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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시성, 중국 서부대개발의 포동으로 부상
  • 현장·인터뷰
  • 중국
  • 시안무역관
  • 2010-08-31
  • 출처 : KOTRA

 

샨시성, 중국 서부대개발의 포동으로 부상

 

 

 

 ㅇ 서부대개발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최근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중국 영도자들이 거의 참가한 회의에서 서부대개발 지속 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지난 5월 중앙신장공작좌담회를 통해 신쟝자치구 발전을 위한 5개년, 10개년 목표가 확정됐으며 지난 7월 초에는 서부대개발 의미 재점검 및 향후 업그레이드 전략(종합경제 능력, 국민 생활수준 향상, 생태 환경보호 등)이 논의됐다.

     

 ㅇ 서부대개발은 지난 10년(2000년부터 2009년) 동안 총 120건의 프로젝트에 2조2000억 위앤(약 374조 원)이 주로 인프라 구축에 투입됐지만 향후 2기에는 더 구체적인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ㅇ 현재까지 구체화된 프로젝트로는 관중-톈수이 경제구(샨시성), 청위경제구(쓰촨성, 충칭시), 광시북부만경제구(광시성), 신쟝자치구 발전 계획 등이며, 중국은 이들 경제개발구에 집중 투자해 그 파급효과를 전체 서부지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ㅇ 그동안 서부대개발은 경제가 가장 발전한 쓰촨성 청두를 중심으로 전개됐으나 2008년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해 중심축이 샨시성으로 다소 쏠리는 듯하다.

     

 ㅇ 여기에 샨시성이 중국 정중앙에 위치한 지정학적 우세와 샨시성 북쪽 지역에 매장된 대규모 자원에 힘입어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그 동안 샨시성의 경제규모는 중국 전체 성시 가운데 20위권에 머물러 있었으나 8년 연속 두자리 경제성장율에 힘입어 지난해 17위로 도약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ㅇ 샨시성이 부각되면서 최근 각광을 받는 지역이 바로 省會인 시안(西安)이며 베이징, 상하이에 이어 세 번째로 현대화 국제대도시(代化国际大都市) 라는 칭호를 부여받아 중국의 중점 발전 전략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ㅇ 시안은 현재 서부대개발의 관중-텐수이 경제구 중심지역으로 현대화 국제 대도시를 향한 인접도시 센양(咸陽)과의 통합, 연해지역 대도시(베이징, 상하이)와의 연계 고속철도(2012년 예정, 정저우-시안은 올해 초 기개통) 및 시내 지하철 개통 준비, 당나라 궁전인 대명궁 유적지 및 실크로드 출발지(西市) 등의 복원, 세계원예박람회(11년) 등 각종 대형 프로텍트가 추진돼 시가지 전체가 건설 중에 있어서 머지 않은 장래에 엄청난 변화와 발전이 기대된다. 더욱이 신쟝자치구 개발 계획이 조만간 가시화될 경우 시안을 중심으로 한 샨시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ㅇ 그럼에도 샨시성과 시안은 병마용, 화청지, 화산 등 유명 관광지로만 우리에게 알려져 있을 뿐 비즈니스로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이 때문에 현지에 진출한 기업으로 규모를 갖춘 곳은 거의 없으며 진출한 기업도 소규모 식당이 전부이다.

     

 ㅇ 샨시성은 연해지역과 달리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아직 높고 외국기업의 진출이 많지 않아 경쟁이 상대적으로 치열하지 않은 서부내륙의 요충지로서 내륙시장 진출희망 기업에는 관심을 가져야 할 지역이다.

 

 ㅇ 특히, 서부대개발 및 자원개발에 힘입어 시안을 포함한 샨시성에는 신흥 부유층이 급속히 늘며 이들을 위한 고급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에 우리가 더 관심을 기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ㅇ 물론, 현지는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시장구조, 높은 물류비용 및 주민의 낮은 수입과 소비수준 등 장애요인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이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

 

 ㅇ 그러나 서부대개발의 중심지역인 샨시-쓰촨-충칭을 잇는 서삼각 경제권(西三角 經濟圈)이 주강(珠江), 장강(長江) 및 환발해만 (環渤海灣) 경제권에 이어 중국의 제4대 경제성장 축으로 부상할 전망이어서 샨시성의 빠른 경제 성장이 기대되며 현재 건설중인 연해지역 연계 고속철도가 개통으로 더 많은 기업이 현지 진출에 따라 이 시장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ㅇ 이 때문에 서부대개발의 포동에 해당하는 샨시성은 현재는 비록 연해지역에 비해 낙후되고 경제규모는 작지만 자원개발, 서부대개발 등과 중국 중앙정부의 내수정책에 힘입어 빠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과거 선전, 상하이 포동의 발전과정을 생각할 때, 우리 기업의 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진출이 필요하다고 본다.

 

 

자료원 : KOTRA 시안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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