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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호주,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부는 강풍을 타라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문숙미
  • 2011-06-29
  • 출처 : KOTRA

 

호주,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부는 강풍을 타라

- 남부 호주를 중심으로 풍력발전 급성장 -

- 단순제품 수출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진출 고려해야 -

 

 

 

□ 호주 신재생에너지 시장

 

 ○ 호주는 2008년 교토의정서에 서명 후 탄소 감축을 위한 시행 조치로 2020년까지 전체 에너지 발전량의 20%를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충당하는 신재생에너지 목표(RET: Renewable Energy Target)와 탄소 총량제한 및 배출권거래(Cap&Trade) 방식의 탄소배출권거래제(ETS: Emission Trading Scheme) 도입을 골자로 하는 탄소오염감축제도(CPRS: Carbon Pollution Reduction Scheme) 제도를 추진 중

  - CPRS 도입은 야당의 반대가 심하고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등 추후 향방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나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의 중간단계로 탄소세(Carbon Tax)가 도입될 가능성이 큼.

 

 ○ 신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010년까지 9500GWh(gigawatt-hour)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이 필요하고 2020년까지 약 4배인 4만5000GWh의 필요하며 2010년 목표 실현을 위해서만도 약 200억 오스트레일리아달러의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및 2만8000명의 고용 창출을 해야 함.

 

 ○ Clean Energy Council에 의하면 호주는 현재까지 전체 발전량의 6%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했으며, 이 중 수력발전이 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풍력발전, 버개스, 태양에너지, 오션에너지가 뒤를 이었음.

  - 중국은 전체 에너지의 18%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고 있고, EU는 15%, 미국은 12%를 차지함.

  - 2009년 100㎾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가 총 305개 있음.

 

 ○ 최근 지속되는 강수량 감소 및 가뭄으로 인한 수력발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원을 다변화가 추진되면서 풍력발전이 탄력을 받음.

  - 풍력은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발전 전송(운반) 비용이 지난 20년간 80% 이상 감소해 현재 수력에 이어 가장 비용 효율적인 발전방법으로 꼽히고 있으며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임.

 

□ 풍력발전 시장 특징

 

 ○ 호주는 풍력발전에 유리한 지형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까지 호주의 74만 가구에 풍력에너지를 공급하며 특히 남호주가 최적지로 전체 풍력발전의 47.6%가 집중돼 있고 빅토리아가 22.5%, 그 외 서호주 및 뉴사우스웨일즈에 일부가 있음.

  - 남호주에는 강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부는 지역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54개 윈드팜이 설치돼 있음

  - 빅토리아주는 풍력자원의 분포에 맞춰 전력망도 잘 갖춰진 것으로 업계에서는 말함.

 

 ○ 대표적인 풍력발전 기업은 Infigen사로 전체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4.6% 점유율을 보이며 서호주, 남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에 총 550㎿ 규모의 5개의 윈드팜을 운영함.

  - Infigen사는 남호주 Lake Bonny에 터바인 112개, 278.5㎿의 규모인 남반구 최대 윈드팜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뉴사우스웨일주의 번겐도어(Bungendore) 인근에 140㎿ Capital 발전 승인을 받았음.

  - 2009~10년에 전년대비 44.3% 증가한 1억620만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의 수입을 올렸음.

  - 해외진출도 활발해 독일에 12개, 미국에 18개 윈드팜을 운영함.

 

호주 풍력자원 분포도

 

 

자료원: CSIRO

 

□ 풍력발전 촉진시키는 REC

 

 ○ RET 제도하에서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를 구매해야 하는 구매자는 ORGIN, AGL, Tru-Energy, 3개 전기 도소매 업체이며, 이들은 매년 화석연료 발전비율에 따른 목표분만큼의 REC를 정부에 제출해야 함.

 

 ○ 호주 REC 가격은 소용량 발전시장과 대용량 발전시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대용량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REC는 약 38~40오스트레일리아 달러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문가들은 2011년 하반기에는 약 55오스트레일리아 달러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측함.

 

 ○ RET와 더불어 향후 탄소세 혹은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도입될 경우 시장파이가 커지는 효과가 있어 REC와 전기세가 포함된 전체 가격이 15~20% 정도 상승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함.

 

REC 가격/수요공급 예측치(오스트레일리아 달러 기준)

 

 

자료원: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REC market insight, Australia

 

□ 호주 풍력 프로젝트 특징

 

 ○ 2011년 3월 기준 53개 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159개 프로젝트가 개발 승인을 받은 상태로 향후 프로젝트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됨.

  - 최근 REC 가격의 안정적인 흐름과 함께 주로 남호주주와 빅토리아주, 뉴사우스웨일즈주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건설이 진행됨.

  - 중국 골드윈드사를 포함한 일본 미쯔이(Mitsui), 미쓰비시사 등은 호주 풍력발전에 투자를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중에 공개된 풍력 프로젝트들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음.

 

 ○ 현재 주요 풍력발전단지 PPA 계약은 7년 혹은 10~13년 기간을 기본으로 성사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지 임대는 25년이 보편적임.

 

 ○ 평균 프로젝트는 90㎿ 규모인데 통상 2억5000만 달러에서 3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짐.

  - 최근 중국 기업의 진출이 늘면서 ㎿당 EPC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업계는 말함.

 

 ○ 현재 호주에서 가동 중인 풍력발전기는 VESTAS, SUZLON, REPOWER 등의 제품이고 주로 2㎿ 규모의 터바인이 사용되나 3㎿ 이상으로 대형화되는 추세임.

  - 중국산 풍력발전기는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중국 골드윈드사는 자체 파이낸싱을 통해 자사 발전기를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짐.

  - 한국산 제품은 중국산 대비 품질이 좋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나 중국산과 마찬가지로 호주 내 파이넨싱에는 난항이 예상된다는 게 업계 반응임.

 

 ○ 호주의 신재생에너지 정부의 의존도가 높은 산업으로 호주 정부는 무이자 그린 론, 신재생에너지 개발펀드, 원거리 발전 프로그램(Remote Power Generation Program) 등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음.

 

□ 시사점

 

 ○ 한국산 풍력발전기 수출을 위해서는 발전기 자체 수출에만 집중하기보다는 호주 풍력발전단지 지분투자를 통한 EPC 수주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함.

  - 호주 풍력발전단지 개발사들은 프로젝트 별로 약 13% 이상의 ROE를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됨.

  - 국내 풍력발전단지 개발사는 호주 주요 전기 소매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투자진출 적극 고려해 볼 만함.

 

 ○ 호주는 규제가 까다로워 투자진출이 어려운 시장으로 알려진 반면, 진출 성공 시 수익률이 높은 시장으로 알려졌으며 호주 시장에서의 성공할 경우 전 세계 어떤 선진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음.

  - 호주의 진출 시 신재생에너지 산업 관련 대표적 규제인 Office Of the Renewable Energy Regulator(ORER), The renewable Energy(Electricity) Charge Act 2000과 Renewable Energy(Electricity) Regulations Act 2001를 살펴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풍력관련 기업(W-Wind, Wind Prospect, Origin 등) 면담자료, IBIS WORLD 및 KOTRA 멜버른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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