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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주요 농작물가격 상승으로 물가상승 우려 크지 않아
  • 경제·무역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유선아
  • 2010-08-25
  • 출처 : KOTRA

 

싱가포르, 주요 농작물 가격 상승으로 물가상승 우려 크지 않아

- 주요 농작물 가격 상승, 싱가포르 소비자 체감 여파는 미미 -

- 일시적 공급차질 문제, 수입원 다양한 싱가포르 물가에 영향 지속적이진 않을 것 -

 

 

 

□ 주요 농작물 가격 상승, 싱가포르 소비자 체감 여파는 미미

 

 ○ 악천후, 가뭄, 화재 등으로 커피, 밀, 설탕, 옥수수, 콩 등 주요 농작물의 수확이 타격을 받음에 따라 농작물 및 식품 가격이 상승함.

  - 밀 가격은 러시아의 극심한 가뭄 및 화재, 캐나다의 호우, 카자흐스탄 및 우크라이나의 건조한 기후 등으로 산출이 줄어 6월 말 이후 두 배 이상 상승함.

  - 설탕 가격은 브라질 및 인도의 호우로 3개월간 약 30% 증가했으며, 옥수수 가격은 7.8%, 콩 가격은 8.3% 상승함.

    . 싱가포르에서는 설탕을 대부분 호주, 태국 등에서 수입하며, 설탕 수입의 5분의 1 가량은 말레이시아에서 들여옴.

  - 중국의 홍수와 종자 가격 상승 등으로 마늘 공급도 줄었으며, 커피 가격은 브라질 및 인도네시아의 폭우로 인해 지난 7월에 1997년 6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함.

 

 ○ 싱가포르 시장의 경우 공급업체와 중간상들이 아직은 농작물 가격 상승의 여파를 감내해 소비자 가격 상승 등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여파는 미미한 상황임.

 

 ○ SFM(Singapore Food Manufactur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밀은 국수, 빵 등 다양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밀 가격 상승이 싱가포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다른 농작물 가격 상승의 영향은 중간상들이 일시적으로 상승 비용을 흡수할 것이기 때문에 미미할 것으로 보임.

  - 공급업체들은 보통 4개월 분의 재고를 보유함.

 

 ○ 싱가포르 주요 기업 반응

  - 싱가포르 최대 밀 수입업체 Prima에서는 주로 호주, 미국, 캐나다에서 밀을 수입하나, 밀가루 가격 급등에 따른 여파로 밀가루 가격을 단계별로 점진적으로 높일 계획을 세움.   

  - Foochow Coffee Restaurant and Bar Merchants Association에 따르면 대부분 커피숍에서는 여전히 가격을 유지함.

  - Sheng Siong Supermarket에서는 소매가격 상승은 마지막 수단이 될 것이며,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가격상승 여파를 가능한 줄이고자 노력한다고 밝힘.

  - NTUC FairPrice에서는 선물 매입과 다양한 공급원 덕에 주요 물품의 공급 및 가격을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힘.

  - 간장을 만드는 Tai Hua Food Industries에서는 콩 가격이 상승했으나, 간장은 매우 폭넓게 쓰이는 소비재이기 때문에 최대한 제품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 DBS 경제학자에 따르면, 싱가포르 식품산업 내 경쟁이 매우 치열함을 고려할 때 공급업체들이 가격 상승을 꺼리나, 가격 상승 압박이 심해진다면 소비자 가격 상승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봄.

 

 ○ StanChart의 원자재 시장 분석가에 따르면, 주요 농작물 가격 상승이 소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데는 3~6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밀의 경우 공급이 충분하며, 옥수수와 콩은 아메리카 대륙의 큰 수확량이 가격 상승세를 누그러뜨릴 것으로 보여 재고량이 충분함. 커피과 설탕은 생산 개선 덕에 시간이 흐르면 가격 상승이 완화될 것임.

 

□ 싱가포르 정부, 물가상승률 압박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 8월 11일 싱가포르 정부에 따르면, 밀 및 석유 가격의 상승은 싱가포르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아직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함.

  - 극심한 가뭄과 화재로 러시아의 밀 수출금지는 밀 공급에서 일시적인 문제일 뿐이며, 싱가포르의 식품 수입원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현재로는 러시아의 밀 수출금지가 싱가포르 식품가격의 심각한 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싱가포르 정부에서는 주요 농작물 가격, 유가 및 자동차 가격, 주거비 등의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압박이 견딜 수 있는 정도에 머물 것으로 전망함.

 

 ○ MAS에서는 물가상승률 압박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유지보수 점검 일정에 따른 바이오메디컬 제조공장의 가동 중단, 미국 및 EU 시장의 회복 약세 등에 따른 2010년 하반기 경제성장 둔화 전망을 고려해, 싱가포르달러의 점진적인 평가절상을 추진하는 통화정책을 유지하고자 함.

  - 2010년 4월 이후 점진적인 싱가포르달러 평가절상을 추진함에 따라 달러 대비 환율은 7월 초 1.40 싱가포르달러에서 8월 초 1.35싱가포르달러 선으로 이동했으며, 싱가포르 이자율은 하락을 보임.

  - 싱가포르에서는 통화정책 도구로 환율을 통제하며, 이자율은 시장에 따라 움직이도록 함.

  - MAS에서는 환율을 조정하는 것이 높아지는 부동산 가격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봄.

 

 ○ 싱가포르 정부에서는 2010년 물가상승률이 2.5~3.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7월 싱가포르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대비 3.1% 상승

 

 ○ 8월 23일 싱가포르 통계부 발표에 따르면, 자동차 가격, 주거비, 식품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7월 싱가포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1% 상승함.

 

 ○ 자동차 및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10.7% 상승을 보인 수송비가 7월 싱가포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에 있어 가장 큰 요인이 됐으며, 전기요금 및 숙박비 증가에 따라 주거비는 전년 대비 2.7% 상승함.

 

 ○ 채소, 신선한 해산물, 육류, 가금류 고기, 쌀 및 기타 곡물 가격 상승에 따라 싱가포르 소비자물가지수의 22%를 차지하는 식품 가격은 전년 대비 1.5% 증가함.

  - 밀, 커피, 설탕, 옥수수 등 주요 농작물 가격이 악천후 및 가뭄 등으로 상승함에 따라 경제학자들은 식품 가격 상승을 우려한 바 있으나, 식품가격 상승은 기후 조건으로 인한 일시적인 공급 차질로 인한 결과이기 때문에 싱가포르 물가상승률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함.

 

□ 시사점

 

 ○ 싱가포르의 식품 수입원은 매우 다양하며, 주요 농작물 가격 상승은 일시적인 공급 차질 문제로, 가격 상승 여파를 공급업체 및 중간상들이 흡수해 싱가포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상승은 아직 미미함.

 

 ○ 주요 농작물 가격 상승이 싱가포르 물가상승률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농작물 가격 상승으로 싱가포르 물가상승 압박이 현재로서는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임.

 

 

 자료원 : The Business Times 8.24자, The Straits Times 8.11자, 8.13자, 8.24자, KOTRA 싱가포르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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