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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일본제 타이어 FTA 무관세로 수입 급증
  • 트렌드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이민호
  • 2010-09-04
  • 출처 : KOTRA

 

스위스, 일본제 타이어 FTA 무관세로 수입 급증

- 스위스-일본 FTA 체결 1년 한-일 양국 간 수입품목 분석-

- 일본, 친환경 차량 내세워 자동차 수출호조 –

 

 

 

스위스 로이타드 경제부장관과 일본 나카소네 외상이 FTA 체결 후 악수하는 모습

 

□ 개황

 

 ○ 2009년 9월초 스위스-일본 간 FTA가 발효된 지 만 1년이 지났음. 스위스 입장에서는 1972년 유럽공동체와 FTA를 체결한 이래 가장 거대한 경제권과의 FTA이고, 일본으로서는 유럽국가 중 최초로 맺은 FTA임. 더구나 FTA외에 경제 협력관계를 동반해 우리나라와 스위스 간 FTA보다 협력이 강화됐다는 특징을 지님. 일본은 차량, 타이어, 전자제품 등 우리나라와 품목이 중복돼 그간 대 스위스 수입추이를 우리나라 실적과 비교, 분석함.

 

 ○ 일본은 대 스위스 교역규모가 우리나라보다 9배 가량 크며, FTA체결 후 고르게 교역이 늘어나고 있음. 이 가운데 주요 품목 중 유일하게 타이어는 우리나라 수출실적 (830만 달러)이 일본(604만 달러)을 앞지르는데, 2010년 상반기 스위스의 대 일본 수입증가율(76%)이 우리나라(28%) 보다 가파른 상승을 보여 국내 타이어 업계의 대비가 필요함.

 

 ○ Auba AG, Ihle AG를 비롯 스위스 타이어 도매상 접촉결과, 일본과 FTA 타결 후 아직까지 시장점유율에 변동을 줄 만큼은 아니지만, 일제 타이어가 무관세로 가격경쟁력이 강화된 것을 감지할 수 있다고 함. 이에 대비해 Continental, Michelin등 경쟁업체에서는 광고를 늘려 이미지 홍보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맞서고 있음.

 

   - 현재 스위스에는 국산 Hankook과 일본제 Bridgestone, Yokohama, 유럽산, 미국산 타이어

      등이 출시됨.

 

 ○ 스위스-일본 양국 간 교역규모를 보면, 2008년 104억 달러, 2009년 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5% 교역이 감소했으나, 경기불황으로 스위스 전체 교역이 약 22% 감소한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음. 스위스는 지난 10년 이상 일본과의 교역에서 흑자를 기록함. 2009년의 경우 스위스의 대일 수출은 약 66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대일 수입은 약 33억 달러에 그쳐 32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냈음. 스위스는 현재 대일 투자규모는 39억 달러로 일본 직접투자 중 전체의 3%로 7위를 차지함.(2007년 기준) 스위스의 대 일본 직접투자는 전년 대비 약 30%가 증가함.

 

□ 대 스위스 수입규모 : 일본 12위, 한국 37위

 

 ○ 일본은 스위스의 12위 수입대상국으로, 일본의 스위스 시장점유율은 1.94%를 보임.(2010년 6월 말 기준) 일본으로부터의 주요 수입품목은 승용차, 의약품(혈청), 전자제품(모니터) 등임.

  - 한편, 우리나라는 스위스의 37위 수입대상국으로 2010년 상반기 말 기준으로 0.23%의 점유율을 보임. 이것은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실적에 비해 12.3% 규모에 머문 수치임. 2009년 우리나라의 대 스위스 수출규모는 3억8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40% 감소했으며, 스위스 수입시장에서 한국산의 점유율은 0.30%였음.

 

 ○ 2010년 상반기 10대 수입품목을 FTA 체결 전인 2008년 일본의 대 스위스 수출품목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음. 2008년 전체 대 일본 수입 중 약 30%를 차지해 최고 수입품목이던 백금이 2010년 상반기에는 3위로 내려앉았고, 승용차가 2위에서 1위로 올라섬. 손목시계가 11위에서 8위로 뛰어오름. 한편, 금속가공 선반은 2009년까지 줄 곳 1.3~1.7% 비중으로 10위권을 유지하다가 2010년 들어 20위권 밖으로 밀려남.

 

스위스의 대한국 및 대일본 주요 수입품목(2010년 상반기 기준)

                                                                                        (단위 : 천 달러, %)

대한국 주요 수입품목

대일본 주요 수입품목

품목(HS )

규모

증감률

품목(HS)

규모

증감률

총계

199,598

-9.30

총계

1,617,396

-1.84

승용차(8703)

41,561

-29.14

승용차(8703)

456,758

19.96

폴리아세틸수지(3907)

21,767

123.12

장신구(7113)

192,806

31.36

핸드폰(8517)

17,949

-67.52

백금(7110)

137,142

-62.31

컴퓨터(8471)

10,774

262.25

혈청(3002)

136,985

181.68

타이어(4011)

8,303

28.01

의약품(3004)

60,466

-25.51

카르복시산 등(2916)

7,470

97.62

모니터(8525)

36,066

-11.87

합성염료(3204)

5,306

110.15

농약원료(2933)

35,248

41.31

PCB(8534)

4,211

65.02

손목시계(9101)

26,656

35.45

축전지(8507)

2,655

96.37

모터사이클(8711)

20,828

-32.19

플라스틱필름(3920)

2,617

22.60

화물차(8704)

14,820

35.67

자료원 : 스위스 관세청

 

 ○ 승용차 경우, 일본의 스위스 수입시장점유율은 10.6%(2010년 6월 말 기준)로 독일에 이어 2위였는데, 전년 동기대비 20%가 증가한 실적임.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0.97%로 전년 동기대비 29%가 감소했음. 스위스 차량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도요타와 혼다 등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힘. 스위스는 교토협약에 따른 온난화 가스 감축목표 중 차량부문에서는 목표를 이행하지 못해 CO₂배출량 감축이 당면과제로 떨어진 상황인데, 도요타는 앞으로 전기자동차 RAV4를 출시한다고 해, 우리나라 차량의 친환경차량 개발 및 마케팅이 더욱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진단함.

 

 ○ 화물자동차 경우, 일본의 스위스 수입시장점유율은 1482만 달러, 수입으로 2.9%(2010년 6월 말기준)로 9위를 차지했음. 이는 전년 동기 2.35%에 비해 35.7% 증가한 수치임. 한편, 우리나라 경우 206만 달러 수입으로 점유율 0.4%를 보이며, 50% 증가를 달성함.

 

□ 수입상승폭이 큰 품목 : 혈청백신, 타이어, 광학측정기

 

 ○ 그 밖에 2010년 상반기 기준 일본의 대 스위스 수입증가율이 20%가 넘는 주요 항목을 보면, 혈청백신(181%), 타이어(76%), 광학측정기(70%), 주물용 화학용품(352%) 등임.

 

스위스의 대 일본 주요 수입품목(2010년 상반기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기준)

 

 

자료원 : 스위스 관세청, 스위스 대외경제청(SEO), 스위스자동차협회 인터뷰, KOTRA 취리히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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