츠 산업 현황

 ○ 2009년 대만 디지털콘텐츠 산업규모는 4603억 대만달러로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으며, 디지털콘텐츠 산업에 대한 민간투자금액 212억 대만달러에 달함.

 ○ 대만의 디지털콘텐츠 산업은 SW가 가장 발달했으며, ▶ 인터넷 서비스 ▶ 모바일 응용 서비스 ▶ 멀티미디어 ▶ 게임 ▶ 전자출판 ▶ 이러닝 ▶ 애니메이션 순의 산업규모 비중을 나타냄.

  - 민간투자의 경우 모바일 응용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가장 높은 열기를 보이며, 그 외에도 ▲ 게임 ▲ 이러닝 ▲ 멀티미디어 ▲ 애니메이션의 경우 실제 산업규모 비중에 비해 민간투자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향후 산업규모 성장 잠재력이 돋보임.

자료원 : 경제부 디지털콘텐츠 산업 프로모션 전담팀

□ 대만, 중국과 손잡고 화류형성해 세계로 진출위한 행보가 시작되다

 ○ 양안관계 개선과 산업공동화 추세 속에서 양안 간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교류가 긴밀해진 가운데 대만은 중국과의 디지털콘텐츠 협력을 통한 화류형성으로 세계시장을 침투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침.

 ○ 올해 9월 초에는 대만 정부의 양안 산업공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양안 디지털콘텐츠 산업 협력 및 교류회의’에서는 ▲전자책 업·미들·다운스트림 교류와 시장품질테스트 및 콘텐츠 플랫폼거래 협력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 ▲애니메이션 제작·방송·판매·양성 협력 등에 대한 MOU를 체결함.

  - 또한 8억 대만달러 이상에 달하는 양안 게임, 애니메이션, 전자책 구매와 6건 이상의 양안 공동 멀티미디어 제작 프로젝트가 성사됨.

 ○ 그 외에도 최근 중국과 대만 업체 간 디지털콘텐츠 교류 협력이 활발하게 추진됨.

  - 대만 Acer와 중국 Founder는 PC 유통채널을 비롯한 PCB와 전자책 등 분야에서 제휴함.

  - 중국 전자책 업체 Hanvon은 대만 시장에서 제품을 출시하고 올해 연말에는 대만에 지사를 설립할 예정임.

  - 대만의 E Ink는 중국의 Fonshu.com과 협력해 전자책 플랫폼을 구축하고 Phoenix Publishing과는 교과서와 참고서의 디지털화를 추진, 교육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전자책 플랫폼과 전자학습기를 출시해 양안 교육시장 개척에 나섬.

  - 대만과 중국 후난성의 애니메이션 업체에서는 4억8000만 위앤에 달하는 8건의 공동 제작 MOU를 체결함.

 ○ 대만은 정부의 적극적인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 추진과 양안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긴밀한 교류 협력을 통해 중국의 시장규모 및 풍부한 소재와 대만의 다원화된 콘텐츠 및 ICT 산업의 인프라를 결합해 화류를 형성함으로써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소프트파워 강국으로 자리 잡겠다는 의지를 보임.

자료원 : 2010년 디지털콘텐츠 연감, 디지털콘텐츠산업발전 행동계획, 디지털콘텐츠 산업 발전 보조 계획 홈페이지, 현지 언론기사 종합, KOTRA 타이베이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