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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기름유출사고, 사업기회로 잡아라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무역관 김혜연
  • 2010-05-15
  • 출처 : KOTRA

 

멕시코만 기름유출사고, 사업기회로 잡아라

- BP와 정부의 늑장대응으로 사태심각 우려 -

- 원유유출방제·정화관련 제품 불티나게 팔려 -

     

     

 

□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지는 기름유출 사고

     

 ○ 미국 언론기관 CNN이 입수한 원유유출 동영상, 사태 심각성 제시

  - 12일 멕시코만 해저에서 다량의 원유가 파이프 구멍에서 뿜어져 나오는 동영상 공개, 당초 알려진 양보다 훨씬 많은 원유 유출 의견 확산

  - 전문가들은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발표한 5000배럴 원유 유출 추정치가 잘못된 계산법에 의해 도출된 정보라고 비판

  - 해양학자의 조사에 의하면 실제 원유유출량이 정부 예상치의 4~5배에 달할 수도 있다고 경고, 외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정확한 수치를 발표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

  - 초음파 기계와 유사장비를 이용해 정확한 유출량 파악 권고

     

 멕시코만 기름유출 상황 (5월 13일)

    

자료원 : Economist

 

 ○ 미국 정부와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의 비효율적 사고처리대응으로 논쟁 가열

  - BP는 정확한 원유유출 측정 계산이 불가능하다는 입장 표명, 제기된 유출 계산법 거부

  - NOAA의 원유 유출량 측정법 역시 기름층 두께 측정 후 이를 유출 면적에 곱하는 방식으로 부적절하다는 평가

  - 전문가에 의하면 이와 같은 대규모 기름 유출 시 기름두께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

     에 NOAA의 측정량은 정확하지 않으며 실제 유출량 또한 측정치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 지적

  - 해양전문가들의 사고현장 협조 제공에도 불구, BP는 독단적 해결책 고집

  - 사태 총괄책임자인 BP의 비협조적인 방제작업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태해결 불가능

  - 많은 변수로 인해 정확한 유출량 측정과 신속한 사태수습에 어려움이 있지만 NOAA의 조사와 대처능력이 턱없이 부족함을 비판

     

□ 원유 유출사태, 원유방제·정화관련 사업과 고용에 호기로 작용

 

 ○ 원유가 해안으로 접근하자 이를 막아주는 ‘붐(boom)’ 수요 폭발

  - BP와 환경정화사업 컨트랙터, 정부기관의 제품에 대한 폭발적 수요로 제품 가격 상승, 제조업체 추가 근무대 설치로 공급확충에 전력

  - 붐 제조업체들은 이번사태로 3배 이상의 매출 신장 발표

  - 사태이전 하루 1500피트의 매출량을 보이던 한 제조업체는 이번 사태로 하루 5000피트 이상의 판매를 내며 1피트당 7.35달러하던 제품이 현재 8.50달러로 상승

  - 뉴욕주에 소재한 붐 제조업체인 응용섬유기술(Applied Fabric Technoloies Inc.)사는 이번 사태로 공장 규모 2배로 대폭 확장, 8시간 추가 근무대 설치

  - 임시직원 채용으로 공급량 확대 노력을 벌이는가 하면 붐 재고를 보유한 북아프리카와 앨라스카 고객에게 차후 새로운 붐으로 교환해준다는 조건으로 멕시코만 방제에 필요한 제품 수요가 충족될 때까지 붐 공급을 요청   

 

 ○ 멕시코만 지역 임시고용 증가 기대

  - 해안주변 정화작업으로 임시고용 증가

  - 최근 루이지애나주 10개에 이르는 회사가 주정부 관계자에게 기름 잔해제거 작업에서부터 붐에 걸려진 위험물질관리에 이르는 정화사업에 필요한 인력발굴 요청

  - 루이지애나 정부, 일주일도 되지 않아 7000개 구인공고에 1만15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고 발표

 

□ 전망 및 시사점

 

 ○ 효과적 원유유출 처리기술 개발 절실

  - 당초 4층 크기 대형돔 설치로 원유 85% 차단 기대했던 BP, 기술적 문제로 중단

  - 40년 전 산타바바라 원유 유출 시 사용되었던 낙후된 기술 여전히 사용

  - 탑햇(top hat)이라는 소형돔 설치, 분산제 투여 등의 노력을 기울이지만 사태해결에 역부족

  - 분산제 투여 방법은 원유 덩어리를 분산시켜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다소 감소할 수 있지만 분산제 자체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 검증 전이라 논란 예상

  - BP의 제한적인 인력과 전문지식에 의지하기보다 전문가들의 조언 받아들여 효율적이고 신속한 사고처리 절실

 

 ○ 한국기업 원유정화관련 사업 기회

  - 붐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까지 이르면서 美 정부는 제품을 외국에서 공급해 보충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예상

  - 붐 뿐만 아니라 정화 관련제품에 대한 수출에 관심 기울여 볼만함.

 

 

자료원 : WP, NYT, WSJ, Economist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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