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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 참관후기 ②
  • 경제·무역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동준
  • 2011-02-08
  • 출처 : KOTRA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 참관후기 ②

- 중소형 차량과 친환경 차량 대거 등장 -

- ‘2배나 더 주고 독일차를 살 이유가 없다’ -

 

 

 

지난 1월 9일부터 22일까지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북미모터쇼(North America Int'l Auto Show)를 참관, 변화하는 자동차산업의 트렌드를 짚어보고 업계 관계자 및 참관객과의 인터뷰 등 재기하는 미국 자동차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2회에 걸쳐 게재함.

 

□ 한국 자동차 기술력에 대한 업계 관계자 반응 인터뷰

 

업계관계자만 참관할 수 있는 Industrial Day에서는 많은 부품기업 관계자들이 출시된 차량의 외관과 엔진내부 모습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자체 제작한 조견표 양식에 일일이 사항을 체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특히 한국브랜드 차량을 연구하는 미국, 일본 부품기업들이 많았는데, 기아자동차 Optima(한국명 K5)의 트렁크 매트와 내장을 체크하는 일본계 부품기업 관계자와 인터뷰했음.

 

 AMTEX 사 R &D Center, Director Mr. Harry Okamoto

 

 ○ 자신을 소개해 달라

  - 우리회사는 도요타 본사가 위치한 나고야에 본사를 두고 있고, 자동차 내장을 전문으로 공급하며, 현재 미국에서는 전량 일본브랜드에 납품을 하고, 미시건주 Plymouth에서 근무 중임.

 

 ○ 현재 이 박람회장에서 하는 일은?

  - 경쟁제품을 분석함. 박람회는 경쟁 제품들 분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임. 체크리스트를 활용하고 있음.

 

 ○ 일본과 독일에 견주어 볼 때, 한국 부품들은 어떠한가?

  - 한국제품도 제품별로 매우 다양하다고 생각함. 한국제품 역시 단가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기술력이 좋더라도 차량별로 다양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기아 옵티마(한국명 K5)

 

현대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시스템 Bluelink

 

□ 한국브랜드에 대한 참관객과 홍보요원 반응 인터뷰

 

40대 중반 남성 참관객

 

 ○ 한국차를 보유한 경험이 있는지?

  - 4년전에 기아 쏘렌토를 구입해 지금도 타고 있음. 한국차 품질과 서비스 수준 만족하며 더 이상 거론할 필요 없다(Don't mention it)며 자신이 보유한 한국차는 여전히 잘 굴러감.

 

 ○ 한국브랜드가 중소형 차량에 많이 알려졌는데, 에쿠스와 같은 대형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

  - 요즘 같은 불경기에 2배나 주고 독일차를 살 이유가 있느냐? 기회만 되면 구입하겠음.

 

현대자동차 전시부스 홍보요원 Debra Port

 

 ○ 홍보요원으로서 현대자동차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 수년간 현대자동차의 홍보를 담당하면서 회사 브랜드 이미지가 급상승하는 것을 체감하며, 자랑스럽다.

 

 ○ 참관객들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것은?

  - 우선 가격이다. 품질이나 서비스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듯하며 그런 부분에 의문을 가지는 손님은 없다. 최근에는 에쿠스와 같은 대형 차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 박람회에서 나타난 트렌드 변화

 

 ○ 전년도보다 더 다양해진 신차 출시

  -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보도하는 언론들의 태도는 일단 더 다양해진 신차 출시에 주목하며, 특히 빅3의 대대적인 신차 홍보에서 자동차산업의 부활을 예감하게 해줌.

  - 현대의 Veloster, Chevrolet의 Sonic, Ford 하이브리드 C-Max 등 10개 이상의 차종이 전 세계 최초 공개됐는데, 전년도 박람회가 미국 자동차 산업의 부활을 위한 일부 끼워맞추기 식의 인위적인 전시회 운영 요소가 있었으나 올해는 업계 관계자나 언론, 특히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관 행보가 느껴지는 시장 수요에 맞는 운영이 구사됐다는 평가임.

 

BMW 디젤 친환경차량

 

Porsche 신차

 

Lexus 하이브리드 SUV

 

 ○ 중소형 및 친환경 차량 모델의 확대

  - 올해 박람회는 거의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중소형 모델과 친환경 차량 모델을 홍보하고 나선 것이 특이점으로 기록됨. Porsche 같은 주행 기능에 역점을 둔 브랜드 마저 친환경을 어필하고 있으며, 독일 자동차 브랜드의 높은 친환경 기술력이 널리 홍보됐음.

  - Volvo는 전기차 개발시 이뤄진 자동차 충격 실험용 차량을 전시하는 등 친환경 차량 홍보에 있어서도 각 브랜드들이 다양하고 다각적인 전략을 구사함.

 

고급브랜드인 Buick의 중소형 모델 Verano

 

주문형 전기차 Tesla Roadster의 충전플러그

 

 ○ 더 가까워진 전기차 - 참관객을 위한 시험주행

  - 이번 박람회에서는 GM Volt, BYD 전기차 등의 수개종의 전기차를 참관객들이 직접 주행해보거나 동승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돼 친환경 차량시대가 한 발짝 가까워졌다는 평가임.

  - 특히 시험주행장 인근에는 현재 친환경 차량 개발과 산업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미시건주에서 이뤄지는 배터리 기술, 충전장치 등 다양한 친환경 관련 부품 개발 및 기술관련 홍보가 특히 업계 관계자의 주목을 받았음.

 

모터쇼 행사장 지하에 마련된 시험주행장

 

자동차부품기업 Johnson Controls의 충전장치

 

초소형 승용차 Smart 전기차

 

 ○ 디자인 트렌드 변화 - 라디에이터 그릴에 디자인 중점을 두는 전략

  - 차량의 크기와 디자인은 점점 날렵해지고 샤프해진다는 느낌을 주고 있음. 헤드라이트 외관은 물론 차량 옆면의 사이드 라인은 보다 날렵해지고 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에 중점을 두는 디자인 개발이 이뤄지고 있음.

  - 라디에이터 그릴 또는 범퍼 하단 그릴의 모양을 마치 바가지를 엎어 놓은 모양(하단 C-Max 사진 참조)으로 디자인하거나 범퍼의 안개등을 수직으로 조각하는 디자인은 이제 브랜드별로 서로서로 모방해서 차량 브랜드 대부분 한번씩은 채용하는 유행이 됨.

 

Ford 하이브리드 웨건 C-Max

 

Ford Taurus 단면 모형

 

 

자료원 : Crain's, 박람회당국 웹사이트, Autonews, KOTRA 디트로이트 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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