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캐나다 ICT 산업 C$ 2,300억 규모 -

-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이동통신 서비스 분야 유망 -

- ICT 기술 고도화, 사이버 보안 관련 수요 지속 증가할 전망 -

시장 규모 및 현황

2020년 기준, 캐나다 ICT 산업 규모는 2300억 캐나다 달러 수준으로 전년 대비 5% 가량 증가하였다. 캐나다에는 총 4만 4천여개의 관련 사업체들이 있으며 전체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67만 1,109 명 수준이다. 특히, ICT산업 내 R&D 사업에 대한 투자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80억 캐나다 달러를 기록한 만큼 활발한 편이다. 또한, 캐나다 정보통신기술 위원회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ICT 산업은 캐나다 전체 GDP 중 965 억 캐나다 달러를 기여했으며 이는 전체 GDP 비중의 5.1%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캐나다 전체 GDP 규모는 전년 대비 5.2% 감소한 반면에 ICT 산업 GDP 규모는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ICT 산업 GDP 현황

(단위: C$ 십억)

자료: 캐나다정보통신기술 위원회(ICTC,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Council)

캐나다 정보통신 산업은 수익규모 순으로 소프트웨어, 컴퓨터 서비스, 통신 서비스, ICT 제조, ICT 서비스 판매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통신 서비스 분야는 캐나다 정보 보안 서비스와 빅데이터 분석 시장의 수요 증가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 Innovation, Science and Economic Development of Canada)의 ICT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서비스 분야가 41.6%, 통신 서비스 분야가 29.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ICT 산업 규모 및 분야별 비중

(단위: C$ 십억, %)

자료: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

2020년 기준, 캐나다 ICT산업의 종사자 규모는 67만 1천명으로 5년전 대비 14.3% 가량 증가하였으며 이는 캐나다 전체 고용 규모의 약 3.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서비스 분야의 고용 규모는 전체 산업의 69% 비중을 차지한다. 아울러, 동기간 ICT 산업 내 여성 전문인력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가량 상승한 5.6%를 차지하였고, 이민자 인력도 38%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ICT 분야의 연간 평균 임금은 83,300 캐나다 달러(’20년 기준)로 다른 산업의 평균 임금보다 높은 편이다.  

캐나다 ICT 산업 고용 규모

(단위: 천 명)

자료: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

캐나다 정보통신산업은 연구개발(R&D) 사업에 활발하게 투자하는 추세이다. 2020년 캐나다 정보통신산업 관련 연구개발 사업에 총 80억 캐나다 달러가 투입되었으며, 그 중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서비스 분야가 6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특히, ICT산업 내 인공지능 관련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캐나다 ICT 산업 분야별 R&D 투자 비중

(단위: %)

자료: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

연방정부의 지원 정책

캐나다 연방정부는 여러 기술 분야의 연구 개발(R&D)을 위해 SR&ED(Scientific Research and Experimental Development) 세금 공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 프로그램을 통해 ICT 관련 연구 개발에 사용되는 지출금에 대한 세액 공제, ICT 연구 개발의 투자 금액에 대한 세액 공제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캐나다의 국가연구위원회(NRC, National Research Council)의 산업 연구지원 프로그램인 IRAP(Industrial Research Assistance Program)을 통해 기술혁신 잠재력을 지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자문 및 컨설팅, 네트워킹, 시설 및 프로젝트 펀딩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IRAP은 YEP(Youth Employment Program)을 통해 500명 이하 중소기업들이 청년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2021 연방 예산안을 통해 향후 5년간 IRAP 프로그램을 위해 총 5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자금을 편성하였다.

한편, 캐나다 연방정부는 국가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사이버보안전략(National Cyber Security Action Plan)을 발표하였다. 2019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향후 5년간 1억 4500만 캐나다 달러의 자금이 재정, 통신, 에너지, 교통 등 관련 산업의 사이버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편성되었다. 또한, 동 예산안을 통해 캐나다사이버안보센터(Canadian Center for Cyber Security) 설립, 국가사이버범죄 전담반(National Cybercrime Coordination Unit) 구성 등에 향후 5년간 5억 캐나다 달러 규모를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기업 현황

캐나다에는 4만 4천여개 이상의 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 중 소프트웨어와 컴퓨터 서비스 관련 산업이 89.8%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 GDP 기준으로 온타리오 주에 ICT 산업이 집중되어 있으며, 그 다음으로 퀘벡, 브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 주 등이 상위권을 차지한다. 온타리오 주에는 롸저스(Rogers), 블랙베리(Blackberry), 오픈텍스트(OpenText), 퀘벡 주에는 벨캐나다(Bell Canada), 씨지아이(CGI), 비디오트론(Videotron) 등의 주요 기업들이 위치해있다.

지역별 ICT 산업 GDP 규모

(단위: C$ 십억)

자료: Branham300

캐나다 주요 ICT 기업

 자료: Branham300

ICT산업의 수급 현황

2020년 기준 캐나다 ICT 산업의 수출액은 약 266억 캐나다 달러 규모이며, 수입액은 약 100억 캐나다 달러를 기록하였다. 캐나다 ICT산업의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수출액은 약 64억 캐나다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수출 시장의 68.7%를 차지하였다. 미국을 이어 그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 지역은 아시아/태평양(13.4%), 유럽(9.0%) 등이다. 동기간 캐나다 ICT산업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컴퓨터 장비(32.0%), 유선통신장비(20.3%), 무선통신장비(16.0%), 기타 전자기기 부품(18.8%), 오디오∙비디오 장비 및 기타(12.8%) 등이 있다.

ICT산업 주요 수출지역 및 수출 품목 비중

(단위: %)

  자료: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

2020년 기준, 캐나다 5G 네트워크 관련 통신장비의 수출액은 17억 7425만 캐나다 달러  규모이며, 수입액은 59억 2958만 캐나다 달러를 기록하였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캐나다와 지리적으로 근접한 미국, 멕시코이며, 그 다음으로 독일, 영국, 중국 등이 있다. 또한, 수입 시장은 5G 통신장비 산업을 주도하는 중국이 1위를 차지하였고, 멕시코, 미국, 대만, 베트남 등이 그 뒤를 잇는다.

캐나다 통신장비 관련 주요 수출국 현황

(단위: C$ 천)

주: HS Code 851762, 851770 기준으로 음성ㆍ영상이나 그 밖의 자료의 수신용ㆍ변환용ㆍ송신용ㆍ재생용 기기(교환기, 라우팅 기기) 등 포함

자료: 캐나다통계청(Statistics Canada)

캐나다 통신장비 관련 주요 수입국 현황

(단위: C$ 천)

주: HS Code 851762, 851770 기준으로, 음성ㆍ영상이나 그 밖의 자료의 수신용ㆍ변환용ㆍ송신용ㆍ재생용 기기(교환기, 라우팅 기기) 등 포함

자료: 캐나다통계청(Statistics Canada)

SWOT 분석

유망분야

캐나다 내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5세대 이동통신인 5G는 제조, 운송, 의료, 재난∙안전,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5G상용화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연결하는 4차산업의 핵심 인프라로서, 다양한 산업 간 융합과 협력이 전망된다. 또한, 대용량 미디어 콘텐츠, 자율주행차, 원격의료, 스마트 제조, 스마트홈∙시티, 가상현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이 가능한 분야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팜, 에듀테크, 정보보안, 한류 콘텐츠 등의 분야에 5G를 접목시킨 우리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 현지 진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정부는 화웨이 5G 장비 도입 배제에 대해 현재까지 논의 중에 있으며, 벨 캐나다, 텔러스, 로저스 등 캐나다 주요 이동통신기업들은 에릭슨, 노키아, 삼성 등을 협력 파트너로 선정하였다. 2021년 6월, 서스캐츄완 주의 이동통신기업인 사스크텔(SaskTel)은 삼성전자와 5G, 4G LTE 이동통신 기지국, 가상화 코어 장비에 대한 단독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시대로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ICT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얻는 이점들도 있지만,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관리되는 환경에서 사이버 공격의 가능성이 동반되기 때문에 실제적인 대비책 마련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에 따라, 각 산업 내 사이버 보안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ICT 산업 전시회 정보

자료: 각 전시회 웹사이트

자료: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 Branham300, 캐나다정보통신기술 위원회(ICTC), 각 전시회 웹사이트,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