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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산업 기회의 땅, 우즈베키스탄
- 트렌드
-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무역관 한정선
- 2025-02-1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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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제약 시장은 대부분 수입산 의약품
의료 보건 분야의 투자와 함께 발전하는 우즈베키스탄 제약 산업
우즈베키스탄 제약 시장
우즈베키스탄 의약품 매출액은 COVID-19를 기점으로 상당히 증가했으며, 약품별로는 백신, 종양학 약물(항암제), 항당뇨제 수요가 높았다.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국내 사망자 7만 9000명 중 51.9%가 순환계 질환으로 사망했으며, 이어 호흡기 질환 11.5%, 종양 9.5%, 소화계 질환 4.4%, 사고, 중독 및 기타 질환 3.6%, 감염성 및 기생충 질환 1.4% 등이 주요 사망 원인으로 나타났다. 순환계 질환의 주요 원인은 고혈압, 당뇨병, 높은 콜레스테롤 등으로, 이는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우즈베키스탄의 식문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항당뇨제의 판매액이 높으며, Statista에 따르면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사망 원인의 두 번째 요인인 호흡기 질환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세계은행(World Bank)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연평균 기준치의 6배 이상이다. 이로 인해 호흡기 질환 환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16~2029년 우즈베키스탄 의약품별 매출액>
(단위: US$ 백만)
[자료: Statista]
*2024년 수치는 추정치
**2025~2029년 수치는 전망치
우즈베키스탄 세무위원회에서 발표한 2024년 10월까지의 영수증 내역에 따르면, 가장 많은 영수증이 발급된 업종은 순서대로 식료품(65만 2000건), 운송 서비스(23만 건), 그리고 의약품(19만 9000건)이었다. 판매된 상품 및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영수증이 발급된 품목은 운송 서비스(24만 7000건), 비알코올 음료(20만 5000건), 그리고 의약품(19만 건)으로 의약품 구매 건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때 판매된 의약품 총액은 12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러한 통계치들은 의약품에 대한 현지의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2024년 10개월간 업종별, 상품 및 서비스별 영수증 발급 통계>
[자료: 우즈베키스탄 세무위원회]
같은 기간 우즈베키스탄에서 1인당 판매된 의약품 평균 금액은 42만1000숨에 달했다. 그중 가장 소비가 많았던 지역은 타슈켄트 시로, 인당 판매된 의약품의 평균 금액은 138만7000숨이었으며 이는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숫자이다. 이는 타슈켄트 시에 병원이 밀집되어 있어, 나라 전역에서 진료와 치료를 위해 수도로 집중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하라와 사마르칸트 지역에서도 같은 기간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이 50만 숨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지역에서는 1인당 20만 숨에서 38만 숨 사이로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세무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7개 지역에서 1인당 의약품 소비 금액이 기본 계산 기준 금액(BCV)*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1인당 판매된 의약품 금액>
(단위: 숨)
[자료: 우즈베키스탄 세무위원회]
* 기본 계산 기준 금액(BCV)은 세금, 벌금 등을 책정하는 데 사용되는 기준 금액으로, 2024년 10월 기준 375,000숨
가장 많이 판매된 의약품은 심혈관 질환 치료제, 감염 및 신경계 질환 치료제와 진통제였다. 타슈켄트와 지자흐, 카라칼팍스탄 자치 공화국, 페르가나 등에서는 심혈관 질환 치료제가 가장 많이 판매되었으며, 사마르칸트, 안디잔, 나망간 지역에서는 감염병 치료제가, 나보이는 진통제가 가장 많이 판매되었다.
<지역별 주요 판매 의약품 종류>
[자료: 우즈베키스탄 세무위원회]
2023년 우즈베키스탄 제약 산업은 역대 최고 생산액인 3억 3,82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교역액은 15억 1,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체 교역액의 2.6%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수출입 현황
2023년 제약 및 의약품 전체 수입은 16억510만 달러, 총 수출은 379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9~2024년 우즈베키스탄 제약 및 의약품 수출입 현황>
(단위: US$ 백만)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1~10
수입액
926.8
1,170.3
,1603
1,604
1,605.1
1,423.7
수출액
9.8
23.4
-
-
37.9
29.2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우즈베키스탄 약품 소매 시장에서는 수입 의약품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자료에 따르면, 국산 의약품 비율은 금액 기준 13.4%, 수량은 37.2%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 의약품은 금액 기준 86.6%, 수량 기준 62.8%를 차지해 우즈베키스탄 제약 시장이 높은 수입의존도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4년 1분기 의약품 국내산, 수입산 비율 통계>
(단위: %)
[자료: PROXIMA]
2023년 기준 의약품(HS code 3004) 총 수입액은 13억698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주요 수입국은 인도, 러시아, 리투아니아, 중국 순이었다. 한국으로부터 수입은 30위에 그쳤으나,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우즈베키스탄 의약품(HS code 3004) 주요 수입국>
(단위: US$ 천)
순위
국가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
전세계
1,029,242
1,203,744
1,317,347
1,369,807
1
인도
273,417
284,584
294,306
281,245
2
러시아
95,419
107,143
155,339
157,808
3
리투아니아
33,382
49,499
76,324
103,820
4
중국
54,505
71,670
77,906
95,811
5
슬로베니아
47,697
59,473
76,826
92,581
6
조지아
45,977
61,799
73,696
91,065
7
튀르키예
53,014
65,296
90,546
71,915
8
독일
43,233
73,907
58,822
59,393
9
폴란드
23,264
9,685
20,861
51,732
10
스위스
12,782
22,371
36,740
51,022
30
대한민국
2,102
2,733
3,958
3,911
[자료: TRADEMAP]
총 수출액은 1366만6000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주요 수출국은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조지아, 타지키스탄 순이었다. 수출은 주로 인근 국가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우즈베키스탄 의약품(HS code 3004) 주요 수출국>
(단위: US$ 천)
순위
국가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
전세계
17,215
15,375
13,749
13,666
1
키르기스스탄
4,979
2,971
4,136
5,009
2
투르크메니스탄
2,668
2,409
1,635
2,281
3
조지아
923
1,326
1,558
1,514
4
타지키스탄
1,398
659
1,164
1,341
5
카자흐스탄
2,988
1,096
385
1,307
6
아제르바이잔
165
322
1,375
821
7
아프가니스탄
2,139
1,172
1,271
562
8
인도
-
157
-
300
9
몰도바
184
489
549
240
10
폴란드
-
-
-
117
[자료: TRADEMAP]
주요 유통사 및 약국 체인
Meros Pharm, Grand Pharm, Asklepiy, Pharm Lyuks 이 4개의 주요 유통사가 우즈벡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을 포함해 상위 10개 유통사가 전체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유통사는 각 체인 약국을 소유하고 있으며, Best Pharm, Grand Pharm(Grand Pharm 유통사 소유), OXY MED (Asklepiy 유통사 소유)가 시장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Asklepiy Distribution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약국 수는 약 6000~8000개로 추정되며, 이는 인구 4500명당 약국 1개에 해당하는 수치다.
<주요 우즈베키스탄 제약 유통사>
기업명
기업 로고
점유율
체인 약국
홈페이지
1
Meros Pharm
11%
Olam Pharm
https://merospharm.uz/
2
Grand Pharm
9%
Grand Pharm
https://grandpharm.uz/en
3
Asklepiy
8%
OXY Med
https://asklepiy.uz/
4
Pharm Lyuks
4%
Vaccina
https://www.pharmluxe.uz/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산업 정책
현재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제약 경제자유구역(Free Economic Zones, FEZ)을 조성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이란 정부가 외국 기업의 직접투자를 촉진하고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구역으로, 이 구역에 진출하는 외국인 투자자는 토지세와 소득세 면제, 수입 장비 및 원자재에 대한 관세 면제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는다. 이러한 혜택은 투자 금액에 따라 차등적으로 3년에서 10년까지 유지된다. 현재 제약 분야 경제자유구역은 누쿠스(카라칼팍스탄 공화국), 자민(지자흐 주), 코손소이(나망간 주), 시르다리야(시르다리야 주), 보이순(슈카다리아 주), 부스톤릭(타슈켄트 주), 파르켄트(타슈켄트 주) 지역이 지정되어 있다. (24년 12월 기준) 구역 지정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내에는 약국, 공공-민간 파트너십, 민간 의료 서비스, 그리고 의료 관광이 발달하고 있다. 의료 건강 분야 발전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경쟁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보건 관리를 담당하는 중앙 정부는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보건부(이하 보건부)로, 정부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제약 활동 허가, 의료기기 및 의료 장비의 국가 등록과 품질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2019년 12월 발표된 No. PP-4554 결의안에서 2020-2024 우즈베키스탄 전반적인 제약 산업 발전 계획이 승인되었다. 이 결의안은 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의약품 제조·판매 후 안전 관리 기준(GVP), 의약품 유통과정에서의 품질 보장 지침(GDP), 의약품 비임상 시험관 기준(동물 안전성 시험 기준, GLP),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 기준(GCP)의 점진적 도입을 밝혔다. 또한, 의약품 등록 요건 간소화, 의약품 개발 규제와 같은 전반적인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GxP)의 발전을 포함하고 있다.
결의안의 통과와 함께 우즈벡 정부는 우즈베키스탄 제약 산업의 발전을 위해 의약품 안정성 확보와 자국 제약 제품 수출 확대, 투자 유치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부 주도 프로젝트
2022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발표한 ‘2022-2026년 우즈베키스탄 제약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추가 조치에 관한 법령’에는 42개의 투자 프로젝트가 포함되었다. 이 법령에 따라 8310만 달러의 투자 자금이 지급되었으며, 이 중 3300만 달러는 직접투자였다. 이를 통해 319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10개가 시작되었고, 총 372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주요 프로젝트는 타슈켄트 제약 파크(Tashkent Pharma Park)의 설립이다. 타슈켄트 제약 파크는 국내 제조 역량 향상과 혁신 촉진을 목표로 하는 7억466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18개로 구성된 대형 제약 클러스터다. 이 복합단지에는 제약 산업 개발 기관과 의약품 안전 센터 등 주요 기관이 위치하고 있다.
<제약 파크 전경>
[자료: 타슈켄트 제약 파크]
현재 클러스터에는 중국의 Haema Tech Limited가 입점하여 9650만 달러 규모의 ‘혈액 제품 생산을 위한 제약 공장 건설과 임상 진단 실험실을 포함한 혈장 센터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인도의 Kusum Healthcare은 1,080만 달러 규모의 ‘고체 형태 약물 생산 현대 복합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 외에도 부하라 지역에서 LLC Le Uat De Bukhara가 의료용 거즈와 탈지면 생산 공장을 설립하여 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수출하고 있고, 사마르칸트 지역에서는 LLC Samarkand England Eco-Medical 합작 기업이 900만 달러 규모의 수액 생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우즈베키스탄에 생산 시설을 설립하는 제약 기업은 경제자유구역(FEZ)의 인프라와 물류, 제품 등록 절차 간소화, 연구개발 비용 환급 등 혜택을 받는다. 또한 관세 면제 혜택과 함께 타슈켄트 제약 파크 프로젝트에 참가 및 입점을 할 수 있어 우즈베키스탄에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의약품 수입 인증 및 절차
우즈베키스탄 제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필수적인 법적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의약품 등록 및 인증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출되는 모든 의약품은 다음 두 가지 절차 중 하나를 거쳐야 한다.
① 보건부(MoH)의 표준 등록 절차
② 해외 발급 인증서가 인정되는 간소화 절차
- 이 절차는 우즈베키스탄이 인정하는 6개의 인증서(유럽의 EMA와 CE, 한국의 MFDS, 일본 의 PMDA, 영국의 MHRA, 미국의 FDA)에 적용된다.
- 판매 승인은 우즈베키스탄 거주자 및 비거주자 모두 보유할 수 있다.
① 번의 표준 등록 및 인증서 발급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의약품 안전 센터("The Center for Pharmaceutical Products Safety" under the Ministry of Health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에서 수행한다.
등록 절차가 적용되는 품목은 다음과 같다:
- 의약품
-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에 등록된 새로운 약물 조합
- 기존에 등록되었으나 다른 형태, 용량,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의약품
- 의료 기기
- 의료 장비
<인증 절차>
단계
주관 기관
절차
기간
1단계
신청자
인증에 필요한 서류와 샘플을 의약품 안전 센터로 제출
2단계
등록부서
심사를 위해 신청서, 서류, 샘플 접수
5일
3단계
등록부서
1) 의약품 안전 센터와 신청자 간 계약 체결과 지불 청구서 발행
2) 제출된 서류와 샘플을 센터 내 부서와 ‘적합관리센터(GxP, Center for Good Practices) 제출
1) 1차 심사 후 1일 후
2) 수수료 납부 일 기준
1일 후4단계
의약품 안전 센터 연구소
실험실 테스트(WHO 승인한 약물 및 시험관 진단 제품 제외) 후, 의약품 안전 센터 내 타 부서로 결과 제출
1) 테스트
-최대 65일 소요
2) 유효기간 연장 및 등록 서류 변경
- 최대 30일 소요약리위원회
제출 문서 검토 후 의약품 안전 센터 연구소 테스트 결과와 비교 후 문서에 변경사항 반영
최대 65일
약전위원회
신의료기술위원회
마약통제위원회
의약품에 마약류, 향정신성 물질 및 전구물질
포함 시 서류 심사
적합관리센터
- 의약품 생산 조건이 ‘우수제조관리기준(GMP) 요구사항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 방문하여 제약 검사 실시
- 현장 방문이 불가능한 경우 원격(온라인)으로 진행. - 그 결과를 자문위원회에 제출5단계
약리위원회, 약전위원회, 신의료기술위원회
자문위원회 검토 및 승인을 위해 허가 또는 거부에 대한 권고사항 준비
최대 16일
6단계
자문위원회
의약품, 의료기기 및 의료 장비 사용에 대한
허가 또는 거부 여부 결정
1일
등록부서
신청자에게 증명서 발급
1일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인증 유효기간은 5년이다.
②번의 해외 발급 인증서 인정도 의약품 안전 센터에서 수행된다. 의약품 안전 센터는 제출된 문서를 검토한 후, 의료 행위에 사용이 승인된 국가 표준 등록부에 등록한다. 이 등록부는 해당 의약품이 국가 등록 및 보건부 사용 승인을 받았음을 확인하며, 유효기간은 5년이다.
유효기간이 만료된 후, 신청인 요청에 따라 승인 기록은 무기한으로 연장될 수 있다. 등록부 정보는 의약품 안전 센터 공식 웹사이트(https://uzpharm-control.uz/)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신청인은 센터에 발췌본을 요청하거나, 제공된 양식에 따라 직접 출력할 수 있다.
인정 절차가 적용되는 품목은 다음과 같다:
- 의약품
-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에 등록된 새로운 약물 조합
- 기존에 등록되었으나 다른 형태, 용량,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의약품
- 이전에 등록되었으나 다른 포장 또는 라벨링을 가진 의약품
신청 절차는 양식화된 신청서를 하단에 명시된 서류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제조 기업, 등록 인증서 보유자 또는 대리인이 제출한다. 신청은 서면, 우편 또는 전자 방식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전자 방식의 경우 Electronic key로 신청서를 확인할 수 있다. 의약품 샘플은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필수 서류 목록>
해외에서 등록된 의약품 인정
해외에서 등록된 의약물질(원료) 인정
1) 러시아어나 우즈베크어로 번역된 의료용 사용 지침
2) 의약품에 대한 문서는 다음 내용을 명시해야 함
- 제형 및 용량
- 해당 국가에서 사용 승인받은 기한 또는 EMA에서 품질, 안정성 등 확인받은 기한등록된 의약품의 고유 번호
3) 종이 또는 전자 형태의 원본 라벨 샘플
4) 의약품과 외부 불순물의 기준 표준(reference standard)과 그 물질의 품질을 증명하는 서류
5) 의약품 샘플(3번의 테스트하기 충분한 양이어야 하며 의약품 분석 인증서 첨부 필요)
6) 국제 제약 제품을 관리 규제하는 해외 공인기관에서 발급한 의약품 인증서(PPC, Pharmaceutical product certificate) 또는 인증서 사본
7) 의약품의 규제 문서 초안
1)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증명서 사본
2) 의약물질 규제 문서 초안
3) 약물과 외부 불순물의 기준 표준(reference standard)과 그 물질의 품질을 증명하는 서류
4) 의약물질의 샘플(3번의 테스트하기 충분한 양이어야 하며 물질 분석 인증서를 첨부 필요)
신청 접수와 수수료 납부일로부터 근무일 기준 15일 이내 신청서가 검토된다. 신청인은 1일 이내에 서면 또는 인터넷을 통해 결과를 전달받는다.
서류 승인이 거부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필요한 서류가 모두 제출되지 않은 경우
- 서류가 부정확하거나 왜곡된 정보가 있는 경우
이 경우 재검토를 위해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수 있으며, 거부 통부를 받은 후 근무일 기준 최소 15일 이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2. 포장과 외부 라벨링
의약품의 포장과 외부 라벨링은 현지 국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각 포장(내부 포장, 외부 포장)은 기술규정에 부합하는 라벨을 부착해야 하며, 사용 지침은 우즈베크어로 제공되어야 한다. 선택적으로 다른 지역 언어도 추가할 수 있다.
CM Resolution N.22에 따르면 수입 의약품은 소비자를 위한 정보를 전단지 형태로 소비자 포장에 넣어 제공해야 하며, 이는 우즈베크어로 표기해야 한다. 보건부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품질 관리 부서가 우즈베크어로 된 의약품 성분 표시 텍스트 승인을 담당한다.
3. 라벨링(디지털 코드 부여)
의약품은 국가 디지털 라벨링 시스템인 ‘Asl belgisi’를 통한 디지털 라벨링(시리얼화)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시리얼 코드는 각 의약품에 고유하게 부여되며, 시장에서 이동을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게 한다.
4. GMP 검사
우즈베키스탄의 의약품 등록 표준 절차는 제조업체가 우즈베키스탄의 제조 품질 관리(GMP) 기준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현장검사가 포함된다. 이 절차는 국내외 제조업체 모두 적용되며,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인증을 받은 제품은 예외다.
5. 가격 통제
우즈베키스탄은 기준 가격과 최대 마진 규제를 모두 적용한다. 최대 마진 규제는 도매와 소매 모두 적용되며, 도매는 최대 15%, 소매는 최대 20%로 적용된다. 이때 중간 유통 업체 수와 관계없이 적용된다. 또한 기준 가격 시스템에 따라, 의약품은 현지 기준 가격이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이 가격은 원산지, 우즈베키스탄 및 10개의 참조 국가의 가격을 기준으로 도출된다. 의약품이 기록된 기준 가격을 초과하면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입되지 않을 수 있다.
6. 유통
의약품의 도매 판매는 허가가 필요하며, 유통 업체는 의약품 유통과정에서의 품질 보장 지침(GDP), 의약품 보관 관리 지침(GSP)을 포함한 가격 규정과 제약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7. 광고
의약품 광고는 공공 안전과 올바른 약물 사용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히 규제된다. 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 마약 또는 향정신성 물질을 포함한 제품, 보건부에 등록되지 않은 제품의 광고는 금지된다. 광고는 공인 인물이나 의료 전문가의 추천을 포함할 수 없으며, 제품에 대한 효능이나 안정성에 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내용, 전문가와의 상담 없이 자가 치료를 권장하는 내용이 포함돼서는 안 된다.
8. 지식재산권(IP) 보호
우즈베키스탄은 지식재산권 관련 주요 국제 협정에 서명하였으며, WTO 가입 준비와 함께 TRIPS 협정에 따라 법률을 현대화하고 있다. 특허는 20년, 상표는 10년 동안 보호되며(연장 가능), 지식재산권 위반 시 민사 구제, 행정 및 형사 처벌 등 법적 구제가 제공된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지식재산권 침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기 때문에 IP 보유자는 자신의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9. 현지 거점
약물 안전 감시 문제, 시리얼 번호 부여 및 소비자 불만 처리를 위해 의약품 제조업체는 자체 현지 거점 또는 대리인(파트너)를 두어야 한다. 이를 위해 현지에 사무실을 설립하거나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다.
10. 현지 파트너
진출 시 현지 파트너를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정보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현지 파트너 또는 바이어 발굴, 현지 규정, 인증 요건을 준수하는 과정 등을 타슈켄트 무역관으로부터 지원 받을 수 있다.
시사점
2023년 9월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4차 유라시아 제약 정상 회의에서 여러 유럽 제약사의 고위 경영진은 우즈베키스탄을 유망 시장으로 평가했다. 독일의 STADA사 유라시아 지역 부사장 아르미나스 마체비추스(Arminas Macevicius)는 의약품 시장의 침체와 매출 성장세 둔화를 언급했지만, 중앙아시아를 우선 지역으로 간주하며, 특히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입지를 축소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일의 Bayer 사의 CIS 클러스터 책임자 올레그 카스파로프(Oleg Kasparov)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가장 중요한 국가로 뽑았으며, 최근 두 국가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Bosnalijek 유라시아 사업부 대표는 의약품 부문 성장에 인구학적 요인을 언급하며, 지난 10년간 인구가 20% 증가한 것은 다른 지역에서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위 회의에서는 우즈베키스탄 내 인플레이션 문제, 환율 불안정성, 유통시스템 개선, 위조 방지 강화 등 우즈베키스탄 제약 시장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과제들도 논의되었다.
우즈베키스탄은 2024년 10월 기준 3740만 명이라는 높은 인구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구 증가율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유망한 시장이다. 정부는 국가의 핵심 목표를 함축한 ‘2030 국가 전략’을 통해 보건 의료 분야의 전반적인 개혁을 발표했으며, 제약 분야 발전을 위한 투자와 클러스터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제약발전청 청장 압둘라 아지조프는 향후 3년간 제약 분야에 약 2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 발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단순히 자국 의료 품질을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주변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실제로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우즈베키스탄에 의료 관광을 위해 방문한 외국인 수는 전년 대비 83.6% 상승했다. 주로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등 인근 국가에서 방문했으며, 이들은 저렴한 비용과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 저렴한 숙박시설과 음식 등을 의료 관광 방문 이유로 꼽았다. 2024년 9월, 국가 의료 관광 강화 법령에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의료 허브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의약품 수요는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보건, 의료 관련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5년부터 수입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폐지하며, 우즈베키스탄 제약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2024년 10월부터는 일부 도시에 국가 의료 보험이 시행되기 시작했으며, 2026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4년 기준, 지난 6년 동안 우즈베키스탄의 제약 제품 생산량은 3배, 수출량은 6배로 크게 증가했으며, 관련 기업 수는 1.5배 늘어나 총 210개에 이르렀다. 제약 산업을 꾸준히 성장시키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타슈켄트 무역관은 의료 산업을 우즈베키스탄의 유망 산업으로 보고 이와 관련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올 4월에 개최되는 ‘TIHE 2025 전시회 연계 B2B 상담회 및 쇼케이스, 의료산업 진출 세미나’ 이다. 해당 사업은 2024년 진행된 경제협력 사업의 후속 사절단으로 오는 2월 28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희망하는 의료 분야 기업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TIHE 2025 전시회 연계 B2B 상담회 및 쇼케이스, 의료산업 진출 세미나>
ㅇ 모집대상 : 우즈벡으로 수출을 희망하는 의료기기·제약 등 의료 분야 약 15개사
ㅇ 제출서류 : ① 사절단 참가신청서, ② 기업·제품 소개 영문 홍보자료(카탈로그(PDF) 또는 동영상), ③ 기타 참고사항 (별첨양식 : MOU·계약 등 성과체결 예정 사항)
ㅇ 모집 기한 : ~2월 28일(금)
ㅇ 문의처 : KOTRA 경제협력지원팀(diplomacy2@kotra.or.kr), KOTRA 타슈켄트무역(ca678dy@kotra.or.kr)
자료: 우즈베키스탄 외교부, 각 기업 홈페이지, 정부투자포털, LEX.UZ, 세무위원회, 우즈베키스탄 보도 자료(eurasiatoday, kun.uz, uzdaily, spot.uz, Eutoday, gazeta.uz), CERR, 우즈베키스탄 통계 위원회, Norma.uz, 세계보건기구, Statista, 세계은행, PROXIMA, TRADE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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