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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50년만에 월간 판매량 GM 눌러
  • 경제·무역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동준
  • 2010-03-03
  • 출처 : KOTRA

 

Ford, 50년만에 월간 판매량 GM 눌러

- Delphi 파업으로 GM 판매량 급감한 1998년 2개월 제외 -

- 도요타 사태 반사이익 포드, 닛산, 현대·기아 등이 챙겨 -

 

 

 

□ 2월 누적 연간 판매량은 전년대비 10% 상승해 회복세 이어가

 

 ㅇ 2월 미국 자동차(승용차 및 경트럭류) 판매는 총 78만463대로 지난해보다 13% 증가

  - 지난달 미국 전체 판매시장 현황을 반영한 계절조정연환산판매대수(SAAR)은 1054만대로 지난달 1036만 대보다는 감소했으나, 전년도말 SAAR 910만대보다는 상향된 수치를 기록

  - 당초 예측보다는 다소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1) 미국 북동부 대서양 연안에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 등 계절적 요인 2) 도요타 리콜사태의 파급효과 3) 공휴일 등 연중 가장 적은 판매일수 등을 감안할 때 높은 회복세로 분석됨.

 

2009년 이후 미국 월별 자동차 판매량 추이

자료원 : Automotive News

 

2010년 2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 및 브랜드 점유율 추이

                                                                                                            (단위 : 대, %)

브랜드

월간 판매량

누적 판매량(1~2월)

누적 판매량 점유율

10년2월

09년2월

추이

10년

09년

추이

2010년

2009년

추이

BMW

18000

15835

14

33439

30179

11

2.3

2.2

0.0

Chrysler

84449

84050

0

141592

146207

-3

9.6

10.9

-1.3

Daimer AG

15838

15628

1

31285

27851

12

2.1

2.1

0.0

Ford Motor Co.

142006

99050

43

258283

192091

34

17.5

14.3

3.2

General Motors

141535

126170

12

287850

254368

13

19.5

18.9

0.6

Honda

80671

71575

13

148150

142606

4

10.0

10.6

-0.6

Hyundai Kia

58056

52694

10

110681

99302

11

7.5

7.4

0.1

Isuzu

0

0

 

0

165

-100

0.0

0.0

0.0

Jaguar

LandRover

2793

2517

11

5382

5174

4

0.4

0.4

0.0

Maserati

104

59

76

205

155

32

0.0

0.0

0.0

Mazda

17054

16401

4

32748

31821

3

2.2

2.4

-0.2

Mitsubishi

4019

4484

-10

8189

9214

-11

0.6

0.7

-0.1

Nissan

70189

54249

29

132761

108133

23

9.0

8.0

0.9

Porche

1531

1518

1

3317

3176

4

0.2

0.2

0.0

Subaru

18098

13089

38

33710

25282

33

2.3

1.9

0.4

Suzuki

1375

3494

-61

3418

7144

-52

0.2

0.5

-0.3

Toyota

100027

109582

-9

198823

226869

-12

13.4

16.9

-3.4

Volkswagen

24427

18382

33

49041

35941

36

3.3

2.7

0.6

기타

291

305

-5

582

609

-4

0.0

0.0

0.0

합계

780463

689082

13

1479456

1346287

10

100.0

100.0

0.0

자료원 : Automotive News

 

□ Ford, 12년만에 월간 판매량 점유율 1위로 - 전월대비 43% 판매 신장률 기록

 

 ① Ford - 2월 판매량 14만 2006대로 GM 판매량 14만1535대를 추월해 12년만에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점유율 1위로 올라섬.

  - Delphi의 파업으로 GM 판매가 급감했던 1998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이 GM을 앞서는 기록을 수립. 연간 판매량은 1931년 이후 GM이 1위를 유지

  - Ford는 1) 도요타 리콜사태로 Camry의 경쟁 모델인 Ford Fusion의 판매가 전년도보다 2배 이상 신장 2) 단체 구매(Fleet Purchasing)가 74% 이상 증가해 획기적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

   * Ford의 단체 구매 구성 - 렌터카 40%, 기업구매 35%, 정부구매 25%

 

 ② GM - 2월 판매량 14만1535대로 전월 대비 12% 판매 증가

  - Ford에 비해 도요타 리콜 사태로 인한 반사 이익을 적게 받았으나 구조조정 후 주력 4개 브랜드(Chevrolet, GMC, Cadillac, Buick)는 34%의 매출 신장율이 주목할 만함.

   * 폐쇄 또는 정리 브랜드(Saturn, Pontiac, Saab, Hummer) - 매출 86% 감소, 2500여 대의 재고 정리 필요

  - 일반 판매는 9% 매출 감소했으나 단체구매는 114% 증가

 

 ③ Chrysler - 2월 판매대수 8만4449대로 올해 누적 시장점유율은 9.6%로 고전

  - Fiat의 경영참여 이후 대폭적인 딜러십 프랜차이즈 정리 등으로 판매 감소가 예상됐으나, 전반적인 미국 판매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감소 최소화

 

□ 리콜로 인한 Toyota 매출 타격 예상외로 낮아

 

 ① Toyota - 1월말 대대적인 리콜과 판매중단으로 차량 판매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9% 감소에 그침.

  - 미국시장에서 판매 및 생산 중단, 주력 모델인 Camry의 20% 매출 감소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시장 점유율의 대폭적인 감소 사태는 면함.

  - 5년간 0% 할부제공, 2년간 무상정비 패키지, 파격적인 현금 할인 제도 등 3월 이후의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가 예상되며 이로 인한 영향이 전체 시장에 어떻게 미칠지 주목

  - 최근의 사태에도 미국 소비자 전문 조사기관인 ‘Consumer Reports' 최신호는 Best Car로 ’Lexus LS 460L'을, 가장 신뢰받는 중고차 Best 5에 Yaris, Lexus LS 등 Toyota 브랜드 5개 모두를 선정해 주목

 

 ② Honda(13%), Nissan(29%), Subaru(38%) 등 - 리콜사태의 반사이익 입어

  -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도요타 리콜 = 일본차 타격 이라는 공식이 성립하지 않았고, 오히려 일부 전문가의 예견대로 상대적으로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던 3~4위 일본업체(Nissan, Subaru)에 대한 반사이익이 현저

  - Toyota를 포함한 일본브랜드(Mitsubishi, Suzuki 등 지분 해외매각 포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40.9%(2009년 1~2월)에서 37.7%로 감소하는 것에 그침.

 

 ③ 현대기아차 - 전년 대비 11%의 매출 신장 기록

  - 한국차는 1) 도요타 리콜사태로 인한 반사이익 2) 최근 출시된 Tuscon, YF Sonata의 인기 급상승 3) 기아자동차의 미국 현지공장 가동 및 슈퍼볼 마케팅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의 매출 신장을 기록

  - YF Sonata, 신형 Sorento 등 금년도 미국 시장 출시 모델의 본격적인 시장 진출과 4월로 예정된 Equus의 미국 시장 데뷔의 성공여부에 따라 점유율 상승이 기대됨.

 

 ④ Volkswagen - 33%의 매출 신장세 기록

  - 최근 Suzuki를 인수해 Toyota를 꺾고 세계 최대 자동차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아래 2.7%에 불과한 미국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올 신형 Toureg, New Beetle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에는 연산 20만 대 규모의 테네시 공장을 완공함과 동시에 신형 중형세단을 생산키로 계획

 

2009년 이후 월별 한국브랜드 미국시장 점유율 추이

자료원 : Automotive News

 

□ 시장변화 시사점

 

 ㅇ GM과 Chrysler의 파산보호 신청 등 지난 해 최악의 경기 여건에 직면했던 미국 자동차 판매시장은 2009년도 중후반을 저점으로 전반적인 회복세를 지속해나가며, 2012년 이후까지 이 회복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 특히, 북동부 지방 최악의 한파와 폭설 등 기후적인 요인과 최근의 도요타 리콜사태에도 신차 판매시장이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으며, 3월 이후 도요타의 시장 회복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 미국 전체 판매시장 규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ㅇ 최근의 리콜사태로 인해 미국시장에서 도요타의 시장 점유율이 다소 낮아졌으며, 2월 미국 판매 시장에서 나타난 브랜드 이미지 타격은 예상외로 낮아 보이나, 향후 미국 행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전체적인 시장의 구도 변화가 예상됨. 한편, 도요타 이미지 실추로 인해 Ford, Nissan, 현대기아 등이 반사 이익을 입은 것으로 분석됨.

 

 ㅇ 향후, 미국 자동차 판매시장에서는 리콜사태로 이미지 타격을 입은 도요타가 할부혜택, 할인제공 등 대대적인 시장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하며, 도요타 충성고객들의 대기 수요가 시장에 나오면서 도요타와 타 업체들과의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됨. 또한, 브랜드를 초월해 리콜이 상시화되면서 ‘안전성’과 ‘품질’ 문제가 소비자 선택의 최고의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WSJ, Automotive News, Reuter, KeyBanc, Ward's, ConsumerReports, Barclays 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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