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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美 '그리노믹스', 에너지효율성에 초점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09-07-09
  • 출처 : KOTRA

 

美 '그리노믹스', 에너지효율성에 초점

- 효율성 기준 강화로 그린전구 사용 폭발적으로 늘 듯 -

- 2012년부터 형광등은 15%, 백열등 리플렉터는 25% 에너지효율 높여야 -

 

 

 

□ 美 에너지부, 조명시설의 에너지효율성을 강화한 새로운 기준 발표

 

 ○ 오바마 정부의 그리노믹스 : 에너지효율성 극대화

  - ‘그리노믹스(Greenomics)’는 Green과 Economics의 합성어로 환경에 기반을 두고 녹색성장을 이룩하는 경제를 의미하며, 오바마 정부에 들어 미국 경제의 새로운 화두로 자리잡음.

  - 침체에 빠진 미국 경제를 회복시키고 환경오염을 줄이며, 녹색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에너지효율성 강화가 가장 빠르고 쉬우며, 저렴한 방법 중 하나라고 오바마 대통령은 언급

  - 미국정부는 석유 수입의존도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클린에너지 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이러한 목표의 일환으로 6월 29일 에너지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마련함.

  - 이 기준은 가정과 기업용 조명시설에 대한 에너지효율성 강화를 골자로 하며,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과 소비자 지출을 줄이고 관련 직업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전등 및 조명시설 에너지효율성 기준의 내용

  - 현재 미국 전체 에너지의 7%가 가정과 기업용 조명에 사용됨.

  - 이 중 가정과 기업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일반 서비스 형광등(General Service Fluorescent Lamps)이 조명 관련 에너지의 38%를 차지

  - 천장이나 하향간접조명(recessed lighting) 또는 트랙조명(track lighting)에 사용되는 백열등 리플렉터(Incandescent Reflector Lamps)는 7%를 차지

 

일반 서비스 형광등

   

 

백열등 리플렉터

   

 

  - 2012년부터 미국에서 생산되거나 수입되는 모든 일반 서비스 형광등은 15%, 백열등 리플렉터는 25%까지 전력소모량을 줄여야 함.

  - 에너지효율성이 높은 콤팩트형 형광등(Compact Fluorescent Lamps)은 새로운 기준에 포함되지 않음.

  - 자세한 조명시설 에너지효율성 기준은 아래 표와 같음.

 

일반 서비스 형광등에 적용될 새로운 기준

자료원 : 미 에너지부

 

백열등 리플렉터에 적용될 새로운 기준

자료원 : 미 에너지부

 

□ 새로운 기준의 파급효과

 

 ○ 환경적 측면

  - 美 에너지부에 따르면 새로운 기준이 시행되는 2012~42년 5억94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1년 동안 1억6600만 대의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것과 같은 효과임.

  - 전기제품의 에너지효율 관련 비영리단체인 Appliance Standards Awareness Project의 앤드류씨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절감되는 전력소모량은 5000억~1조2000억 킬로와트시로 이는 10개월~1년 미국 전체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과 맞먹음.

  - 2042년까지 7.3기가와트에 달하는 새로운 전력 요구량을 줄일 수 있어 14개의 500㎿급 석탄 화력발전소를 없애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음.

 

 ○ 경제적 측면

  - 에너지효율이 높아지면서 2012~42년 소비자들은 한 해에 10억~4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게 됨.

  - 일반 서비스 형광등의 전력소모량이 15% 줄면 소비자들은 램프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램프당 8.66달러를 절약할 수 있으며, 백열등 리플렉터의 전력소모량이 25% 감소하면 램프당 7.95달러를 절감할 수 있음.

 

□ 고효율 조명 R&D 활발해질 듯

 

 ○ 경기부양법안에 따른 예산 배정

  - 오바마 대통령은 경기부양법안에 따른 예산 중 3억4600만 달러를 가정과 기업을 포함한 빌딩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기술 개발 및 이용 확산과 촉진에 사용할 예정임.

  - 이 중 5000만 달러가 기존 형광등과 백열등처럼 진공 또는 기체관에서 빛이 방출되는 조명이 아니라 고체 반도체인 LED 또는 OLED에서 직접 빛이 방출되는 고체조명(Solid State Lighting) 연구와 개발에 투입될 예정   

  - 이에 따라 LED전구 관련 기술 발달에 따른 생산비 감소와 함께 에너지효율이 높고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된 조명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질 전망임.

 

□ 시사점

 

 ○ 에너지효율이 높은 그린전구 수요 크게 늘 듯

  - 조명시설의 에너지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발표되고 경기부양법안에서 배정된 예산 중 일부가 조명 관련 연구와 개발에 투입됨에 따라 고효율전구가 기존 형광등과 백열등을 빠른 속도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

  - 또한 관련 기술의 발달로 에너지효율이 높은 전구의 생산비가 절감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면 LED전구에 대한 수요가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임.

  

 ○ 국내 업체, LED 기술로 미국시장 뚫어야

  - 그리노믹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오바마 정부는 녹색기술 개발을 통한 경제적 이윤 창출과 성장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임.

  -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오바마 정부의 노력은 국내 기업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으며, 우리 기업의 우수한 LED 기술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미국시장을 개척해야 함.

  - 미국정부 또는 KOTRA 주최 LED 관련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빠르게 변하는 시장동향에 대해서도 꾸준히 모니터링해야 함.

 

 

자료원 : 美 에너지부 홈페이지, NY Times, Washington Post, USA Today, Washington Times 등 현지 언론속보, KOTRA LAKBC 자체 보유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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