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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차량 증가로 자동차 부품 시장 확대 기대
  • 트렌드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김재우
  • 2023-09-15
  • 출처 : KOTRA

2023년 카자흐스탄의 대 한국, 중국 수입 비중 급증

카자흐스탄 신차 판매율 5.3% 상승, 그러나 중고차가 여전히 주류

카자흐스탄 자동차 부품 시장, 2년 연속 두 자리 성장률 기록

 

카자흐스탄 개발은행 통계에 따르면, HS Code 8708 기준 2022년 카자흐스탄의 자동차 부품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39.7% 성장하여 약 7702만 달러에 달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침체기를 제외하고 2019년부터 지속된 두 자리 성장률의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자흐스탄 자동차 부품 시장 규모>

(단위: US$ 백만, %)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1~7

수입

414.8

427.3

557

759.8

669.6

수출

34.9

26.9

20.5

47.4

63.3

교역액

449.7

454.2

577.5

807.2

732.9

증감율

34.3

1

27.1

39.7

-

[자료: 카자흐스탄 개발은행]

 

카자흐스탄 내에서의 자동차 부품 수요는 주로 수입을 통해 충족되고 있다. 특히, 2023년까지 전체 수입액 중 자동차 부품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211.3%에서 20221.5%, 20231~72%로 상승하였다. 2022년 수입액은 7508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7% 증가했으며, 20231~7월은 전년 동기 대비 60%가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부품의 주요 수입국 변동도 주목할 만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전인 2021년에는 러시아가 주요 수입국이었으며, 전체 수입액 중 47.2%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 이후, 20231~7월까지 한국(35.4%)과 중국(25.5%)으로부터의 수입이 급증한 반면, 러시아의 비중은 16.2%로 감소하였다.

 

또한, 카자흐스탄의 자동차 부품 수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에는 2050만 달러였던 것이 2022년에는 2, 20231~7월에는 3배 성장했다. 특히, 러시아와 키르기스스탄으로의 수출량은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이 중 러시아로의 수출은 2021980만 달러에서 20231~7월 기준 4120만 달러, 키르기스스탄으로의 수출은 2021170만 달러에서 20231~7월 기준 1680만 달러로 늘어났다.

 

<카자흐스탄 자동차 부품 수입 동향>

(단위: US$ 백만)

순위

국가명

2021

2022

20231~7

전체

557.0

750.8

669.6

1

한국

96.9 (17.4%)

208.9 (27.5%)

236.8 (35.4%)

2

중국

89.1 (16%)

186.3 (24.5%)

171 (25.5%)

3

러시아

262.9 (47.2%)

197.8 (26%)

108.6 (16.2%)

4

독일

16.6 (3%)

24 (3.2%)

26.6 (4%)

5

우즈베키스탄

7.6 (1.4%)

35.5 (4.7%)

23.5 (3.5%)

[자료: 카자흐스탄 개발 은행]

 

<카자흐스탄 자동차 부품 수출 동향>

(단위: US$ 백만)

순위

국가명

2021

2022

20231~7

전체

20.5

47.4

63.3

1

러시아

9.8 (48.5%)

37.3 (79.5%)

41.2 (65.6%)

2

키르기스스탄

1.7 (8.3%)

2.5 (5.4%)

16.8 (26.8%)

3

독일

-

0.8 (1.6%)

1.4 (2.2%)

4

아랍에미레이트

-

1.5 (3.2%)

1.1 (1.8%)

5

우즈베키스탄

7.8 (38.4%)

2.9 (6.2%)

0.7 (1.1%)

[자료: 카자흐스탄 개발 은행]

 

카자흐스탄 개발은행에 의하면 카자흐스탄 자동차 부품 품목은 수입 기준 부품 및 악세서리(15.9%), 기어박스(15.2%), (14.2%), 서스펜션(12.8%) 등이 전체 자동차 부품 품목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카자흐스탄 자동차 부품 수입 품목 현황>

(단위: US$ 백만)

HS Code

구분

금액

2021

2022

20231~7

8708

전체

557.0

759.8

669.6

870899

부품 및 악세서리

158.2

129.6

106.5

870840

기어박스

71.8

108.2

102.2

870870

로드휠

78.9

110.8

95.5

870880

서스펜션

55.8

104.6

86.3

870850

엑셀

43.2

75.6

64.7

870829

차체 악세서리

34.9

44.7

58.2

870830

브레이크

31.7

63.6

54.1

870892

머플러 및 파이프

19.6

35.6

30.6

870891

라디에이터

24

31.8

22.7

870894

스트링휠

14.4

22.2

20.1

870893

클러치

16.4

22.5

17.7

870810

범퍼

7.4

8.8

7.7

870895

에어백 등 안전장치

0.5

0.9

2.3

870821

안전벨트

0.3

1

0.9

[자료: 카자흐스탄 개발 은행]

 

노후 차량 증가에 따른 A/S용 부품 수요 상승 예상

 

카자흐스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6월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181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8배 증가하였다. 20236월까지 카자흐스탄에 등록된 총 차량 수는 4951900대로, 이 중 87.9%는 승용차, 10%는 트럭, 그리고 2.1%는 버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전체 차량 중 20년 이상 된 차량이 47.3%를 차지하며, 10년 이상 20년 미만은 22.9%, 7년 이상 10년 미만 13.8%, 3년 이상 7년 미만 9.8%, 3년 미만은 6.1%에 불과하다. 제조연도가 20년 이상인 차량은 지난해에 비해 8% 상승한 2056100대에 달한다.

 

특히, 전체 차량 중 70%가 사용 기간이 10년 이상된 차량이다. 카자흐스탄 내 열악한 도로 상태로 인해 자동차는 금방 파손되고 노후화 되어 부품 교체 및 수리 수요가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카자흐스탄 생산 연도별 등록 차량>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그림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459pixel, 세로 992pixel

[자료: 카자흐스탄 통계청]

 

카자흐스탄 중고 자동차 시장 변화

 

카자흐스탄의 자동차 시장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꾸준히 변화하고 있다. 2010년 이전에는 연간 2000~3000대의 차량만 생산되었고, 대부분의 차량은 수입에 의존했었다. 2006~2007년 사이에 독일과 일본에서 수입된 10년 이상 된 중고차가 연간 40만 대에 이르렀다.


2008년 우핸들 차량의 수입이 금지되면서 주로 5-7년 된 미국산 중고차의 수입이 증가하게 되었으나, 2010년에 카자흐스탄이 관세동맹(유라시아경제연합)에 가입하면서 증가한 관세와 엄격해진 수입 규제로 10년 이상 된 중고차의 수입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환율의 급격한 변동성 때문에 러시아 차량이 카자흐스탄으로 대량 수입되었다. 심지어 공식 자동차 딜러들까지도 이 기회를 활용하여 러시아 차량의 대량 수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2016, 새롭게 도입된 차량 등록 요금과 폐차 부담금 정책에 따라 3년 이상 된 중고차의 수입은 다시 크게 감소하였다.

 

<연도별 자동차 등록 대수>

(단위: 천대)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그림0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93pixel, 세로 531pixel

[자료: 카자흐스탄 통계청]

 

카자흐스탄 신차 판매율 5.3% 상승, 그러나 중고차가 여전히 주류

 

카자흐스탄 자동차산업 협회에 의하면, 2022년 카자흐스탄에서는 승용차와 상용차의 신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5.3% 증가하여 총 123778대가 팔렸다. 이 중 판매량 상위 자동차 브랜드를 살펴보면, 쉐보레가 시장 점유율 27.7%1, 현대자동차가 23.32%2, 기아가 11.65%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신차 판매량 상승에도 불구하고, 카자흐스탄의 자동차 매매에서는 여전히 중고차가 60%를 차지하며 큰 비중을 이루고 있다. 특히 10년 이상 된 차량의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산 자동차는 중국산·러시아산에 비해 품질이 좋고, 일본산·유럽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여 카자흐스탄에서의 판매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산 부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자흐스탄에서의 2022년 자동차 판매순위>

(단위: , %)

순위

신차

중고차

브랜드

거래대수

브랜드

거래대수

1

쉐보레

34,289

토요타

20,540

2

현대

28,864

라다

14,353

3

기아

14,421

메르세데스 벤츠

12,059

4

토요타

9,622

폭스바겐

8,748

5

라다

7,386

현대

1,991

[자료: 카자흐스탄 자동차산업 협회]

 

자동차 부품 유통 트랜드의 변화

 

여전히 카자흐스탄의 부품 시장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유통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코로나19이후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으로 자동차 부품 업체들 또한 전자상거래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 부품 판매, 서비스 스테이션, 자동차 딜러 및 부품 창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Leopart.kz의 관계자는 예비 부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상위 3개의 자동차 브랜드는 토요타, 닛산, 현대라고 언급했다. 매출의 33%는 알마티 시에서 발생하고, 아스타나 시, 카라간다, 우스트-카메노고르스크, 우랄스크, 파블로다르가 그 뒤를 잇는다고 한다. 이 회사는 구매 창고를 두지 않고 유통업체의 플랫폼 역할을 한다.


카자흐스탄 기업가 회의소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카자흐스탄으로 수입된 자동차 부품 위조품의 전체 규모가 300억 텡게를 넘어섰고, 매년 10%씩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20225월에는 20억 텡게에 달하는 Toyota, Lexus, Honda 브랜드의 위조 부품 10만개 이상이 압수되었다.


4월부터 시행되는 상품전자송장(SNT)의 의무 등록 제도를 통해 합법적인 제품의 유통이 강화될 것이다. 이러한 제도는 부품 시장에서 불법 제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온라인 마켓의 장점이 더욱 부각될 것이며, 제품 시장은 점차 온라인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사점

 

카자흐스탄의 자동차 부품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특히 한국과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하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 수입이 감소한 반면 한국과 중국 수입이 확대되었고, 카자흐스탄 내 노후 차량 증가로 부품 수요도 상승하였다. 한국산 자동차의 판매량이 늘어남에 따라 자동차 부품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소비자의 구매력을 보았을 때 고가의 정품보다는 중국산 저가 제품의 수요가 아직은 크다. 현지 딜러십 체결을 통한 유통 루트를 개척하고, 생산 라인의 구축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 제고를 모색하는 것도 중요하겠다.

 

 

자료: 카자흐스탄 통계청, 카자흐스탄 개발 은행, 카자흐스탄 자동차 산업 협회, kolesa.kz, Jusan Analytics, kursiv, KOTRA 알마티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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