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금으로 중고차 보상 - 신차 69만대 팔아치워

- 보상판매 1위는 Big3 아닌 日 도요타 -

- 현대 6위, 기아 8위로 한국 브랜드도 큰 혜택 입어 -

- 기름많이 먹는 빅3 트럭 팔아서, 연비좋은 아시아차 구매해 -

□ 중고차 보상제도(Cash-for-Clunkers) 마감

 ㅇ 8월 24일 20시에 마감해 총 69만114대, 28억8000만 달러 지원

  - 총 30억달러를 책정해 고연비 중고차를 저연비 차량으로 교체시 3500~4500달러를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정부의 Cars(이른바 Cash-for-Clunkers) 프로그램 종료

  - 당초 노동절인 9월 7일을 기한으로 했으나, 지난주 마감 예정을 발표한 후 주말 딜러상은 북새통을 이루고, 한때 미 고속도로안전국이 개발한 보상 접수시스템이 지역별로 다운되기도

□ 최종 판매현황 및 분석

 ㅇ Top5에 도요타 등 일본 브랜드 5개 점유, 빅3는 38.6%로 예상외로 저조, 현대기아차 그룹은 11.5% 점유

  - 2009년 현재 일반판매는 45.3%를 기록하는 빅3는 고연비 중소형 차량 선호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조했음.

  - 특히 Chrysler는 7위에 그쳤는데, 파산 보호기간 2개월간 차량생산이 거의 없었음에 기인한다고 자평

브랜드별 최종 판매 점유율

자료원 : The Detroit News

 ㅇ 기름 많이 먹는 빅3 트럭 팔아서 고연비의 승용차 구매

  - 차량별로는 중소형 고연비 차량 판매율 높음. 보상 중고차의 경우 Big3의 경트럭, SUV가 대부분

  - 현대자동차의 Elantra(한국 출시명 아반테)가 5위

  - 차량 타입별로는 교체 중고차량의 84%가 경트럭, 신차 구매 모델의 59%가 승용차

  - 교체 중고차량 평균 연비 15.8mpg(리터당 6.7km), 반면에 신차는 평균 24.9mpg(리터당 10.6km)

신차 판매 모델 및 중고 교체차량 모델 최종 Top 10

자료원 : The Detroit News

□ 시사점

 ㅇ 고연비 친환경 차량의 우세현상 가속화

  - 금융위기에 따른 고연비 차량에 대한 실수요 증가 외에 ‘중고차 보상제’라는 정책을 통해 친환경 차량에 대한 우세현상 가속화됨. 미국 언론에서도 정부 재정으로 해외브랜드에 더 혜택이 돌아가는 제도의 허점을 공략하나 자동차 판매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와 고연비 친환경 차량 확대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은 인정

 ㅇ 한국 완성차 브랜드 점유율 상승에 따른 한국산 부품 인지도 상승 기회

  - 금융위기로 인하여 빅3의 점유율 하강과 더불어 현대기아차 그룹의 북미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한국산 부품의 인지도가 날로 상승하며, 경기 회복 후 빅3의 고연비 친환경 부품의 수요 증가에 선도적으로 대비 필요

자료원 : The Detroit News, 디트로이트KBC 수집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