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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 우려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0-09-08
  • 출처 : KOTRA

 

러시아,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 우려

- 올 여름 가뭄으로 감자, 메밀 가격 등 상승 -

 

 

 

□ 8월 소비자 물가 0.6~0.7%, 올 1~7월까지 6%대 상승

 

 ㅇ 러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인플레이션은 0.6%를 기록했음. 8월 마지막 주에는 가격상승이 둔화했으나, 가을 들어 다시 그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 지난 8월 금융기관인 UniCredit사는 올 여름 전 국토를 강타한 극심한 가뭄으로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올해와 내년도 인플레 전망치를 높이고 있음.

 

 ㅇ 블라디미르 오사코프스키를 수장으로 하는 UniCredit 사의 경제전문가들은 종전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6.6%에서 8.3%로 높여 전망했음. 경제전문가들은 8월 초부터 소비자물가가 오르기 시작했으며, 이는 2011년에도 계속될 수 있다고 밝힘.

 

 ㅇ 기록적인 금년도 더위와 사상 최악의 가뭄은 농업분야에 심각한 손상을 주면서, 수년간 3%대의 낮은 인플레를 유지하려는 러시아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할 것으로 보임. Alfa Bank와 ING사는 곡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2010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올린 바 있음.

 

 ㅇ 한편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올 초부터 8월 30일까지 메밀 가격이 84.9%, 양배추 가격이 89.3%, 감자 가격 56.6%, 버터 가격 10.1%, 우유와 설탕가격이 9% 상승했음. 러시아 통계청은 8월 마지막 주의 인플레이션은 0.1%로 그 전 주의 0.2%에 비해 하락한 수치를 보였음.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속도가 둔화됐다고 생각하지 않음.    

 

 ㅇ 통상 8월 중순 이후 9월 중순까지는 수확기라는 시기적 요인으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거나 심지어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그 후 가격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음을 언급. 모스크바 은행에서 근무하는 트레마소프 씨와 금융회사 Otkrytiye의 티호미로프 씨는 8월 한 달 소비자 물가가 0.6~0.7% 상승했다고 언급하면서 이는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8월 수치이며, 연평균으로는 7월의 5.5%에서 6.2%로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했음.

 

 ㅇ 러시아 경제성장률이 올해 들어 1/4분기의 2..9%, 2/4분기의 5.2%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예기치 않은 올 여름의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곡물 생산이 감소하면서 식품류 가격이 상승하고 이에 따른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고 있음. 소비자 물가 상승은 실질 소득의 감소를 가져오고, 구매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전체 경제성장률에 마이너스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ㅇ 회복세를 보이는 러시아 경제가 가뭄과 곡물 생산 감소로 러 정부는 올해 물가상승률 당초의 6~7%에서 7.8%로 높여 전망하며, 모스크바 은행, Alfa은행, Sberbank 등 현지 유력 금융기관들도 올해 말까지 물가상승률을 7.5~8%로 예상함. 우리 기업은 러시아의 경제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가뭄으로 인한 식료품 가격 상승,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상승 등이 수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 요망됨.

 

 

자료원 : Vedomosti(9.2, 8.23), Bloomberg(8.19), 모스크바 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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