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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기업공개(IPO) 앞두고 CEO 교체
  • 경제·무역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동준
  • 2010-08-17
  • 출처 : KOTRA

 

GM 기업공개(IPO) 앞두고 CEO 교체

- 금융업 임원경력의 Akerson 선임 -

- GM의 기업공개 작업 탄력받을 것이나 시장회복에 대한 염려도 상존 -

 

 

 

□ GM CEO, 오는 9월 1일부로 Daniel Akerson 선임

 

 ㅇ 현 Ed Whitacre CEO는 연말까지 이사회 의장직 수행하고, 이번에도 비 자동차업계 출신 CEO영입

  - Akerson은 GM의 파산보호 신청이후 미국 공적자금을 부여받고 새로 태어난 뉴GM의 등기이사로서 재직해온 외부인사임. 2009년 7월 이후에는 투자기업인 Carlyle 그룹의 임원으로 재직 중이며, 통신기업인 Nextel의 CEO를 역임함.

  - Ed Whitare 현 GM CEO는 AT &T를 일개 자회사의 지위에서 굴지의 통신기업으로 정상화시킨 주역으로 지난 2009년 7월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 후 11월 1일 Fritz Handerson의 후임으로 GM CEO로 임명돼 최초의 비업계 CEO로서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왔으며, 선임당시 임시 CEO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반복 공언한 바 있음.

  - GM 이사회는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해 Whitacre CEO에게 사임할 것인지, 수년간 보직을 유지할 것인지를 결정토록 압박한 것으로 알려짐. 그는 보직 연장을 사양하고 9월 1일부로 CEO직을 후임자에게 넘겨줄 예정이나 이사회 의장직은 연말까지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짐.

  - Whitacre의 사임은 이전부터 예상됐으나, 정부에 기업공개 신청을 목전에 앞두고 발표된 것이어서 많은 전문가들과 업계에서는 놀라운 것으로 받아들임. 기업공개와 관련해 CEO가 향후 경영방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을 얻을 수 있어야 하는 시점임.

 

신임 CEO Daniel Akerson

사진 : NYT

 

□ 금융업계 출신 CEO 인선 배경

 

 ㅇ GM의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고 평가를 받으면서 이익 달성이 기대 이상으로 빨라 기업공개 작업(IPO)의 성공을 위해 외부 CEO 영입

  - 본격적인 IPO 추진을 위해서는 CEO가 직접 회사의 IR을 수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그의 고령을 염려하는 투자자들로부터 CEO 승계계획에 대해 지속 문의받을 일이 있다는 것. 또한, 지난 6월 1차 기업공개 실사작업에서 미 재무성과 채권단측 은행들이 현 CEO의 연임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해짐.

  - 그는 3년간은 CEO직을 보유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임 CEO와 같이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하며 뉴GM을 이끌어갈 관리부서를 더 강화할 것으로 분석됨. 과거 자동차산업은 물론 제조업 관리 경험은 부재하나 현재와 같이 GM의 재무 금융부문이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역할을 잘 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임.

  - 한편, CEO 직에는 현 CFO인 Chris Liddell과 북미법인장인 46세의 Mark Reuss가 한때 거명된 것으로 알려짐.

 

□ 18개월동안 무려 4명의 CEO 교체

 

 ㅇ GM은 지난 18개월 동안 4명의 CEO를 교체하는 등 격랑의 시기를 보냈음. 미국의 자동차 시장 회복 여세와 함께 GM이 어떤 경영전략을 펼치는가에 따라 회사의 명운이 달림.

  - 신임 CEO로 지명된 Akerson은 현 CEO에 대해 디자인과 제작, 판매 등 전부문에 걸쳐 사업을 슬림화해 New GM을 정상화시켜 놓은 인물이라고 극찬한 바 있음. 또한 이사회 운영에 있어서도 Whitacre와 같은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 특히, 현재의 경영진을 대폭 교체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최소의 변화만을 시도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 백악관은 8월 14일 Robert Gibbs 대변인의 브리핑에서 신임 CEO가 GM의 변화를 잘 이끌어갈 인물이라고 격찬함.

 

□ GM의 기업공개(IPO) 작업, 탄력 받나

 

 ㅇ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오는 8월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US SEC)에 제출예정이며 미국 증권거래 사상 2008년도 Visa Inc의 3월 197억 달러 규모 기업공개에 이은 2위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지난해 정부로부터 약 500억 달러 규모의 공적자금 지원이후 지분의 61%를 미국 정부가 보유하는데, IPO를 통해 올해 내로 약 120억~160억 달러를 조달할 임무의 적임이라는 평가

  - 또한, 이번 가을 IR 로드쇼에서 그동안의 금융권 CEO경력을 잘 발휘할 것이라는 것이 전언

  - 한편, GM은 2분기 130억 달러의 순이익 실적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332억 달러를 기록했음.

 

 ㅇ Bloomberg에 의하면, GM은 15개 이상의 은행으로부터 50억 달러 규모의 자금차입에 성공했음.

  - 한편, 지난 달부터 AmeriCredit사를 35억 달러에 인수해 신용등급이 낮은 소비자들에게 할부금융과 리스거래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함.

 

□ 공적자금이 대거 투입된 GM의 기업공개에 대한 일각의 우려도 있어

 

 ㅇ 한편 기업공개를 앞둔 GM은 CEO 교체사태에 맞물려 곧 있을 예정이었던 기업공개 서류 제출을 연기함. 잠재 투자자들이 신임CEO의 능력에 대한 확신, 경영진의 경영 능력에 대한 평가가 이번 기업공개의 핵심 고려요소로 평가하는 것으로 분석됨.

 

 ㅇ GM의 기업공개와 관련해서는 일부 정치권에서 GM의 성과와 성공적인 회수여부에 의문을 품고 재무성으로 하여금 새로운 보고서를 제출토록 압박함.

 

 ㅇ 올해 미국에서는 86건의 기업공개를 통해 총 130억 달러의 투자성과를 기록했음. GM의 기업공개가 성공할 경우 올해 기업공개 사례 전부를 합하는 것보다 클 것으로 기대됨. 다만,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 더딘 미국 경제회복 속도, 더블딥 염려 등으로 인해 GM의 기업공개의 적절한 시점인가에 대해서도 염려의 목소리가 있음.

 

□ 분석 및 시사점

 

 ㅇ 2분기 130억달러 순이익 달성, 오바마 대통령의 수차례 업계 방문 등 GM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공개가 임박해 있으며, 이에 따라 금융에 정통하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경영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외부인사를 영입한 것으로 분석됨.

 

 ㅇ 새 CEO의 선임에 따라 기업공개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나, 최근 더딘 미국 경제의 회복속도와 더블딥 우려, 자동차 판매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공적자금이 최대한 회수될 수 있을지 GM의 기업공개의 타이밍이 적절한가에 대한 우려의 의견도 있음.

 

 

자료원 : The Detroit News, Automotive News, Marketplace.org, Wall Street Journal, New York Times, KOTRA 디트로이트KBC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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