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아랍어 인터넷 콘텐츠 늘어난다

- 아랍어 콘텐츠 개발 사업 활기-

  

     

     

□ UAE 인터넷 주소, 이제는 아랍어로 가능

     

 ○ UAE, ICANN으로부터 아랍어 인터넷 도메인 사용국가로 승인

   - 국제 인터넷주소 관리기구(ICANN : 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는 중동지역에서 UAE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아랍어로 인터넷 주소를 기입할 수 있도록 승인함.

  - 영어와 반대로 아랍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므로 일반적으로 영어를 사용하는 웹 문서상에서는 아랍어의 사용이 어려웠음.

  - 이제는 도메인 이름에 아랍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영어를 알지 못하는 많은 아랍인들이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UAE 최초 아랍어 도메인은 UAE 대통령 웹사이트

  - UAE 최초의 아랍어 도메인 사용 웹사이트는 UAE 대통령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H.H. Sheikh Khalifa bin Zayed Al Nahyan)의 웹사이트로 아랍어인 'Khalifa.emarat'로 접속할 수 있게 돼 있음.

     

UAE 대통령 공식 웹사이트

자료원 : www.uaepresident.ae

     

 ○ 두바이 전자정부도 기존 두바이 정부의 공식 포털 사이트의 영어 도메인인 'Dubai.ae'에 상응하는 아랍어 도메인(“Dubai.emarat”)을 사용하기 시작했음.

     

두바이 정부 사이트

자료원 : www.dubai.ae

     

□ 아랍어 콘텐츠 개발

     

 ○ 웹상 아랍어 콘텐츠는 1.4%에 불과

  - 중동 미디어 조사 업체인 Mediastow사에 의하면 아랍어는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1억 명가량이 사용 중이고, 아랍어권 지역에서 인터넷 보급률이 급속히 증가하지만 웹 상에서는 콘텐츠의 1.4%만이 아랍어로 돼 있어 많은 아랍어 사용자들이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을 겪음.

     

 ○ 아랍어로 콘텐츠 만드는 앱스아라비아(AppsArabia)

  - 아부다비에 위치한 콘텐츠 개발회사인 twofour54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앱스아라비아사를 설립

  - 앱스아라비아사에 따르면 2009년 중동 지역에 5만 대 이상의 아이폰이 팔렸으나 이 지역의 언어 및 문화를 고려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이뤄지지 않음.

  - 앱스아라비아는 안드로이드, 애플, 블랙베리, 페이스북, 오픈 소셜(구글의 주도로 만들어진 개방형 인맥서비스)과 같은 주요 모바일 및 온라인 플랫폼의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s : Software Development Kits)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함.

 

앱스아라비아 사이트

자료원 : 앱스아라비아(http://www.appsarabia.com/en/)

 

 ○ 미단(Meedan), 영어를 아랍어 콘텐츠로 번역해주는 사이트

  - 미단은 서양과 중동의 인터넷 사용자들 간의 문화적 이해를 돕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로 서양국가를 상대로 아랍세계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중동과 서양 간의 상호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됨.

  - 미단은 IBM에서 개발한 기계번역기를 통해 웹 문서를 영어에서 아랍어로 초기 번역한 후 미단의 번역 커뮤니티 번역가들이 수정한 번역본을 제공함.

  - 이 사이트에서는 국제사회 이슈가 되는 뉴스나 기사의 번역본을 원본과 함께 등재하며, 포럼 내에서 이뤄지는 인터넷 접속자들의 댓글도 번역함.

     

미단 사이트

자료원 : 미단(http://news.meedan.net/)

 

□ 전망 및 시사점

     

 ○ 아랍어 콘텐츠사업 가속화 전망

  -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외에 요르단, 카타르, 튀니지 등도 이미 ICANN으로부터 아랍어 도메인 사용을 위한 예비 승인을 받아 놓아 올해 말부터는 아랍어 도메인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함.

  - 아랍어 도메인 사용이 늘어나면서 아랍어 콘텐츠 개발사업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함.

 

 ○ 아랍어 콘텐츠 개발을 위해 현지 업체와의 협력 필요

  - 향후 UAE를 비롯한 중동 국가에서 아랍어 콘텐츠 개발을 위한 투자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우리나라 콘텐츠 개발사업자의 진출 기회도 크게 늘어날 것임.

  - 특히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아랍 문화권의 특성을 고려한 현지화 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함.

 

 

자료원 : Emirates Business 24/7, Gulfnews, Khaleej Times, The Sydney Morning Herald, The Next Web ME, Meedan(www.meedan.net), Eye of Dubai(www.eyeofdubai.com) Appsarabia((www.appsarabia.com), KOTRA 두바이KBC 자체 조사