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또 다른 위기에 직면

-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가중 -

- 완전한 경기회복 상당한 시간 소요될 전망 -

□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 물가하락 충격에 대비해 투자자 움직임 변화

  - 월가의 대형 투자자들 포트폴리오 조정

  - 전 세계 최대 채권투자업체 핌코 투자 매니저 등 디플레이션에 대비한 대책마련에 나섬

  - 경제지표가 취약한 반면 경기부양책에 대한 반대 의견으로 시급한 대비책 필요하다고 판단

  - 채권이나 배당이 나오는 주식 등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증가

 ○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침체 악화 우려

  -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명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 높아

  - 물가하락 시 제품가격 하락으로 기업 수익 감소, 주가 하락

  - 최근까지 인플레이션이 우려대상이었다는 점을 감안, 경제상황 정반대로 전환

□ 미국 경제 동향

 ○ 버냉키 미 연준의장,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 표명

  - 경제개선이 진행되지만 완전회복에 상당한 시간 소요될 것이라고 주장

  - 높은 실업률과 주택시장 약세로 소비자 지출 저해

  - 지방정부의 경제적 곤경이 미 전역으로 확산

  - 연금 지급 부담에 따라 퇴직 연령 상향 조정하는 주정부 늘어나

 ○ 미국 2분기 국민총생산(GDP) 2.4%로 하락

  - 미 최근 경제 더블딥 공포 잠재웠지만 여전히 우려할 수준

  - 1분기 3.7%로 상향조정됐던 수치에 현저히 뒤쳐지는 결과

  - 수입급등과 민간재고투자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

  - 경제성장 약화로 디플레이션에 빠질 위험 가중

 ○ 저성장이 경기회복 진전 방해요인으로 작용

  - 9.5%에 달하는 실업률이 호전되지 않는 한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 비관적

  - 지속적인 경제침체가 미 연준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될 전망

 ○ 상무부 경기침체 정도 상향조정, 1947년 이후 미국 최악의 경제 기록

□ 미국 수출입 동향

 ○ 2010년 2분기 수입 급격히 증가

  - 미 상무부 경제분석부 보고서는 2010년 2분기 미 수입이 28.8% 증가했다고 발표

  - 1984년 이후 분기당 최고 수입 증가치 기록

  - 수출은 1분기 11.4%에서 10.3%로 하락

  - 달러강세로 미국 상품 수출경쟁력 약화

  - 5월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무역수지 적자 423억 달러 기록, 작년 동기대비 249억 달러에 비해 급증

 미국 2010년 국가별 수입액

                  자료원 : Kita

 ○ 미 수출진흥계획(NEI)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 제시 필요

  - 5년 내 미국 수출 2배 증가라는 막연한 목표만 제시돼 있을 뿐 수입량이나 무역적자에 대한 어떤 구체적인 목표가 구성돼 있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

  - 조만간 발표할 NEI 액션플랜 추진 순조롭지 못해 목표 달성에 차질 전망

□ 전망 및 시사점

 ○ 수입이 증가하고 신용환경이 개선돼 소비자 지출이 늘어야 경기회복이 가능할 전망

 ○ 장기적 관점에서 경기회복 분석 필요

  - 미 무역대표부 론 커크 대표는 미국 경기회복 장기적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

  - 월별, 분기별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옳지 못하며 현재 수출이 작년대비 17% 증가했다는 사실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

 ○ 인플레이션 향후 수년 내에 진정될 전망

자료원: WSJ, NYT, WP, FT 등, KOTRA 워싱턴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