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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시장 회복은 언제쯤 가능할까?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0-31
  • 출처 : KOTRA

美 주택시장 회복은 언제쯤 가능할까?

- 9월 기존 신규 주택 판매 급상승 -

- 주택가격은 2010년까지 낮아질 전망 -

 

보고일자 : 2008.10.30.

로스앤젤레스 코리아비즈니스무역관

이상우 jeremylee@kotrala.com

 

 

미국 주택시장의 현황과 전망

 

 미국, 주택시장 관심 최고

  - 현 미국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불러일으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근원지가 바로 주택시장이었듯, 미국의 주택시장은 오늘날 미국 경기회복에 있어서 가장 큰 관심 대상임.

  - 최근 보도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주택가격은 여전히 밑바닥을 드러내지 않은 채 하락세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반면, 주택 판매는 예상 의외로 상승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주택시장에 대한 여러 관측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고 있음.

 

 주택 가격은 여전히 추락 중

  - LA와 뉴욕, 그리고 워싱턴 등 20개의 미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미국 내 주택 가격의 흐름을 나타내는 Standard & Poor’s/Case-Shiller의 10월 통계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 8월에도 미국 주택가격은 전체적으로 떨어지며 전년동월대비 16.6%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

  -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도시 중에는 -30.7%로 피닉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라스베이거스(-30.6%), 마이애미(-28.1%), 그리고 로스앤젤레스(-26.7%)가 그 뒤를 따랐음.

  - 한편 클리브랜드와 보스턴의 경우 7월에 비해 주택 가격이 각각 1.1%, 0.1%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음.

 

미국 주요 도시 주택 가격 현황(7월 말 기준)

미국 20대 주요 도시

8/7월 증가율(%)

1년 증가율(%)

Phoenix

-2.9

-30.7

Las Vegas

-2.4

-30.6

Miami

-1.8

-28.1

San Francisco

-3.5

-27.3

Los Angeles

-1.8

-26.7

San Diego

-2.3

-25.8

Tampa

-0.4

-18.1

Detroit

-0.8

-17.2

Washington

-0.3

-15.4

Minneapolis

-1.0

-13.8

Chicago

0.0

-9.8

Seattle

-0.7

-8.8

Atlanta

-0.2

-8.5

Portland

-1.3

-7.6

New York

-0.2

-6.9

Cleveland

1.1

-6.6

Denver

0.0

-5.1

Boston

0.1

-4.7

Charlotte

-0.8

-2.8

Dallas

-0.2

-2.7

-1.0

-16.6

자료원 : Standard & Poor’s

 

  - 미국의 주택 중앙값도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9% 낮은 19만16000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4년 사이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음.

  - 전문가들은 압류 등으로 증가한 주택 재고가 줄지 않는 한 주택 가격은 계속해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길게는 2010년까지 주택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보편적임.

  - 한편 미국 통계국에 따르면, 9월 주택 착공은 전년동월대비 무려 6.3% 감소하며 1991년 1월 이래 최저치인 연율 81만7000채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음.

 

 주택 판매 꿈틀거리기 시작

  - 미국 주택시장의 폭락이 이미 바닥에 가까웠음을 알리는 긍정적인 조짐이 보임.

  - 전미 부동산업자 협회에 따르면, 신규주택 판매를 제외한 미국 주택 판매는 지난달 8월에 비해 5.5% 증가한 것으로 2003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음.

  - 9월 신규 주택 판매 또한 2.7% 늘어난 연간 46만4000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로 인해 미국 내 전체 주택 재고량은 지난달 427만 채로 1.6% 감소했음.

  - 전미 부동산업자 협회의 수석경제학자 로렌스 윤에 따르면, 현 거래의 30~40%가 차압이나 숏세일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캘리포니아에서 집계된 차압 주택 수는 9월에만 총 1만3000건이었던 것으로 아직도 높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시사점

 

 금융위기 해결 위해서 주택시장 회복은 급선무

  - 태산같이 늘어나던 미국의 담보 부실이 미국 신용시장을 소용돌이로 몰아가며, 전 세계 경제불황에 악재로 작용했음.

  - 미국의 경제학자들은 주택 가격의 최저가격을 찾는 것이 현 미국이 빠진 금융위기를 해결해나가는데 가장 필요한 본질적인 조건으로 평가하고 있음.

  - 주택가격이 안정세를 찾기 위해선 차압 등으로 급증한 주택 재고를 줄이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현 주택 판매 증가세는 매우 긍정적인 기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Vulture’들의 횡재

  - 최근에 거래되는 주택들의 대부분이 일명 ‘Vulture’ 투자가들에게 여러 채씩 한꺼번에 싼 가격에 매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죽은 동물만 잡아먹는 독수리에 비유돼 별명이 붙여진 이들 투자가들은 가격이 낮아질 대로 낮아진 지역의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이들의 대규모 주택 구입으로 미국 내 주택 재고가 줄어들고 주택 가격이 안정세를 찾는 데 도움이 되고 있으나, 미래에 결과적으로 땅투기 등의 다른 문제를 낳게 되지는 않을지 의문임.

 

 

자료원 :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Standard & Poor’s, KOTRA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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